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힌남노, 오전 4시 50분께 경남 거제 부근으로 상륙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4시 50분께 경남 거제시 부근으로 국내에 상륙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은 "힌남노는 북북동진을 계속하면서 경남동부와 경북남부동해안을 지나 동해남부해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힌남노는 이날 오전 0시께 제주를 가장 가까이 지날 때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45hPa(헥토파스칼)과 45㎧로 강도는 '매우 강', 오전 3시 경남 통영시 남남서쪽 80㎞ 해상을 지날 때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이 각각 950hPa(헥토파스칼)과 43㎧로 '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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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서 1명 실종…경남·전남 등 3천463명 대피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4시 50분께 경남 거제시 부근으로 국내에 상륙한 가운데 이날 오전 6시 현재 인명 피해가 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울산에서 25세 남성이 실종됐는데 음주 후 수난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남성은 이날 오전 1시께 울산시 울주군 남천교 아래 하천에 빠졌다. 지자체 등은 산사태·침수 위험지역에서 2천661세대 3천463명을 사전 대피 조치했다. 경남이 2천224명으로 가장 많고 전남 614명, 부산 366명 등이다. 이들은 숙박시설, 마을회관, 경로당 등 임시주거시설이나 친척 집에 머무르고 있다. 이와 별도로 전체 7천147세대 1만4천386명에 예방 차원에서 사전 대피 명령(권고) 조처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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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상륙…옹벽 무너지고 가로수 쓰러지고 120여건 신고

태풍 힌남노가 5일 자정께 제주를 최근접 통과한 이후 6일 오전 4시 50분께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했다. 18개 시·군 전역에 태풍경보가 발령 중인 경남에서는 많은 비와 강풍으로 인한 옹벽 무너짐, 침수, 간판 흔들림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힌남노 영향권에 접어든 지난 5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경남도소방본부에는 총 95건, 창원시소방본부에는 28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새벽 창원에서는 나무가 도로 등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오전 3시 55분께는 진해구 이동에서, 3시 45분께는 마산합포구 우산동에서, 3시 20분께는 북면에서 나무 쓰러짐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 오후 11시 14분께는 남해군 설천면 한 주택에 세워진 높이 2m 옹벽이 많은 비에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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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서 강풍 안전조치 61건…주요 도로 통제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새벽 남해안에 상륙하면서 부산지역에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순간 최대풍속은 강서구 가덕도가 초속 35.4m를 기록했다. 남구 오륙도는 31.5m, 나머지 지역도 초속 15m 내외 수준을 보이고 있다. 누적 강수량은 북구 90㎜, 사상구 88.5㎜, 금정구 77.0㎜, 중구 공식관측소 54.5㎜ 등으로 태풍 상륙과 함께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부산에는 전날 오후 11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아직 없으나 강풍에 따른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7시 13분께 해운대 우동에서 4m 크기 철문이 쓰러졌고, 6일 오전 3시 41분 부산진구 부암동 부암지구대 앞 공중전화 부스가 파손되는 등 61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해운대 마린시티에서는 파도가 해안도로를 덮치고 있다. 교통이 통제된 곳은 화명생태공원 진출입로, 무곡 지하차도, 대남 지하차도, 가덕대교 등 모두 3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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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변북로 마포대교∼한강대교 양방향 전면 통제

서울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6일 오전 6시 15분부터 강변북로 마포대교∼한강대교 구간의 양방향 교통을 전면 통제했다고 밝혔다. 서울 및 한강 상류 지역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오전 7시 현재 서울시 내 도로(도시고속도로 포함) 가운데 양방향 통제 구간은 강변북로 외에 ▲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 ▲ 내부순환로 마장∼성동JC ▲ 동부간선도로 군자∼성수JC ▲ 반포대로 잠수교 ▲ 올림픽대로 여의상·하류 램프 ▲ 개화육갑문 등 10곳이다. 서울시는 도로 통제에 따른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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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아침에 태풍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제주도는 6일 아침에 태풍 '힌남노' 영향에서 점차 벗어날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43m의 강한 태풍으로,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통영 남남서쪽 80㎞ 해상에서 시속 39㎞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따라서 제주도는 이날 아침 태풍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겠고, 현재 제주도 육상과 해상 전역에 발효 중인 태풍경보도 차차 풍랑·강풍특보 등으로 변경되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은 앞으로 이날 오전까지 제주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30㎜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906006700056

■ 尹대통령 "태풍 완전히 지날 때까지 긴장의 끈 놓지 말아달라"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새벽 한반도를 관통하고 있는 태풍 '힌남노'와 관련,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남해안 만조시간과 겹치는 만큼 해일이나 파도 넘침으로 인한 주민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밤 귀가하지 않고 용산 대통령실에서 철야 근무했다. 집무실과 지하 벙커인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오가며 수시로 회의를 주재했다. 전날 밤 9시 30분 집무실에서 회의를 열었고, 밤 11시 40분에는 위기관리센터에서 제주 현지 CCTV 영상을 통해 태풍 상륙 상황을 지켜보며 유희동 기상청장으로부터 화상 보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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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사위, 오늘 전체회의…종부세 완화 법안 처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종합부동산세법(종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처리한다. 개정안이 법사위를 통과하면 오는 7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개정안은 일시적 2주택자의 종부세를 낮춰주고 고령자 등에게 납부를 유예해주는 내용으로, 지난 1일 여야 합의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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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상본부장 방미 "IRA, 한미통상 시금석…장관급 채널 가동"

