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숨져…주변인물 5명째 사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9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5분께 경기도지사 전 비서실장 전모 씨가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신고했다. 당초 전씨 아내가 "현관문이 잠긴 채 열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고, 구급대원들이 문을 강제 개방한 뒤 숨져 있는 전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309171552061

■ 수십년 묵은 관행 타워크레인 월례비…4년전 근절시도는 실패로

월례비는 건설현장에서 기초·골조 공사를 담당하는 건설 하도급 업체들이 타워크레인 기사들에게 지급해온 일종의 '웃돈'이다. 타워크레인 임대업체와 고용 계약을 맺은 조종사들은 이에 따른 월급을 받고, 시공사에서는 월 500만원에서 많게는 1천만원 이상의 월례비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사 일정을 맞추는 게 중요한 시공사 입장에서는 타워크레인 기사들을 독촉해 공사를 진행하는데, 그 과정에서 현금을 조금씩 쥐여주던 1960∼1970년대 관행이 오래도록 굳어져온 것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309154600003

■ 김정은, 딸 '주애'와 전술유도무기 훈련 참관…南군비행장 겨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9일 서부전선 화성포병부대의 화력습력훈련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 둘째 딸 '주애'도 훈련 현장에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3월 9일 조선인민군 서부전선의 중요작전임무를 담당하고있는 화성포병부대를 현지지도하신 후 화력습격훈련을 보시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310009900504

■ 바이든정부, 9천100조원 예산안발표…부자증세로 적자↓·복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9일(현지시간) 6조9천억(약 9천100조 원) 달러 규모의 2024 회계연도(2023년 10월1일~2024년 9월30일) 예산안을 발표했다. 기업과 부자 증세, 사회 안전망 강화 등을 핵심으로 하는 정부 예산안은 향후 10년간 2조 9천억 달러(약 3천800조 원)의 연방정부 적자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예산 처리 권한을 가진 하원의 다수당인 공화당이 증세 등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원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미 언론의 관측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310006700071

■ "미, 대만서 물러나면 亞 안보우산 의심…한·일 핵무장할 수도"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미국이 대만을 안 지키고 물러나면 아시아에서 안보우산 믿음이 흔들리고 한국과 일본이 핵무장을 추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9일(현지시간) 게재한 '대만 관련 전쟁을 어떻게 피할까' 제목의 기사 등 대만 관련 특집에서 이와같이 말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미국이 대만에서 물러나면 아시아에서 미국의 안보우산의 신뢰성이 심각하게 의심을 살 것이고, 일부 아시아 국가는 중국을 더 받아들일 것이며, 남한과 일본이 핵무기를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310007100085

■ 시진핑 오늘 中사상 첫 '3연임 국가주석' 등극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신중국 건국 이후 첫 '3연임' 국가주석이 된다.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부터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4기 1차 회의 제3차 전체회의에서 국가주석과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전인대 상무위원장, 국가부주석 등의 선출이 이뤄진다. 의회격인 전인대에서 선거 형식으로 이들 국가 고위직을 뽑지만 이미 지난달 말 열린 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 2차 전체회의(2중전회)에서 정한 인사안을 사실상 추인하는 절차라고 할 수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309162500083

■ 조태용 "강제징용 해법, 한미일 3국협력에 많은 기회 제공할 것"

조태용 주미한국대사는 9일(현지시간) 한국 정부의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에 대해 한일관계뿐 아니라 한미관계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대사는 이날 워싱턴DC에 있는 한미경제연구소(KEI) 주최 한미동맹 70주년 행사에서 "이 결정은 한국과 일본에 관한 것만은 아니다. 이는 미국과 우리의 관계,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에서 규범에 기반한 질서를 유지하고자 하는 우리의 바람과 관련된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조 대사는 "이 결정이 한일 양국, 그리고 미국을 포함한 3국이 앞으로 협력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낼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310004800071

■ "정보플랫폼 인기, 네이버-유튜브-카톡-구글 순"

