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돈봉투 의혹' 송영길 전 보좌관 구속…"증거인멸 염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캠프 자금 관리 총책으로 지목된 전직 보좌관 박용수(53)씨가 검찰에 구속됐다. 돈봉투 살포 의혹의 최종 수혜자로 꼽히는 송 전 대표의 관여 여부를 규명하는 수사도 최측근인 박씨의 구속으로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박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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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하원 군사위, 국방부에 한미일 3국 안보협력 강화 방안 요구

한미일 3국 정상이 조만간 미국에서 첫 별도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국방부에 3국간 안보 협력 현황 및 강화 방안에 대해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 군사위는 최근 위원회를 통과한 2024 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에 대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군사위는 NDAA 보고서에서 국방부 정책 차관 및 미군 인도·태평양 사령부 사령관 등에게 내년 3월 1일까지 ▲ 한국, 일본과 관련한 최근 방위 협력 노력 ▲ 한국 및 일본과 미국간 양자 및 한미일 3국간 방위 협력 강화 이니셔티브 ▲ 불안정을 초래하는 활동을 억제하기 위한 미국, 한국, 일본의 신규 또는 추가 협력 조치 등에 대해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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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흐리고 비…낮 최고 24∼31도

화요일인 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오전에 인천과 경기 서해안·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 서울·경기 내륙·강원 내륙과 산지·충북·경상권, 밤에 강원 동해안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5일까지 이틀간 수도권·강원 내륙과 산지·충청권·경북 북부 내륙·전라권·경남 남해안·제주도·서해5도·울릉도와 독도 50∼100㎜(많은 곳 수도권·충남권·전라권·제주도·서해5도 150㎜ 이상, 강원내륙·충북 120㎜ 이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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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의기한 넘긴 최저임금 논의…노사, 오늘 수정안 제출할 듯

내년 적용할 최저임금 수준을 논의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제10차 전원회의가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다. 이날 회의에서 노동계와 경영계는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에 대한 수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근로자위원은 내수 소비 활성화, 임금 불평등 해소, 실질임금 감소 등을 이유로 들며 올해보다 26.9% 인상한 시급 1만2천210원을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요구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03154200530

■ 8월부터 건보료 안내면 지역가입자도 대출 등 금융거래서 불이익

내달부터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도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으면 금융기관에서 새로 돈을 빌릴 수 없고 신용카드를 발급받지 못하는 등 금융거래 때 상당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4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법 제81조3항에 근거해 오는 8월부터 건보료를 1년 이상, 연간 500만원 이상 체납한 지역가입자의 체납자료를 분기당 1회, 연 4회에 걸쳐 한국신용정보원에 제공할 계획이다. 신용정보원에 체납정보가 등록되면 이른바 '금융채무 불이행자'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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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블랙록 BTC ETF 재신청…비트코인, 연고점 돌파할까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미 규제당국에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다시 신청하면서 비트코인이 10일 만에 연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5시(서부 기준 4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16% 상승한 3만1천145달러(4천67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3만1천399달러(4천100만원)까지 오르며 지난달 23일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 3만1천410달러(4천102만원)의 턱 밑까지 치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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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감원, 카카오페이 불법지원금 수수의혹 포착…"수억원 규모"

카카오페이[377300]가 1위 VAN(밴·부가통신사업자) 업체인 나이스정보통신으로부터 불법 지원금을 수수한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앞선 검사에서 위법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이 파악한 불법 지원금 규모는 수억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수시검사에서 카카오페이가 나이스정보통신으로부터 가맹점 우회 지원을 통해 불법 지원금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달 경찰에 이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카카오페이는 오프라인 카카오페이 결제 가맹점 모집을 위해 나이스정보통신[036800]에 대행 업무를 맡겼는데, 카카오페이가 가맹점 모집인 대리점에 줘야 할 모집 대행비를 나이스정보통신이 지급한 것으로 금감원 검사에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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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급차 신흥시장' 한국…3억원 넘는 고가차 국내 6천299대

최고급 차량을 제작하는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한국 시장 성장세에 주목하는 가운데 대당 3억원이 넘는 초고가 승용차가 국내에서 6천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승용차 등록 현황을 보면 올해 4월 말 기준으로 취득가액이 3억원을 넘는 승용차 누적 등록 대수는 6천299대였다. 취득가액 3억∼5억원 승용차는 개인(1천213대)과 법인(3천793대)차량을 합쳐 5천6대, 5억원 초과 차량은 모두 1천293대(개인 361대·법인 920대·단체 12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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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사용 연령 낮아지자…정부, 초1 진단조사 첫 실시

스마트폰 사용 연령이 점차 낮아짐에 따라 정부가 올해 처음으로 초등학교 1학년의 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한다. 여성가족부는 7월 6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1학년 24만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 사용 저연령화 추세에 맞춰 올해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초등 저학년의 문해력을 고려해 보호자가 대신 설문조사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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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폭력 현장 출동했다 '출생 미신고' 두 살배기 발견

가정폭력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두 살배기 출생 미신고 아동을 발견했다. 신체적 학대 흔적은 없었으나, 이 아동은 아무런 복지혜택을 받지 못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5시께 천안시 동남구 대흥동 가정집에서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2021년생 유아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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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의 국내 지카바이러스 감염환자…동남아 방문 '모기주의령'
질병관리청은 최근 국내에서 2년 만에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동남아를 포함한 감염 위험국을 방문할 때 모기 등을 주의하라고 4일 당부했다. 질병청과 제주도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가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한 후 지난달 30일 제주에서 지카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상태는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역학조사와 방제작업에 착수했다. 지카바이러스는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리면 전파될 수 있으며 성 접촉이나 수혈로도 전파되고 모자 간 수직 감염 사례도 보고된다. 3∼14일의 잠복기가 지나면 피부가 붉게 변하는 등의 반점구진성 발진, 발열, 결막 충혈, 근육·관절통이 나타난다. 치사율은 극히 낮고 드물게 중증 신경학적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충분히 휴식하면 회복된다. 그러나 임신부가 감염되면 조산·사산할 수 있으며 아이가 소두증이나 선천성 기형을 갖고 태어날 수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안에서 매개 모기에 물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없지만 해외 유입 환자가 수년간 보고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미주를 비롯해 92개국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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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 직접 공략"…직판 체제 강화하는 제약·바이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직접판매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현지 파트너사를 거치는 것보다 초기 비용은 더 많이 들 수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직판이 수익 증대에 더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달 스페인에서 직판 체제를 구축했다. 기존 스페인 유통 파트너사 '컨파마'와 협의를 거쳐 현지법인 주도의 직판 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지난해 말에는 스위스 제약 유통사 '아이콘'을 인수하며 현지 직판에 착수했다. 셀트리온은 2020년 '램시마'를 시작으로 유럽에서 전 제품에 대한 판매 방식을 직판으로 전환했다. 2023년에는 미국 시장 판매 구조도 직판 형태로 바꿨다. 이 회사는 최근 분기 보고서에서 직판에 대해 "각 국가 내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다년간 쌓은 시장 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하태훈 셀트리온 유럽본부장도 최근 셀트리온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유럽 법인의 성장 배경으로 '직판을 통한 소통'을 지목했다.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는 미국 직판 플랫폼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엑스코프리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