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지진 사망자 3만3천명 넘어…실낱희망 속 159시간 '기적의 구조'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에 강진이 덮친 지 일주일째, 양국의 사망자 수가 3만3천명을 넘어섰다.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12일(현지시간) 튀르키예에서 사망자 수가 2만9천605명으로 추가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튀르키예와 국경을 맞댄 시리아에서는 최소 3천574명이 숨지고, 5천276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212047652109

■ 美, 휴런호 상공서 비행 물체 또 격추…이번이 네 번째

미군이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있는 휴런호 상공에서 비행 물체를 격추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서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엘리사 슬로킨(민주·미시간) 하원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국방부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면서 "미군이 휴런호 상공에 있는 물체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잠시 뒤 다시 "해당 물체는 미 공군과 주 방위군의 조종사에 의해 격추됐다"면서 "우리는 이 물체의 정체와 목적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확인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213004600071

■ 김성태 '금고지기' 구속영장 청구…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

검찰이 12일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금고지기로 불리는 그룹 전 재경총괄본부장 김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대북송금을 위한 외국환거래법 위반, 사기적 부정거래 등 자본시장법 위반, 회사 자금 횡령, 비상장 회사에 대한 부당지원 등 배임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김 전 회장의 매제이기도 한 김씨는 10년 넘게 쌍방울 그룹에서 재경총괄본부장으로 근무했으며, 그룹의 자금 흐름을 꿰뚫고 있는 인물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212051900061

■ 부수입 年 2천만원 넘어 별도 건보료 내는 직장인 55만2천명

직장에 다니면서 받는 월급 외에 이자와 배당, 임대소득 등 부수입이 짭짤해서 월급에 부과되는 건강보험료 외에 별도로 보험료를 내는 직장인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부터 건보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을 단행하면서 직장인의 급여 외 소득에 매기는 건보료 부과 기준소득이 '연간 3천400만원 초과'에서 '2천만원 초과'로 대폭 낮아졌기 때문이다. 13일 건강보험공단이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른바 '소득월액 보험료'를 따로 내는 건보 직장 가입자는 2022년말 기준 55만2천282명에 달했다. 전체 직장 가입자 1천959만4천명의 2.81% 수준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210075400501

■ HUG가 대신 갚은 전세금 1월에만 1천700억원…1년새 3배 늘었다

집주인이 돌려주지 못한 전세보증금을 세입자에게 대신 갚아주는 전세반환보증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을 취급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신 갚은 돈(대위변제액)은 올해 1월에만 1천700억원에 육박했다. 정부가 5월부터 전세보증금이 집값의 90% 넘는 주택은 보증보험 가입을 차단하기로 했지만, 집값 하락으로 올해 내내 '깡통주택'이 속출하면서 HUG의 연간 대위변제액이 2조원 안팎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210152600003

■ 與 3·8전대 주자들, 오늘 제주서 첫 합동연설회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이 13일 오후 2시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첫 합동연설회를 한다.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 등 4명의 당 대표 후보들은 예비경선(컷오프) 통과 후 처음으로 7분씩 각자 정견을 발표한다. 8명의 최고위원 후보들과 4명의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의 정견 발표도 각각 5분씩 진행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212029800001

■ 박홍근, 교섭단체 대표 연설…'김건희 특검' 관철 강조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한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특검)법 관철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지난 10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특검 추진을 공식화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212042000001

■ '유리지갑' 직장인 근로소득세 57조원…5년새 69% 증가

직장인들이 납부하는 근로소득세수가 5년 만에 70% 가까이 늘었다. 세수 증가율은 전체 국세 증가율보다도 높았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결산 기준 근로소득세수는 57조4천억원으로 사상 처음 5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2017년 실적(34조원)과 비교해 23조4천억원(68.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총국세는 49.2% 증가했다. 자영업자나 개인 사업자 등에 부과되는 종합소득세는 49.4% 늘었다. 종합소득세는 총국세와 유사한 수준으로 늘어난 반면, 일명 '유리지갑'이라 불리는 직장인들의 근로소득세는 자연적인 국세 증가분보다도 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212025000002

■ 식품매장 냉장고 문달면 48만가구 쓰는 연간 전력량 아낀다

난방비와 전기료 급등으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전국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의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달면 연간 48만가구가 쓰는 전력량을 아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전력공사와 대한설비공학회에 따르면 식품매장의 개방형 냉장고를 문이 달린 냉장고(도어형 냉장고)로 개조·교체하면 전력 사용량이 50%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방형 냉장고 1대당 일평균 사용량은 19.4kWh(킬로와트시)로, 여기에다 절감률(50%)과 연간일수(365일)를 곱하면 도어형 냉장고로 교체 시 1년간 3.5MWh(메가와트시)의 전력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212051100003

■ 흐리고 곳곳 비… 세종·충남·전북 미세먼지 '나쁨'

월요일인 13일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 비 또는 눈이 오겠고 제주도에도 가끔 비가 내리겠다. 전남 남해안과 경북권 남부, 경남권에는 오전까지 비가 오겠다. 늦은 오후부터 충북과 전라 동부 내륙, 경상 서부 내륙에서 곳에 따라 0.1㎜ 미만의 빗방울이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늦은 밤에는 경북 남부 동해안에서도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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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장관 "연내 공공의대 설립 근거 마련…설립까지 이르면 3년"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새 정부 보건의료정책의 핵심으로 '지·필·공(지역·필수·공공의료)'을 내세우고 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안에 공공의료사관학교(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료서비스의 지역 격차 해소,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에 힘쓰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공공의료사관학교는 전국 단위의 공공의료기관이나 공공 분야에서 필요한 의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공공의대 개념"이라며 "법을 새롭게 제정하고 준비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구체적인 설립 시기를 언급하기는 어려우나, 올해 안에 법안 근거를 만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도 예산에 공공의대 설계가 반영돼 있다"면서 "대학을 설립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몇 년이 될지 말하기는 어렵지만 3∼5년 정도이고, 정책 실행 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의대 졸업 후 지역에서 일정 기간 의무 복무케 하는 지역의사제 도입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의료계가 지적하는 지역의사제의 위헌 소지나 실효성 논란에 대해서는 반박했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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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4천600억원 규모 릴리 공장 인수…"관세 리스크 제거"
셀트리온은 글로벌 빅파마 일라이 릴리와 약 4천600억원 규모의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에 소재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7월 말 미국에 위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인수 입찰에서 글로벌 기업 두 곳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한 지 약 2달 만이다. 셀트리온은 공장 인수 대금을 포함한 초기 운영비 등 비용으로 총 7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후 인수 공장 내 유휴 부지에 생산시설 증설을 추진할 예정으로 최소 7천억원 이상의 추가 투자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공장 인수와 증설에만 최소 1조4천원의 투자가 진행된다고 셀트리온은 전했다. 인수 주체는 셀트리온 미국법인으로 현지 업무 효율화와 지리적 요소 등을 감안해 결정됐다. 계약에 따른 공장 인수 절차는 연말까지 종료하는 것을 목표로 양사가 협력할 방침이다. 인수 예정인 공장은 약 4만5천 평 부지에 생산 시설, 물류창고, 기술지원동, 운영동 등 총 4개 건물이 갖춰진 대규모 캠퍼스다. 캐파 증설을 위한 약 1만 1천 평 규모의 유휴 부지를 보유하고 있어 확장을 통해 향후 시장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