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계엄령 문건'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귀국…검찰로 압송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 계엄령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현천(64) 전 기무사령관이 29일 입국 직후 검찰에 체포됐다. 지난 2017년 12월 미국으로 도피한 지 5년 3개월 만이다.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오전 6시34분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조 전 사령관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한 뒤 청사로 압송 중이다. 조 전 사령관은 전날 미국 애틀랜타에서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델타항공 DL027편을 타고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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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美 등 공동주최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막…29일 정상급 총회

미국이 주도하고 한국 등이 공동 주최국으로 참여하는 제2회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28일(현지시간) 개막했다. 이 행사는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권위주의 국가의 부상을 견제하고 민주주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과 각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총회는 29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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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정, 오늘 양곡법 의견수렴…전기·가스요금 조정 논의도

국민의힘과 정부는 29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한 당정협의회를 연다. 협의회에서는 지난 23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한 당정의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처리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대표, 주호영 원내대표, 이철규 사무총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유상범 수석대변인,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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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8억 약속'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오늘 정식 공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사건 재판이 29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이날 부정처사후수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씨의 첫 정식 공판을 연다. 정씨는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들에게 특혜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민간업자의 보통주 지분 중 24.5%(공통비 공제 후 428억원)를 나누기로 약속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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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기대 인플레 3.9%…유가 하락 여파로 3개월 만에 내려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개월 만에 하락해 3%대로 내려왔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월(4.0%)보다 0.1%포인트(p) 낮은 3.9%로 집계됐다. 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12월 3.8%에서 지난 1월 3.9%, 2월 4.0%까지 상승했다가 3개월 만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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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R 불운' 클린스만호, 우루과이에 1-2 패…첫승은 다음 기회에

클린스만호가 출범 두 번째 경기에서 우루과이에 패해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1-2로 졌다. 전반 10분 만에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의 헤더로 선제 실점한 한국은 후반 6분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후반 18분 상대 프리킥 상황에서 마티아스 베시노에게 결승 골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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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도·신호 카메라 지났다고 '안심' 금물…뒷번호판 촬영

이륜차 등의 뒷번호판을 찍어 교통 법규 위반 행위를 적발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식의 단속이 다음 달부터 본격 실시된다. 서울경찰청은 지난해 11월 중랑구 상봉지하차도에 시범 설치한 '후면 무인교통 단속장비'의 계도기간이 이달 말 종료돼 내달 1일부터 위반차량에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장비는 추적용 카메라로 차량의 과속·신호 위반을 검지하고, 뒷번호판을 촬영해 사륜차뿐 아니라 오토바이 등 이륜차의 위반 행위까지 단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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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재승인 의혹' 한상혁 방통위원장 오늘 영장심사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재승인 심사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 한상혁(62) 방송통신위원장의 구속 여부가 29일 결정된다. 서울북부지법 이창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한 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구속 영장 발부는 이날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박경섭 부장검사)는 2020년 방통위의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당시 TV조선의 점수를 일부러 감점하는 데 개입한 혐의(위계공무집행 방해 등)로 지난 24일 한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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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2.6% 학교밖청소년, 학폭 사건 검거자 35% 차지

학교밖청소년 비율이 전체 학령인구의 2.6%에 불과하지만, 학교폭력 사건 검거자 중 학교밖청소년 비율은 40%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학교폭력 사건 검거자 1만4천432명 중 학교밖청소년은 5천122명으로, 35.5%를 차지했다. 전체 학교밖청소년(14만3천명)이 학령인구(558만9천명)의 2.6%에 불과한 것에 비하면 높은 비율이다. 학폭 검거자 중 학교밖청소년 비율은 2018년 38.0%, 2019년 38.8%, 2020년 40.5%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2021년 37.7%, 2022년 35.5%로 감소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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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조하고 일교차 커…낮 최고 15∼23도

