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한약재 천수근, 동물실험서 척추관협착증 치료 효과 확인"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홍진영 선임연구원 연구팀은 한약재 중 하나인 '천수근' 성분이 척추관협착증 치료에 효과를 나타내는 메커니즘을 동물실험을 통해 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천수근은 '악마의 발톱'이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진 식물로, 염증 및 통증 억제 효과가 뛰어나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퇴행성 척추질환 치료에 쓰이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요추 일부를 제거하고 생체 실리콘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척추관협착증을 일으킨 쥐에 천수근 성분을 투여하자 염증 관련 대식세포가 투입 농도에 비례해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대식세포의 감소가 신경 및 조직 손상에 의한 염증 반응 억제를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또 매주 3㎝ 간격의 사다리를 걷게 하는 검사에서도 천수근 투입 농도가 높아질수록 쥐의 발 빠짐 비율이 줄어드는 것으로 관찰됐다.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홍진영 선임연구원은 "한방에서 척추관협착증 치료에 쓰이는 천수근 성분 약물의 치료 메커니즘을 밝힌 데 의미가 있다"면서 "척추관협착증뿐만 아니라 각종 척추질환에도 천수근을 활용한 한방 치료법이 유효한 선택지로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산화의학과 세포 수명'(Oxidative Medicine and Cellular Longevity) 최신호에 발표됐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AI 의사 추천' 금지된다…약·식품 광고 규제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과 '약사법' 등 식약처 소관 법률 개정안 5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과 화장품법, 약사법 개정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사 등 가짜 전문가가 식품·화장품·의약품·의약외품을 추천하는 광고 행위가 금지됐다. 이에 따라 AI 기술 발달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약사법 개정으로 식약처가 국가필수의약품 등을 국내 주문 제조하고 해외에서 긴급히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마련됐다. 보건 체계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의약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국가 책임성이 강화된 것이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도 개정됐다. 마약류 범죄에 대한 신분 비공개 수사와 신분 위장 수사 등 수사기법을 도입하고, 임시마약류에 대한 예고기간을 1개월에서 14일로 대폭 단축해 급변하는 마약류 범죄에 대한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아울러 식품위생법 개정으로 환자식 등 특수의료용도 식품을 제조·가공하는 영업자는 위생관리책임자를 둬야 하고, 제품을 생산하기 전 관할 관청에 품목 제조에 관한 사항을 신고해야 한다. 이에 일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몽유병 등 수면장애 시 치매·파킨슨병 위험 32% 높아
몽유병 등 수면장애를 앓으면 알츠하이머성 치매나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 교수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등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토대로 3만여명의 수면장애 환자와 수면장애가 없는 14만여명을 최대 30년간 추적 관찰·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수면장애가 있는 그룹은 수면장애가 없는 그룹과 비교했을 때 신경퇴행성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32%가량 높았다. 파킨슨병(1.31배), 알츠하이머치매(1.33배), 혈관성 신경퇴행성질환(1.38배) 등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면장애 유형별로는 '비렘수면'에서 뇌가 불완전하게 깨어나면서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채 움직이는 몽유병과 같은 비렘수면 사건 수면을 보유했을 때 가장 위험했다. 이들에게 신경퇴행성질환 발생할 위험은 3.46배 수준이었다. 수면은 렘수면과 비렘수면으로 나뉘어 하룻밤에 4∼6회의 주기가 반복된다. 통상 몸은 잠들었지만 뇌는 활발하게 활동하는 상태를 렘수면으로, 몸은 움직일 수 있지만 뇌는 잠들어 휴식을 취하는 상태를 비렘수면으로 분류한다. 비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