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김문기 몰랐다"는 이재명, 오늘 피고인으로 재판 출석

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일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선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강규태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40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과 달리 정식 공판에는 피고인이 법정에 직접 나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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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국방 "한국 등과 협력해 北 도발 대응…인·태 억제력 강화"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국방부는 북한, 이란과 국제 테러 집단을 비롯한 위험을 계속 경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국방부 직원들에게 보낸 업무 지시 관련 메모에서 "우리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한국, 일본 등 동맹국과 협력해서 계속 대응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점점 공격적인 중국은 규칙 기반의 국제 질서를 자국의 권위주의적인 선호에 맞게 바꾸려고 한다"면서 "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모든 전쟁 영역과 전구(戰區), 분쟁 지역 전반에 걸쳐서 적들에게 새롭고 복잡한 어려움을 주기 위한 통합 억제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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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한미 위협 속 핵포기 없다"…南 "도발 후 남탓하기 무책임"

군축 문제를 논의하는 유엔 회의장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 문제를 두고 남북 대표가 공방을 벌였다.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가 한·미 양국의 군사 위협에 대응하는 정당한 자위권 행사라고 주장했고, 우리 정부는 불법적 군사 도발을 남 탓으로 돌리는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주용철 주 제네바 북한 대표부 참사관은 2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 사무소 E빌딩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 고위급 회기 4일째 회의에서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을 중단하라는 국제사회의 요구에 "결코 핵 억제력을 포기할 수 없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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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폭력 피해 알려도 3건 중 1건은 해결 안 돼"

학교폭력(학폭) 피해를 본 학생 3명 중 1명은 피해 사실을 부모님이나 학교, 상담 기관 등에 알려도 해결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피해 사실을 알리는 경향이 강했지만, 실제 도움받았다는 정도는 고등학교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한국교육개발원의 '2022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분석보고서'를 보면 언어폭력을 당한 사실을 주변에 알리거나 신고한 학생(3만9천396명) 가운데 35.3%(1만3천889명)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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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 완화에 '여행' 카드 지출액 늘었다…운수업 94.1%↑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됨에 따라 지난 1월에 운수업 등 여행 관련 소비가 늘면서 카드 지출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선불카드를 합친 전체 카드 승인액은 93조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7% 늘었다. 승인 건수는 20억7천만건으로 6.3% 증가했다. 지난 1월 전체 카드 승인액은 신용카드가 73조3천억원, 체크카드가 19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각각 6.0%와 7.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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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탄약외 韓 무기구매 가능성 묻자 "각국이 결정할 주권사항"

미국은 2일(현지시간) 한국 기업과 탄약 구매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도 탄약 이외의 무기 구매 가능성에 대해선 해당국이 결정해야 할 주권적인 사항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과 탄약 구매 논의 외에 다른 무기 논의도 있느냐'는 질문에 "미국은 한국과 한국 기업으로부터 탄약 구매 가능성에 대해 논의해오고 있다"며 "그 외에 새롭게 발표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도 이날 브리핑에서 같은 질문에 "우린 모든 국가가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길 원하며, 어떤 국가도 더 많은 우크라이나인이 희생되도록 러시아를 돕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그것은 각국이 결정해야 할 주권 사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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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양회 내일 개막…'당강정약'의 시진핑 3기 공식 출정식

중국 당·정·군에 걸친 시진핑 집권 3기 공식 출정식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4일 베이징에서 개막한다. 국정 자문기구인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14기 1차 회의가 4일,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4기 1차 회의가 5일 각각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회해 이달 중순까지 진행된다. 정기국회격인 이번 전인대 회의에서는 시진핑 3기 파워 엘리트 집단이 당·정·군에 걸쳐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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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둔촌 주공 '줍줍' 899가구 8일 청약…"계약률은 81%"

서울 강동구 둔촌 주공을 재건축하는 '올림픽파크 포레온' 아파트의 무순위 '줍줍' 물량이 초소형 주택형 899가구로 확정됐다. 지난달까지 정당 당첨자와 예비당첨자 계약률은 81%였다. 3일 둔촌 주공 조합과 시공사업단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올림픽파크 포레온 무순위 청약자 모집 공고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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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챗GPT 활용한 이메일 앱 거부…"17세 이상만 쓰게 하라"

애플이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활용한 이메일 앱의 업데이트 승인을 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메일 앱 '블루메일'의 개발사인 블릭스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주 블루메일의 새 AI 기능이 아이들에게 부적절한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는 우려를 이유로 이 앱의 업데이트를 차단 조치했다. 블루메일은 오픈AI의 챗GPT를 적용해 이용자의 기존 메일 내용과 캘린더에 저장된 이벤트를 토대로 자동으로 이메일을 작성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AI 기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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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부터 추위 풀려 낮 최고 9∼17도…일교차 주의

금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후부터 기온이 올라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0.4도, 수원 -3.2도, 춘천 -5.1도, 강릉 5.0도, 청주 -1.9도, 대전 -3.5도, 전주 -2.7도, 광주 -1.3도, 제주 2.5도, 대구 1.4도, 부산 1.4도, 울산 0.0도, 창원 1.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9∼17도로 예보됐다. 전날보다 4∼7도 오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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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인 모아 의료정책 숙의' 시민패널 운영 결정할 위원회 구성
보건복지부는 국무총리 직속 의료정책 자문 기구 '의료혁신위원회'의 시민 패널을 운영할 위원회를 구성해 18일 첫 회의를 열었다. 지난 11일 출범한 의료혁신위원회는 ▲ 의료 체계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혁신전략 마련 ▲ 주요 의료정책 검토·자문 ▲ 쟁점 과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대안 제시 역할을 하며 이번 정부의 의료개혁에 대해 자문할 예정이다. 정부는 특히 혁신위에의 국민 참여를 강조하며 100∼300명 규모의 '의료혁신 시민 패널'을 신설, 패널들이 숙의를 통해 의제를 정하고 공론화가 필요한 주제에 대해 권고안을 제출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개최된 패널 운영위 회의에서는 이러한 의견 수렴을 어떻게 진행할지, 의제는 어떻게 선정하면 좋을지 등을 논의했다. 패널 운영위 위원장은 국무조정실 갈등관리 실태 점검 위원 등을 역임한 김학린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 협상학과 교수가 맡았다. 김 위원장은 "시민 패널이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정보에 기반해 충분히 논의할 수 있도록 절차와 운영 기준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가 정책 논의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필공(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와 '초고령사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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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부쩍 잠못들고 뒤척인다면…"심부체온 낮추고 햇볕 쫴야"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체온 조절이 가장 원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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