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이상민 탄핵' 오늘 첫 재판…이태원 참사 책임 여부 쟁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이태원 참사' 관련 책임이 있는지를 가릴 탄핵 재판이 4일 시작된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청사 소심판정에서 탄핵을 청구한 국회 측과 피청구인인 이 장관 측 법률대리인들을 불러 변론준비기일을 연다. 준비기일은 변론에 앞서 양측을 불러 주장과 증거를 둘러싼 쟁점을 정리하는 절차다. 청구인·피청구인이나 법률대리인이 출석하면 되는데, 청구인·피청구인 본인이 출석할 의무는 없어 통상 변호사들만 헌재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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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홍성 산불 사흘째 지속…진화율 67%

충남 홍성과 대전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에 다시 확산하며 산림당국이 사흘째 진화 중이다. 4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께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42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진화율은 67%이며 산불 영향 구역은 1천452㏊, 잔여화선은 12.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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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이틀째 대정부질문…'양곡관리법·후쿠시마 오염수' 쟁점

국회는 4일 경제 분야에서 이틀째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이 출석한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유력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공포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가스·전기요금 인상 문제를 고리로 한 대여 공세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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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오늘 국무회의 주재…양곡법 거부권 행사 유력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재의 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는 양곡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 심의·의결 절차가 이뤄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곧이어 해당 재의요구안을 재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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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평균연봉 1억원 넘은 대기업 35곳…3년 전보다 3.9배↑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이른바 '1억 클럽'에 가입한 대기업 수가 지난해 35곳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3년 새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높은 임금 상승률이 이유로 지목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매출 100대 비금융업 상장사의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직원 평균 연봉을 분석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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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도형, 도피 중 "美에 관할권 없다"…이번에도 같은 논리 펴나

전 세계 가상화폐 가치의 폭락 도미노를 불러온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도피 기간 미국의 사법 관할권을 거부하는 주장을 폈던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최근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권씨의 신병 확보를 놓고 한국과 미국 수사당국이 쟁탈전을 벌이는 가운데, 관할권 여부가 송환 대상지를 가를 중요한 법리적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어 향후 권씨가 이런 입장을 유지할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권씨와 테라폼랩스는 작년 8월 18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환 명령에 불복하는 취지의 상고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는 기한을 10월 6일까지로 30일간 늦춰달라고 미 대법원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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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지민,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K팝 솔로 최초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솔로 음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로 K팝 솔로 가수 사상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번 주 싱글 차트 상위 10개 곡명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민은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의 '플라워스'(Flowers),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컨트리 가수 모건 월렌의 '라스트 나이트'(Last Night), 시자(SZA)의 '킬 빌'(Kill Bill) 등 쟁쟁한 노래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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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유가 급등에도 제조업 부진에 혼조…다우 0.98%↑ 마감

뉴욕증시는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발표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를 소화하는 한편, 미국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7.00포인트(0.98%) 상승한 33,601.1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20포인트(0.37%) 상승한 4,124.5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45포인트(0.27%) 하락한 12,189.45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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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부터 전국에 '봄비'…낮 최고 16∼23도

