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철근 빠진 아파트 '설계·감리·시공·감독' 총체적 부실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철근 누락이 무더기로 확인되면서 같은 구조를 적용한 단지를 중심으로 안전 문제가 생기지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량판 구조 자체보다는 설계, 시공, 감리에 이르기까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건설 시스템에 총체적 부실이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3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표한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 15개 단지 상세 현황을 보면 설계부터 시공, 감리, LH의 관리·감독 등 전 과정에서 부실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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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일, 실무협의서 정상회의정례화 논의…정상 만남서 확정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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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되는 무더위 속 곳곳 소나기…낮 최고 36도

화요일인 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며 매우 무덥겠다.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온열질환이 발생할 우려가 크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도심과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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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개 지방의대 합격 절반이상 지역학생…지역인재특별전형의 힘

26개 지역 의과대학에 합격해서 입학하는 해당 지역 출신 학생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여 의료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지역 의료계의 활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개 지방의대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이외 지역에 위치한 의과대학을 말한다. 강원권,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제주권, 충청권, 호남권 등 6개 권역으로 구분된다.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3학년도 26개 지역 의과대학 합격자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전체 합격자 2천66명 중 52.4%인 1천82명이 지역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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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스카우트들의 축제' 2023 새만금 잼버리 개막

'세계 스카우트들의 축제'인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1일 12일간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세계잼버리는 이날부터 12일까지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리며, 세계 158개국에서 온 청소년 4만3천281명이 참여한다. 국외참가자는 3만9천385명이며, 국내참가지는 3천89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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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론스타 '2천800억 배상' ISDS 불복…정부도 취소신청 방침

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약 2천800억원 배상책임을 인정한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판정에 불복했다. 법무부는 "지난 29일 오전 7시께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사무국으로부터 론스타 측이 중재판정부의 원 판정에 대한 취소신청을 제기했다는 사실을 통지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론스타 측의 취소신청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청구액에 비해 지나치게 적은 배상금만이 인정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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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망' 언론브리핑·국회보고 돌연 취소

해병대가 31일 경북 예천 폭우 피해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 경위와 관련해 언론 브리핑을 예고했다가 돌연 취소했다. 해병대사령부는 지난달 28일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이날 오후 2시 고인의 사고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당시 해병대 관계자는 "그때까지 추측 의혹성 기사는 자제해 달라"며 보도 유예(엠바고)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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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김은경 "왜 미래 짧은 분들이 1인1표?"…與 "어르신 폄하 DNA"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청년좌담회에서 남은 수명에 비례한 투표권 행사가 합리적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노년층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민주당 혁신위는 지난 30일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20·30세대 청년들과 좌담회를 열었다. 청년층으로부터 정치 및 당 혁신 방향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였다. 김 위원장은 좌담회를 시작하며 "둘째 애가 22살 된 지 얼마 안됐는데, 중학교 1학년인지 2학년일 때 이런 질문을 했다. 왜 나이 든 사람이 우리 미래를 결정하느냐(는 질문이었다)"라며 아들과 과거 대화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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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대기업집단 시총 350조원 증가…에코프로그룹 12조→70조

주가 상승세에 대기업 집단에 소속된 상장 계열사의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서만 350조원 이상 늘어났다. 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대기업 집단 중 상장사를 보유한 73개 그룹의 338개 상장사 시총을 분석한 결과 7월 28일 종가 기준 1천773조9천550억원으로 연초인 1월 2일(1천423조7천366억원)보다 350조2천184억원(24.6%) 증가했다. 73개 대기업 집단 중 44개 대기업 집단의 시총이 증가했으며 29개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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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백악관, 외국인 도감청법 연장 촉구…"가장 중요한 정보도구"

백악관이 미국에서 내국인 사찰 우려가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는 외국인 도·감청법인 해외정보감시법(FISA) 702조의 재승인을 촉구했다.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존 파이너 국가안보부보좌관은 3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FISA 702조는 미국이 본토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정보 도구 중 하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702조 권한으로 확보한 정보 덕분에 중국의 위협을 파악해 대응할 수 있었고,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잔혹 행위에 대항해 세계를 규합할 수 있었으며, 미국에 피해를 주려는 테러리스트의 소재를 알아내 제거하고, 펜타닐 밀수를 방해하며,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랜섬웨어 공격을 완화하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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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있냐 없냐" 간협, '태움' 등 피해 간호사 심리상담
"보호자에게 폭행당했다는 데도 병원은 '그냥 참으라'고만 하더라. 그 일을 겪은 뒤에는 환자 얼굴만 봐도 숨이 막혔다. 병원은 끝까지 '너만 참으면 된다'고 했다."(간호사 A씨) "출근해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상급자 눈치를 보는 거다. 상급자가 기분이 나쁜 날에는 하루 종일 업무를 지적하고 후배들 앞에서 모욕을 주는 게 다반사다. 얼굴에 대고 악을 지르거나 '너 때문에 일을 못 하겠다', '머리가 있냐 없냐', '우리 집 개도 너보다 말을 잘 듣는다'는 등 폭언이 이어진다."(간호사 B씨) 간호사 2명 중 1명이 이처럼 현장에서 폭언이나 폭행 등 인권침해를 경험한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대한간호협회(간협)가 지난 21일 간호사의 정신건강 증진과 인권 보호를 위한 '간호사 심리상담 전문가단'을 공식 출범했다. 간협은 이날 출범한 전문가단과 간호인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태움' 등 인권침해 등을 겪은 간호사 대상 심리상담 지원과 간호사 내부 조직문화 개선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태움'은 선배 간호사가 신임 간호사를 괴롭히며 가르치는 방식과 그런 문화를 지칭하는 용어다.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표현에서 유래했다. 교육이라는 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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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트 시술받고 아스피린 먹는 환자, 수술 전 중단해도 될까
심근경색 등으로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는 재발을 막기 위해 아스피린을 평생 먹는다. 문제는 이들이 심장이 아닌 다른 부위 수술을 받을 때다. 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하면 혈전 위험이, 반대로 유지하면 수술 중 출혈 위험이 커질 수 있어서다. 상반된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스텐트 시술 후 아스피린을 먹는 환자가 다른 수술을 앞두고 복용을 중단하더라도 주요 합병증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에 따르면 안정민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2017∼2024년 전국 의료기관 30곳의 환자 1천10명을 분석한 결과, 수술 30일 이내 사망·심근경색·스텐트 혈전증·뇌졸중 등 주요 합병증 발생률은 아스피린 유지군 0.6%, 중단군 0.9%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스텐트를 삽입한 환자의 20% 상당은 통상 2년 이내에 정형외과나 안과 등 다른 진료 분야 수술을 받는데, 이때 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해야 할지를 결정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국내외 임상 진료 지침은 출혈 위험이 아주 크지 않다면 아스피린 유지를 권고하고 있지만, 실제 의료현장에서는 수술 전 아스피린 중단이 전제되는 경우가 많아 혼선이 있었다. 이번 연구는

메디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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