수요일인 29일은 전국이 맑고 포근하겠다. 아침까지 울릉도와 독도에는 구름이 많고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5.4도, 인천 5.2도, 수원 1.7도, 춘천 0.8도, 강릉 8.7도, 청주 4.9도, 대전 2.5도, 전주 3.9도, 광주 5.2도, 제주 10.9도, 대구 5.6도, 부산 10.3도, 울산 6.7도, 창원 7.2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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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둥이 의료비부담 던다…본인부담 경감 최대 5년4개월로 연장
내년부터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조산아(이른둥이)를 둔 가정의 의료비 부담이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 기존에 출생일 기준으로 일률적으로 5년까지만 적용되던 외래진료비 본인부담률 경감 혜택이 아이가 엄마뱃속에 있었던 기간(재태기간)을 고려해 최대 5년 4개월까지 연장되기 때문이다. 이는 일찍 세상에 나온 만큼 발달이 더딜 수밖에 없는 이른둥이들의 특성을 반영한 조치로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환아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이른둥이 맞춤형 지원대책'의 후속 조치로 이른둥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국가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 "일찍 태어난 만큼 더 지원"…재태기간별 차등 연장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기계적인 5년'에서 '생물학적인 발달을 고려한 기간 연장'으로의 변화다. 현행 규정은 조산아와 저체중 출생아(2.5kg 이하)가 외래진료를 받거나 약국을 이용할 때 본인부담금을 깎아주는 혜택을 '출생일로부터 5년이 되는 날까지'로 못 박고 있다. 하지만 개정안이 시행되면 재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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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엄융의의 'K-건강법'…편안한 수면은 진화의 산물인가
동물이 휴식을 취하는 모습은 제각각이다. 잠자리나 나비 같은 곤충은 겉모습만 봐서는 잠을 자는지 안 자는지 알 수 없다. 새들은 나무에 매달려서 자기도 하고 물 위에서 다리 하나를 들고 자기도 한다. 바다사자는 혼자 자는 게 아니라 떼로 모여서 잠을 잔다. 왜 이렇게 제각기 다양한 모습으로 잠을 잘까? 물론 생존을 위해서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외부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동물의 수면 형태는 진화의 단계나 먹이사슬에서의 위치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어류나 양서류는 휴식은 취하되 잠을 자지는 않지만, 하등 파충류는 꿈을 꾸지 않는 논렘수면만 취한다. 이에 비해 고등 파충류와 조류는 논렘수면과 아주 짧은 렘수면을 번갈아 하고 포유류는 렘수면과 논렘수면을 반복한다. 물론 그 세세한 양상은 포식(捕食)·피식(被食)의 여부와 해당 동물의 연령에 따라 다르다. 포식은 다른 동물을 잡아먹는 것, 피식은 다른 동물에게 잡아먹히는 것을 뜻한다. 보기에 가장 안쓰러운 형태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바로 초식동물이다. 초식동물의 잠을 분석해보 면 다른 포유류와 마찬가지로 렘수면과 논렘수면을 반복하지만, 렘수면은 거의 취하지 못한다. 꿈을 꾸는 중에 잡아먹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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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치료제 ‘넬로넴다즈’ 동결건조 주사제 美서 특허 등록 결정
지엔티파마는 뇌졸중 치료제로 개발중인 다중표적 뇌세포보호제 ‘넬로넴다즈(Nelonemdaz)’의 동결건조 분말 주사제 제형 및 제조공정에 대한 미국 특허청(USPTO)의 특허 등록 결정서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넬로넴다즈 동결건조 제형의 우수한 재용해성과 장기 안정성이 입증된 기술로, 기존 동결건조 공정에서 발생하던 제형 안정성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지엔티파마는 앞서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지난 2023년 8월 재개통 치료와 넬로넴다즈 병용요법 관련 특허, 2025년 6월 재개통 치료 환자에서 뇌출혈을 줄이는 용도 특허를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 동결건조 제형 특허로 넬로넴다즈 관련 미국 특허는 총 3건으로 확대됐다. 이번 특허는 향후 글로벌 라이센싱 및 상용화를 위한 핵심 지식재산권(IP)으로 평가된다. 넬로넴다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 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세계 최초의 이중 약리작용(선택적 NR2B NMDA 억제 + 강력한 항산화 작용) 뇌세포보호제다. 급성기에는 글루타메이트 신경독성 차단, 확산기에는 뇌세포 사멸 억제를 통해 뇌손상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기전을 갖고 있다. 국내 임상시험 결과 넬로넴다즈는 신속하게 재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