화요일인 4일은 늦은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다. 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 경남권 남해안, 경남 남서 내륙, 제주도(북부 해안 제외), 서해5도 30∼80㎜(많은 곳 전남 동부 남해안,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남부 120㎜ 이상, 제주도 산지 200㎜ 이상),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남권, 전북, 경북 북부 내륙, 경남권(남해안, 남서 내륙 제외) 20∼60㎜, 강원 동해안, 충북, 경북권(북부 내륙 제외), 제주도 북부 해안 10∼40㎜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6.2도, 인천 15.3도, 수원 14.4도, 춘천 9.6도, 강릉 8.1도, 청주 13.3도, 대전 12.0도, 전주 14.1도, 광주 13.3도, 제주 15.5도, 대구 9.8도, 부산 11.0도, 울산 9.9도, 창원 9.6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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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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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상 필수의료 수가 인상' 보상체계개편 시동…상시조정 추진
정부가 의료계와 함께 저보상된 필수의료 분야 수가는 집중해서 올리고 과보상 수가는 인하하기 위한 보상체계 개편 논의를 본격 개시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 의료비 분석 결과를 토대로 건강보험 수가를 보상하도록 개편하기 위한 '상대가치운영기획단' 회의를 열었다. 건보 수가는 정부가 건보 재정에서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의료서비스의 대가다. 이번 회의는 건보 수가를 산정하기 위한 기초 점수인 '상대가치점수'를 상시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상대가치점수 개편이 5∼7년 주기로 이뤄져 의료기술 등의 변화를 신속하게 반영하지 못하면서 수가 불균형 왜곡이 지속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의료비용 분석 결과를 토대로 상대가치점수를 상시 조정키로 하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산하에 상대가치운영기획단을 구성했다. 기획단은 복지부 외에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 등 의료 관련 단체와 건정심 추천 전문가, 공익위원,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기획단 회의를 시작으로 상대가치점수 상시 조정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획단 운영계획과 의료비용 분석결과 도출 후 수가 조정안을 어떻게 마련

학회.학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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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엄융의의 'K-건강법'…편안한 수면은 진화의 산물인가
사실 언제 자는가 하는 문제에서 중요한 것은 잠들기 시작한 시간 그 자체보다 마지막 식사와 수면 시간의 간격이다. 요즈음 수많은 현대인을 괴롭히는 질병 중 하나가 바로 역류성식도염이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에 염증을 발생시켜 가슴 통증이나 속쓰림, 답답함, 목 이물감 등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이 역류성식도염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 식사 후 2시간 이내에 잠을 자는 습관이기 때문에 몇 시에 식사하든 최소한 그로부터 2시간은 지난 후에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되도록 늦은 식사 자리는 피하는 것이 좋다. 게다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섭취한 음식물을 다 소화하지 못한 채로 잠이 들면 몸이 쉬지 못하고 계속 일을 해야 하므로 완전한 휴식을 취할 수 없다. 잠들기 직전에는 텔레비전을 보거나 스마트폰도 하지 않아야 한다. 텔레비전을 꼭 보려거든 골치 아픈 소식을 전하는 뉴스나 긴장감을 높이는 스릴러 같은 장르는 피하고 편안한 마음이 들게 하는 자연 다큐멘터리나 웃음을 주는 예능 프로그램을 보는 편이 좋다. 그런데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이 수면에 방해가 되는 것은 비단 내용 때문만은 아니다. 디지털기기 화면에서 나오는 블루

메디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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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가 '양자컴퓨팅'에 주목하는 이유
양자컴퓨팅과 제약·바이오는 얼핏 상관없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업계는 가까운 미래에 양자컴퓨팅이 신약 개발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내다본다. 그렇다면 과연 양자컴퓨팅이란 무엇일까. 14일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등에 따르면 양자컴퓨팅은 극도로 복잡한 문제를 매우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양자 역학 원리를 활용하는 새로운 계산 방식이다. 0 또는 1의 '비트'로 정보를 처리하는 일반 컴퓨터와 달리 0과 1이 동시에 존재하는 중첩, 얽힘 상태인 '큐비트'를 활용한다. 고전 컴퓨터는 비트(0 또는 1)를 기반으로 순차적 계산을 진행하므로 변수 중 하나가 바뀔 때마다 새로운 계산을 수행한다. 반면 양자컴퓨터는 중첩을 통해 여러 경로를 동시에 탐색할 수 있다.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더 많은 계산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는 의미다. 막연한 미래 기술로 여겨지던 양자컴퓨팅은 작년을 기점으로 실제 수익 창출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된다.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앤드컴퍼니는 양자컴퓨팅이 2035년 최대 2조달러(약 3천조원)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렇다면 양자컴퓨팅이 제약·바이오와 어떻게 결합할 수 있을까. 업계는 양자컴퓨팅이 신약 연구개발(R&D) 단계에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