[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대우조선 하청 노사협상 막판 진통…7일째도 합의 불발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사 임금협상이 일주일째인 21일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대우조선 하청 노사는 오전 10시 협상을 시작해 이날 여러 차례 정회와 속개를 거듭했다. 4차 속개에서 협의하던 노사는 외부에서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자 오후 10시 30분께 이날 타결은 어렵다고 알렸다. 전날과 비교해 견해차가 좁혀지긴 했지만, 타결에 이르기에는 부족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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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20년간 250조원 들여 텍사스에 반도체공장 11곳 신설 추진

삼성전자가 향후 20년에 걸쳐 거의 2천억달러의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 미국 텍사스주에 반도체 공장 11곳을 신설하는 중장기 계획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이러한 초대형 투자 계획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텍사스주 감사관실이 투자 계획과 관련해 삼성이 제출한 세제혜택신청서를 공개하면서 드러났다. 삼성전자는 신청서를 통해 텍사스주 오스틴에 2곳, 테일러에 9곳의 반도체 생산공장을 새로 짓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텍사스주 오스틴 지역 매체들이 21일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오스틴에 반도체 공장 2곳을 운영 중이며, 테일러에도 170억달러를 들여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다. 이번 신청서에서 삼성전자는 테일러 신공장 9곳에 1천676억달러(약 220조4천억원)를, 오스틴 신공장 2곳에 245억달러(약 32조2천억원)를 각각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모두 합쳐 1천921억달러(약 252조6천억원)의 투자금을 들여 1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게 삼성전자의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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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년만에 금리 올린 ECB, 첫걸음부터 빅스텝…0.5%P 깜짝인상

유럽중앙은행(ECB)이 2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에서 0.5%로 0.50%포인트(P) 깜짝 인상했다. ECB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2011년 7월 이후 11년만에 처음이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5%로,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0%와 0.75%로 0.50%P씩 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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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코로나19 양성…"가벼운 증상, 격리상태서 업무 계속"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매우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고 밝혔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격리 상태로 업무를 충실히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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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국방·통일부 업무보고…대북억제·비핵화 방안 논의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국방부와 통일부 업무보고를 받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권영세 통일부 장관으로부터 차례로 독대 형식의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국방부는 한국형 3축 체계 능력을 확보해 대북 억제 능력을 보강하는 방안, 한미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와 연합방위태세 구축을 위한 로드맵을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업무보고에서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견인하기 위한 변화 유도 방안, 북한 주민 인권 등 인도적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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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권성동, 오늘 서울시 현안 논의…예산정책협의회 개최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2일 만나 서울시 현안을 논의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과 권 대행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리는 '국민의힘-서울시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국민의힘과 서울시 간 예산정책협의회다. 서울시는 이 자리에서 주요 사업의 국비 예산 확보와 당면한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을 건의하고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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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자물가 6개월째 올라…상승률은 둔화 추세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6개월째 올랐지만 상승 폭은 줄어드는 추세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는 5월보다 0.5% 오른 120.04(2015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 올해 1월 이후 여섯 달 연속 상승세다. 하지만 상승률(전월 대비)은 4월(1.6%) 이후 5월(0.7%)을 거쳐 계속 낮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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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민정음 상주본' 회수 본격화하나…소장자 집·사무실 첫 수색

문화재청이 대법원에서 국가 소유권을 인정받은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회수를 위해 최근 강제집행에 나섰던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문화계에 따르면 문화재청 문화재사범단속팀은 지난 5월 13일 훈민정음 상주본을 회수하기 위해 고서적 수집판매상 배익기(59) 씨의 경북 상주 자택과 사무실 등 3곳을 수색했다. 문화재청은 훈민정음 상주본 행방에 관한 정보를 입수해 약 5시간 동안 수색했으나 찾지 못했다. 강제집행은 법원에서 승계집행문을 받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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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구름 많고 소나기…낮 최고기온 32도

금요일인 22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강원 영동과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강원 영동에는 낮에 5~20mm의 비가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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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곡물수출 협상 타결…이스탄불서 서명식 개최 예정

흑해 항로를 통해 우크라이나 곡물을 수출하기 위한 우크라이나,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의 협상이 타결됐다고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실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AF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대통령실은 22일 이스탄불에서 협상 참가 4개 대표단이 모여 유엔이 제안한 곡물 수출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에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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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드라기 내각 결국 붕괴…9월 25일 조기 총선 실시

의회 지지 기반을 잃은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21일(현지시간) 사임하며 1년 5개월에 걸친 내각 사령탑 직무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국 관리 책임자인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은 의회 해산과 함께 초유의 가을 조기 총선 실시를 선언했다. 선거일은 오는 9월 25일로 잡혔다. 드라기 총리는 이날 오전 하원에 출석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고서 마타렐라 대통령에게 사임서를 제출했다. 마타렐라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이되 국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당분간 직책을 유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상·하원 의장단과 면담한 뒤 예상대로 의회 해산 법령에 서명하며 조기 총선의 길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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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는 약' 열풍에 미국 내 요거트 매출 증가
미국에서 위고비, 오젬픽 등이 비만치료제로 인기를 끌면서 미국 내 요거트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식품업체 다논은 최근 미국에서 고단백 저칼로리 요거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위고비, 젭바운드 등 비만치료제 열풍에 일부 기인한다고 밝혔다. 다논의 유르겐 에세르 재무담당 부사장은 "자사는 다양한 종류의 단백질 요거트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며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치료를 받고 있거나 혹은 체중이나 건강을 관리하고자 하는 소비자 모두에게 인기가 있다"라고 말했다. GLP-1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당 조절에 중요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식욕 억제를 돕는다. 적은 식사로도 오랜 포만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줘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다. 다논은 비만 치료제 치료를 받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특별한 마케팅을 하지 않았는데도 이런 매출 변화가 있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국적 식품기업 네슬레도 비만치료제 치료 소비자를 겨냥한 맞춤형 제품을 개발해 내놓고 있다. 네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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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하는 해열제 좌약…시럽제 인기에 채산성 떨어져
"해열제 잘 듣네…'좌약'이에요. 기절한 사람한테 약을 먹일 수가 있어야지." 박찬욱 감독의 2003년 영화 '올드보이'에서 낙지를 먹다 고열로 갑자기 기절했다 깨어난 오대수(최민식 분)가 '한미약품'이 선명하게 인쇄된 약 포장지를 들고 당황스러워하자, 그를 자기 집으로 데려온 미도(강혜정 분)가 대수롭지 않다는 듯 설명한다. 오대수가 들고 있던 약은 한미약품의 좌제(좌약) 해열제인 써스펜좌약이다. 좌제는 먹는 약인 경구형, 혈관 등에 투여하는 주사제와 달리 직장 등에 투여하는 형태의 약을 말한다. 가현문화재단이 2022년 발행한 '한국 제약산업의 큰바위얼굴 - 임성기와 한미약품'에 따르면, 한미약품 그룹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회장은 1973년 회사 창립 직후부터 소프트캡슐, 발포제, 씹어먹는 츄정 등 여러 제형 개발에 적극적이었으며 특히 1976년 국내 최초로 좌제인 써스펜좌약을 개발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고열을 앓는 어린아이에게 해열제를 먹이는 일은 예나 지금이나 쉽지 않은 일이다. 약을 먹자마자 토해버리는 일도 잦아 낭패를 겪기 일쑤다. 국내에 좌제가 전혀 없던 시절, 임성기는 해열제 좌제 개발에 도전했다. 처음엔 수동식 기계로 소량을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