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지역 자생 검노린재나무잎서 항당뇨 성분 찾았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21년 8월 전남 진도군 군내면에서 채집한 검노린재나무잎에서 항당뇨 효능을 갖는 주요 성분을 최초 발굴·규명했다고  10일 밝혔다.

 검노린재나무는 노린재나무 속의 관속식물이며 일반 노린재나무의 경우 전통적으로 매염제로 사용해왔지만, 검노린재나무의 활용도는 크게 알려진 바가 없다.

 이번 연구 결과는 호남권생물자원관의 '섬 연안 생물 유래 천연물 확보 및 정보생산' 연구과제를 통해 전남 섬·연안에 자생하는 식물 유래 추출물을 대상으로 주요 성분 및 생리활성 효능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밝혀냈다.

 자원관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에서 검노린재나무잎 추출물이 단백질 당화 억제 효능을 보이며 이에 따른 항당뇨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 성분들이 단백질 당화 과정의 중간 물질을 포집함으로써 항당뇨 효능을 나타낼 수 있음을 질량분석법을 통해 밝혀냈다고 자원관은 설명했다.

관련 연구 논문은 분석 화학 분야 국제저명학술지('Journal of Pharmaceutical and Biomedical Analysis)' 5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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