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이태원 참사] 尹대통령,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 주재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전 7시3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태원 압사 참사' 후속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주재한다. 관계부처 당국자뿐만 아니라 일선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까지 참여해 현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진단하고 제도 개선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국가재난안전시스템 관련 보안 사항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제외한 전반적인 논의는 비공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6042800001

■ 환자 쏟아지는데…10㎞내 수용가능 중환자 '6명'

지난달 29일 밤 이태원 참사 당시 사상자가 쏟아져나오는 상황에서 사고 현장 반경 10㎞ 내 종합병원의 수용가능 중환자 수가 한 자릿수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까운 순천향대서울병원에 사망자 및 환자 이송이 몰려 이 병원에서 소방에 '사망자 이송 중단'을 요청하는 등 현장에서 극심한 혼선이 있었던 점도 확인됐다. 7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시간대별 의료대응 조치 현황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상황팀은 29일 오후 10시 38분 '10여명이 깔린 듯하고 추가 인명피해 여부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연락을 받고 '주의단계'(Code Yellow)를 발동했다. 119 신고가 처음 접수된 10시 15분에서 20분 이상이 흐른 뒤였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6043500530

■ 식용유 42.8%↑·밀가루 36.9%↑…가공식품 73개 중 70개 올랐다

지난달 식용유·밀가루 등 가공식품 품목 대부분의 가격이 1년 전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개 중 7개는 한 달 전보다 상승하는 등 가공식품의 물가 오름세가 이어져 전체 물가에 대한 기여도가 석유류를 앞섰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 지수는 113.18(2020=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9.5% 상승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6027900002

■ 오늘부터 18∼59세 추가접종…모더나·화이자 개량백신 활용

7일부터 18∼59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모더나와 화이자의 BA.1 기반 2가 백신(개량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이 시작된다.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을 통해 2가 백신 접종을 예약한 사람들은 이날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이 건강취약계층, 60세 이상 고령층 등에서 18세 이상 일반 성인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마지막 접종 혹은 확진일 기준 4개월(120일) 이후에 접종이 권고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6030100530

■ 영등포서 무궁화호 탈선 34명 경상…열차운행 지연

6일 오후 8시52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인근에서 열차가 탈선해 승객 34명이 다쳤다. 소방당국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45분 용산역을 출발한 익산행 무궁화호 열차가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중 객차 5량과 발전차 1량 등 모두 6량이 선로를 이탈했다. 이 사고로 열차에 탑승한 승객 279명 가운데 34명이 경상을 입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6051653004

■ 여의도 시범아파트 최고 65층 재건축…신속통합기획안 확정

서울 여의도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인 시범아파트가 최고 65층 2천500세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대규모 재건축 단지 가운데 처음으로 시범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오세훈 시장의 역점 사업인 신속통합기획은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개입해 사업성과 공공성이 적절하게 결합한 정비계획안을 짜서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제도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6013200004

■ 군, '北도발 대비' 태극연습 돌입…4년만에 단독훈련으로 진행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다양한 위협에 대비한 지휘소연습(CPX)인 태극연습이 7일 시작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부터 10일까지 나흘간 '22 태극연습'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태극연습에서 북한의 핵·미사일과 최근 도발 양상 등 다양한 위협을 상정해 실전적인 임무 수행 능력을 숙달한다는 방침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6048500504

■ 예결위, 내년 예산안 심사 시작…이틀간 종합정책질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7일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이틀간 종합정책질의에 나선다. 종합정책질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필두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대거 출석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도 오후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 앞서 예결위에 나온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6049000001

■ 용산·서초·분당서 공공기관 토지·건물 매물로 나온다

서울 용산과 서초·수서, 경기 분당 등 지역에서 공공기관이 보유한 토지와 건물이 매물로 나온다. 불필요한 보유 자산을 매각하라는 정부 지침에 따른 조치인데 부동산 경기가 급락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소화될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7일 국회와 공공기관에 따르면 정부와 주요 공기업들이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공공기관 자산 효율화 방안을 막바지 논의 중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6017000002

■ 오후부터 중부 가끔 비…'입동' 낮 최고 13∼19도

입동(立冬)이자 월요일인 7일은 중부지방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낮에 수도권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늦은 오후부터 8일 새벽 사이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에 5㎜ 미만의 비가 가끔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6.7도, 인천 8.0도, 수원 4.4도, 춘천 2.6도, 강릉 8.2도, 청주 5.1도, 대전 3.2도, 전주 5.4도, 광주 5.9도, 제주 9.9도, 대구 3.1도, 부산 10.5도, 울산 5.9도, 창원 6.9도 등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7004000034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분당서울대병원 소아 중환자실 문열어…"골든타임 지킬 것"
분당서울대병원은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소아 전용 중환자실 병상을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생후 1개월∼18세 환자를 치료하는 소아 전용 중환자실은 이 병원 1동 12층에 총 6병상 규모로 마련됐다. 여기에는 소아 중환자실만 전담하는 전문의 1명이 상주하며 전담 간호사 31명이 배치됐다. 병원은 내년에 소아 중환자 담당 전문의를 추가로 채용하고 소아 전용 의료기기도 늘릴 계획이다.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대다수의 병원에서는 재정상의 이유 등으로 별도의 소아 전용 중환자실을 마련하지 않고 성인 중환자실 일부 병상을 소아 병상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소아는 성인과 신체·생리적 특성이 달라 별도의 의료 장비와 기기, 전문 담당 인력이 필요함에도 현재까지 국내를 통틀어 상급종합병원 11곳, 종합병원 2곳만 소아중환자실을 갖추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해 5월 보건복지부 지정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선정돼 신생아중환자실 40병상과 소아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다. 병원 측은 "중증질환 어린이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지역 내 진료 협력·회송 체계를 강화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메디칼산업

더보기
암 치료용 가속기 전원장치 국산화 성공
한국원자력의학원은 5일 선택적 암 치료에 쓰이는 가속기 핵심 장치인 고전압 전류장치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의학연구소 홍봉한 의료용가속기연구팀장 연구팀이 붕소중성자 포획 치료용 양성자 2.4메가전자볼트(MeV)급 탄뎀 가속기 1천200㎸ 고전압 전원장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탄뎀 가속기는 전기장으로 입자를 가속해 이온빔 분석이나 중성자 포획 치료용 중성자를 만드는 데 쓰는 장치다. 붕소 중성자 포획치료는 인체에 무해하면서 암세포에 집중되도록 만든 붕소 약물을 암 환자에게 주입한 후 가속기로 만든 중성자를 쏘아 붕소가 방사선을 방출하도록 해 주변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비수술 치료법이다. 원자력의학원은 이 치료법에 필요한 고출력 양성자 가속기를 규모가 작고 전력을 적게 써 효율적인 대전류 양성자 탄뎀 가속기로 대체하는 연구를 2019년부터 진행 중이다. 이번에 개발한 전원장치는 입자 가속을 위한 에너지를 가속관에 전달하는 핵심 장치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진경 원자력의학원 원장은 "탄뎀 가속기의 핵심 장치 개발 성공으로 첨단 붕소 중성자 포획치료기의 국내 개발을 앞당겨 해외 선도 기술과의 격차를 줄이고 난치 암 환자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