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포항 지하주차장서 9명 구조…2명 생존·7명 심정지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침수된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를 빼러 갔다가 실종 신고된 주민 등 9명이 구조됐다. 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 15분부터 이날 2시 15분 사이 구조된 9명 가운데 39세 남성 A씨와 52세 여성 B씨는 생존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70세 남성 1명, 65세 여성 1명과 68세 남성 1명, 신원 미상의 50대 남녀 각 1명, 20대 남성 1명, 10대 남성 1명 등 7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배수 작업과 수색 작업을 벌여 현재까지 9명을 발견했다. 당초에는 실종 신고자 수를 기준으로 7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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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경찰,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사고 수사전담팀 발족

경북경찰청은 지난 6일 발생한 포항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사고와 관련해 수사전담팀을 꾸렸다고 7일 밝혔다. 전담팀은 정상진 수사부장이 팀장을 맡고 68명으로 구성돼 실종자 수색 작업이 끝나는 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벌이는 등 사고 원인을 본격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7일 중으로 수색 작업이 끝날 것으로 보고 감식 준비를 서두르는 한편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현장 목격자, 아파트 주민 등을 상대로 탐문을 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 수색이 완전히 마무리된 후 이번 사고가 왜 일어났는지 다각도로 규명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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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경보 '주의'로 낮춰…중대본 3단계→1단계

전국의 태풍특보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3단계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되고 태풍 대처 위기경보 수준도 '심각'에서 '주의'로 낮아졌다고 중대본이 7일 밝혔다. 중대본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이날 오전 6시 현재 사망 10명, 실종 2명, 부상 3명 등의 인명피해가 났다고 잠정 집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경북 포항에서 9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경주에서도 1명이 사망했으며 울산에서는 1명이 실종됐다. 폭우가 쏟아진 포항에서 인명 피해가 가장 컸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시설피해는 주택 침수 등 사유시설 1만1천934건, 도로·교량 등 공공시설 426건, 농작물 피해 3천815ha 등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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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포항으로…태풍 피해현장 점검·이재민과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는 7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본 포항을 찾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으로 내려가 태풍 피해 현장을 살핀다. 포항시 남구는 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옮기던 여성이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되는 등 피해가 컸던 곳이다. 이 대표는 이후 태풍 이재민과의 간담회를 열고 피해 주택 상황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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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적 2주택자' 종부세 완화법 국회 문턱 넘는다

일시적 2주택자와 고령자 및 장기보유 1주택자 등을 대상으로 세 부담을 덜어주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법 개정안이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종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표결에 부친다. 개정안은 이사를 위해 신규 주택을 취득했지만 기존 주택을 바로 처분하지 못한 경우, 상속으로 주택을 취득한 경우, 투기 목적 없이 지방 저가 주택을 보유한 경우 등에 대해 '1가구 1주택' 지위를 유지해주는 특례조항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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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대북 지원물자 반출 승인…영양물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내 민간단체가 신청한 대북 지원물자 반출이 처음 승인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7일 연합뉴스에 "민간단체가 신청한 영양물자와 관련된 반출 신청 1건을 지난달 승인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지난 5월 이전까지 통일부가 승인한 대북 지원물자 반출은 7건이다. 이번 1건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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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최고인민회의 오늘 개최…김정은 참석 여부 주목

북한이 남측의 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 정기회의를 7일 개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하며 일상 회복에 속도를 내는 한편,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치고 언제든 전략적인 도발에 나설 태세를 갖춘 가운데 열리는 회의인 만큼 관심이 집중된다. 미중러의 전방위적인 전략경쟁 속에서 북한도 나름의 전략적 선택을 놓고 고민하는 만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번 회의장에 나와 대내외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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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상본부장, 美와 '전기차 차별' 논의…美 "진지하게 협의할 것"

미국을 방문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및 의회 측과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에 대한 협의에 착수했다. 안 본부장은 이날 미국 상·하원 및 백악관 관계자를 잇따라 만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통과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피해 문제에 대한 시정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이날 한국 정부와 한국산 전기차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IRA 시행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와 관련, "한국의 우려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늘 그랬듯 우리는 진지하게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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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식비 지속 상승…김밥 평균가격 3천원 넘어

