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편의점에서 잘 팔리는 술·안주는

이마트24 "막걸리·부침개 매출 큰폭 증가"

 편의점 이마트24는 이번 달 비가 온 날에 막걸리와 부침개 상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일 비가 내린 지난 8∼14일 막걸리류와 부침개 상품인 '교동전' 매출이 전주 대비 각각 108%, 45% 증가했다.

 교동전은 부침개로 유명한 교동전선생과 협업해 지난 4월 출시한 상품으로, 현재 오징어해물파전과 오징어김치전, 치즈닭갈비전, 깍두기전 등 4종이 판매되고 있다.

 

 완전히 조리된 냉장 부침개 형태로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제품이라 장마철에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행사 카드로 교동전 상품을 2개 이상 구매하면 50%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


의료.병원,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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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개발된 항암제와 함께 사용해도 기존 항암제 건강보험 혜택 유지"
내달부터 암 환자들이 기존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던 항암제와 새롭게 개발된 비급여 항암 신약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에도 기존 약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은 두 가지 약을 병용하면 보험 적용이 아예 되지 않아 환자들이 치료비 전액을 부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정부의 결정으로 이러한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 사항(약제) 일부 개정 고시안'을 행정 예고하고 5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던 항암 치료법과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새로운 항암 치료법을 병행할 때, 기존 약제에 대해서는 종전과 동일하게 건강보험이 적용되도록 명확히 규정했다. 그동안 항암제 병용요법은 이미 보험이 적용되는 약과 새로 사용해야 하는 비싼 신약을 함께 쓰면 전체 치료비가 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는 구조였다. 이 때문에 많은 암 환자들이 치료를 중단하거나 포기하는 상황에 놓였고, 실제로 보험이 되는 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번 고시 개정은 이런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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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세포 파킨슨병 환자 뇌에 이식해 안전성과 증상 개선 효과 확인
일본 연구팀이 유도만능줄기세포(iPS)로 만든 신경세포를 파킨슨병 환자의 뇌에 이식해 안전성과 함께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교토대iPS세포연구소의 다카하시 준 교수 등 연구팀은 2018년부터 파킨슨병 환자 7명의 뇌에 건강한 사람의 iPS로 만든 신경세포를 각각 500만∼1천만개 이식한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안전성만 조사한 환자 1명을 제외하고 치료 효과를 평가한 6명은 이식 세포에 의한 도파민 생성이 모두에게서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4명은 운동 기능 등 증상이 개선됐다.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도 게재됐다. 다카하시 교수는 "환자의 증상 개선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수확"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치료 기술을 제품화해 대형 제약사인 스미토모파마와 손잡고 1년 이내에 제품 제조 판매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알츠하이머처럼 고령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파킨슨병은 신경세포가 줄면서 손발이 떨리거나 몸이 경직되는 퇴행성 질환으로, 현재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고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는 약으로 증상을 억제하는 수준에 머물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