정부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한미 간 장관급 협의 채널을 가동할 방침이라고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미 워싱턴DC를 방문한 안 본부장은 덜레스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방미 기간 캐서린 타이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와의 회동이 이번 사안에 대한 양국 간 각료급의 첫 만남이라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채널을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본부장은 "IRA는 한미 간 산업통상 관계에서 굉장히 중요한 시금석이 되는 사안"이라며 "향후 한미 간 산업 생태계 구축에 있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메시지를 전하고 만족할 만한 해결책을 찾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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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비과세·공제 감면' 법인세 13조…국세의 18% 차지

내년 비과세, 소득·세액공제 등 감면으로 깎아주는 법인세 규모가 1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3년도 조세지출예산서'에 따르면, 내년 비과세·공제 등을 통한 국세 감면액은 총 69조3천155억원으로 전망된다. 가장 많이 감면되는 세목은 소득세다. 소득세 감면액은 40조3천988억원으로 전체 감면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내년 법인세 감면액은 12조7천862억원으로 전체 국세 감면액의 5분의 1가량이다. 법인세 감면액은 규모와 비중 모두 늘어나는 추세다. 규모는 2021년 8조8천924억원, 올해 11조3천316억원에서 내년에는 근 13조원으로 증가한다. 비중도 작년 15.6%, 올해 17.8%에서 올해는 18.4%까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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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총리에 트러스 외무장관…"감세와 경제성장 구상 내놓겠다"

영국을 이끌 신임 총리로 예상대로 40대 여성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이 결정됐다. 영국 보수당은 5일(현지시간) 리즈 트러스(47) 장관이 8만1천326표(57.4%)를 얻어 6만399표(42.6%)를 받은 리시 수낵(42) 전 재무부 장관을 꺾고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1년 이래 가장 적은 차 승리로, 3년 전 보리스 존슨 전 총리는 67%를 얻었다. 트러스 내정자는 이날 당선 소감에서 "세금을 낮추고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한 담대한 구상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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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14 프로 가격 100달러 오를 듯…기본 모델은 그대로"

애플이 오는 7일(현지시간) 아이폰14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고급 사양인 프로 모델 가격이 지난해보다 100달러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 '스마트폰 판매 감소에도 값비싼 아이폰이 중심에 서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아이폰14 프로와 프로맥스의 가격이 각각 1천99달러와 1천199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측했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3의 경우 128GB 모델의 미국 판매가는 기본 모델이 799달러, 프로는 999달러, 프로맥스는 1천99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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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시설 결핵환자 치료·간병 지원 시범사업 5월부터 시작
질병관리청은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 환자를 대상으로 국립결핵병원에서 치료·간병을 통합 지원하는 시범사업이 5월 1일 시작된다고 26일 밝혔다. 국립결핵병원은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질병청 소속 의료기관으로, 현재 국립마산결핵병원과 국립목포결핵병원이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요양이 필요한 고령 결핵환자의 진료 부담을 경감하고, 결핵의 치료 성공률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시범사업 지원 대상은 부산·울산·경남 및 호남 지역 요양병원·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으로 진단된 후 보호자가 국립결핵병원으로의 전원 치료에 동의한 환자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대상자는 국립마산결핵병원으로, 광주·전남·전북 지역 대상자는 국립목포결핵병원으로 각각 이송돼 치료받을 수 있다. 시범사업 참여자는 결핵의 전염성이 사라질 때까지 입원 치료비와 간병비, 식비를 무료로 지원받는다. 질병청에 따르면 국내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결핵 환자 중 고령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요양시설 입소자에게서도 결핵 환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결핵 환자의 57.9%는 65세 이상이었다. 요양병원, 요양원에서 결핵 환자가 발생하면 약 2주에서 두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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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AI 안구 뒷부분 영상 판독 설루션, 비급여 사용 가능해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안저(안구 뒷부분) 영상 판독 보조 설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뷰노에 따르면 뷰노메드 펀더스는 AI를 기반으로 안구 속 뒷부분인 안저 영상을 분석해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 주요 실명 질환 진단에 대한 이상소견 유무와 병변 위치를 수초 안에 판독하는 의료기기다. 이 제품은 개발 전부터 허가 심사와 관련해 식약처 지원을 받는 혁신의료기기 1호로도 지정됐던 바 있다. 통합심사·평가를 통과하면서 이 기기는 의료 현장에서 3~5년간 비급여 사용이 가능해졌다. 회사는 향후 건강보험 정식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내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현장 사용에 따른 실사용 데이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이번 결정으로 뷰노메드 펀더스 AI가 향후 건강보험에 정식 등재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며 "그간 다수 글로벌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논문을 통해 우수한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해 온 해당 제품이 앞으로도 안저 검사 수검률을 높이고 환자 삶의 질 개선과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