외식물가 상승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밥의 평균 가격이 3천원을 넘어섰다. 7일 소비자원 가격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8월 서울 기준 김밥의 평균 가격은 3천46원으로, 전달의 2천969원보다 2.59% 올랐다. 경남 지역의 김밥 평균 가격은 3천177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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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러, 北탄약 수백만발 구매 추진…우크라서 사용징후는 없어"

미국 정부는 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하기 위해 북한으로부터 포탄과 로켓 등 수백만발의 탄약을 구매하려고 추진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 "우리는 러시아의 군 공급망을 질식시키고 있다"면서 "여러분도 들은 대로, 러시아는 군사 장비를 북한, 이란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화상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북한산 무기를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러시아가 구매 과정에 있다는 징후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 무기가 우크라이나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징후는 분명히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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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中, G20 때 첫 대면 정상회담?…바이든 "시진핑 오면 만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맞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리는 각료회의 시작 전에 기자들로부터 'G20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만날 생각이냐'는 질문을 받고 "만약 시 주석이 온다면 시 주석을 만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만약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직접 만나면 첫 대면 정상회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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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즈 트러스 총리 취임 "폭풍우 헤치고 경제 재건하겠다"

영국 리즈 트러스 총리가 6일(현지시간) 취임 일성에서 "함께 폭풍우를 헤치고 경제를 재건하고 현대 멋진 영국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트러스 총리는 이날 오후 다우닝가 10번지 관저 앞에서 관례에 따라 취임 후 첫 연설을 하면서 이와 같이 밝히고 "고임금 일자리, 안전한 거리, 기회가 있는 열망의 나라로 변혁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 에너지, 국민보건서비스(NHS) 의료 문제를 세가지 우선과제로 제시했다. 트러스 총리는 "영국이 다시 작동하게 할 것"이라며 "감세와 개혁을 통해 경제를 성장시킬 담대한 계획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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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18만명당 소아외과 전문의 1명"…"전국 44명, 극한직업"
"전국에서 실제 환자를 진료하는 소아외과 전문의가 고작 44명입니다. 그런데, 이 중 10명(22.7%)이 2030년에 정년을 맞습니다. 소아외과 전문의가 훨씬 더 줄게 되는 미래가 걱정입니다" 김현영 대한소아외과학회 고시위원장(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외과 교수)은 최근 서울대 어린이병원 지하1층 CJ홀에서 열린 '대한소아청소년외과의사연합 심포지엄'에서 국내 소아외과가 처한 현실을 이같이 토로했다. 소아외과는 신생아부터 청소년기까지 발생하는 외과 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여러 외과 과목 중 하나다. 소아외과가 꼭 필요한 건 성인과 달리 소아청소년기에는 신체적 변화와 생리적 변화, 발달 상태에 따라 개인별 맞춤 진료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신생아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다양한 선천성 기형과 여러 종류의 양성 종양 및 악성 종양, 소아의 위장관계 및 간담도계에서 발생하는 질병, 골절, 외상 등이 모두 소아외과의 진료 영역이다. 소아청소년과 질환이 광범위한 만큼 소아외과에 연계되는 외과적인 수술 및 시술도 방대하고, 전문성이 더 요구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분야 전문의들은 한목소리로 국내 소아외과가 '고사 위기'라고 말한다. 이는 소아외과학회가 실시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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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말라리아 경보 발령…"야간 야외활동 자제해야"
질병관리청은 말라리아 매개모기에서 원충이 확인됨에 따라 7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매개모기에서 원충이 확인됐다는 것은 이 모기에 물렸을 때 말라리아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졌다는 뜻이다. 질병청은 제2차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2024-2028)에 따라 위험지역에서 매개모기 원충을 조사해왔고, 31주차에 채집된 매개모기에서 원충을 확인했다.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지만, 올해 들어 지난달 27일까지 말라리아 환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9% 감소한 총 349명이다. 말라리아는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저녁에 야외에서 땀이 난 상태에서 휴식할 때, 매개모기의 산란과 생육이 쉬운 호수공원이나 물웅덩이 인근을 산책할 때 모기에 물려 주로 감염된다.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리면 원충이 간을 거쳐 혈액으로 들어가 적혈구에 침입, 증식함으로써 말라리아에 걸리게 된다. 말라리아의 전형적인 증상은 오한, 두통, 구역, 발한 등이 있다.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으므로 처방에 따라 치료제를 모두 복용해야 한다. 말라리아를 예방하려면 모기가 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