온라인에서 정보를 찾을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은 네이버와 유튜브, 카카오톡 순서로 나타났다. 특히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정보 탐색에 활용하는 사례가 지난 1년 사이 늘었다. 10일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의 '소셜미디어·검색포털 리포트 2023'에 따르면 지난달 설문에서 '최근 일주일 내 정보 탐색 시 이용한 플랫폼'에 대해 응답자 91.3%는 네이버, 85.2%는 유튜브라고 답했다. 카카오톡은 80.6%가 이용했다고 했고, 구글(66.1%), 인스타그램(56.7%), 카카오[035720] '다음'(36.8%), 네이버 밴드(25.1%), 페이스북(22.6%) 등이 뒤를 이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309100200017

■ 포근한 날씨 계속…서쪽·남해안 안개주의

금요일인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0도가 넘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6.2도, 인천 5.2도, 수원 2.3도, 춘천 1.7도, 강릉 7.5도, 청주 6.4도, 대전 5.3도, 전주 4.2도, 광주 7.5도, 제주 9.0도, 대구 7.5도, 부산 11.8도, 울산 9.6도, 창원 6.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5∼26도로 예보됐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22도로 예보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310007200034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1971년 초유의 '인술(仁術)파동'…"유신에도 협상은 있었다"
정부와 의료계가 의사 증원을 둘러싸고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양측 모두 국민을 최우선시한다고 말하지만, 갈수록 커지는 국민의 피로감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제는 서로가 현 사태에 어떤 명분을 들이대도 국민의 신뢰에서 멀어져 간다고밖에 볼 수 없는 지경이다. 왜 이렇게 타협이 이뤄지지 않는 것일까. 과거 사례를 통해 의료계와 정부의 뿌리 깊은 갈등을 조명해볼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 임상수련 과정 중인 인턴과 레지던트들이 대규모로 파업한 첫 사례는 지금으로부터 53년 전인 197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에 미국식 전공의 수련 제도가 처음 도입된 게 1958년이니, 불과 13년 만에 전공의들이 파업이라는 초강수를 뒀던 셈이다. 더욱이 당시는 박정희 정권의 위세가 '서슬 퍼런' 시기였다. 학술지 '역사문제연구'에 지난해 발표된 논문(1971년 수련의 파업: 1960~1970년대 의료 인력에 대한 국가통제 강화와 의사사회의 반발)을 보면, 전국 수련의들의 동맹 파업은 당시로서는 초유의 사태였다. 저자인 전북대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 정준호 전임연구원은 이 당시 수련의들이 의사인 동시에 피교육자라는 모호한 위치에서 장시간 노동과 불합리한

메디칼산업

더보기
"재생 치료에 쓰이는 고순도 줄기세포 대량 배양 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재생 치료 등에 쓰이는 임상 등급의 고순도 줄기세포를 대량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손미영 박사팀이 세계 최초로 인간 장(腸) 오르가노이드에서 장 줄기세포를 농축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오르가노이드는 줄기세포나 조직공학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인체 장기유사체로, 동물 대체 실험이나 신약 개발, 재생 치료 등에서 활발하게 활용된다. 신체를 구성하는 세포로 분화하는 능력이 있는 줄기세포는 재생, 인공장기, 세포 치료 등에 이용된다. 하지만 생체 내에서 한정된 양으로만 존재할 뿐 아니라 배양이 어렵다. 연구팀은 인간 전분화능 줄기세포를 이용해 만든 3차원 장 오르가노이드에서 고순도의 인간 장 줄기세포 집합체를 대량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단일 세포 전사체 분석을 통해 장 줄기세포 집합체들이 고농축된 것을 확인, 이를 분리·배양하는데 성공했다. 생산된 장 줄기세포 집합체가 마우스 동물모델의 손상된 장 상피 세포 조직을 재생시키는 것을 확인, 치료제로서 이용 가능성을 높였다. 연구팀은 세포를 공기 중에 노출해 분화를 유도하는 '기체-액체 계면(Air-Liquid In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