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니코틴 전자담배는 담배가 아니다?

  그룹 엑소 멤버 디오가 대기실에서 전자담배를 피워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디오 측은 무니코틴 제품인 '유사 담배'라고 소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죠.

 가수 임영웅도 2021년 같은 일로 과태료를 냈는데요.

 담배사업법상 니코틴이 없는 전자담배는 '담배 유사 제품'으로 분류됩니다.

 디오와 임영웅이 사용한 제품은 무니코틴이라는 근거가 부족했죠.

 일각에서는 니코틴 유무와 상관없이 실내 흡연을 금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불쾌감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니코틴이어도 해로울 수 있다는 겁니다.

 식약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되는 유사 담배 21개종 중 20개 제품에서 유해성분이 검출됐습니다.

 1급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 아세트알데하이드 등도 확인됐죠.

 다만 식약처는 검출된 제품의 유해성분 함량이 해외 기준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전자담배 실내 흡연,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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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약으로 알려진 '메틸페니데이트' 오남용, 생명 위협도"
모든 약물은 오남용을 유의해야 하지만 학구열 강한 우리나라에서 특히 주의를 요구하는 약이 있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치료제로 잘 알려진 '메틸페니데이트'가 그것이다. 메틸페니데이트는 중추신경계에 존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집중력을 조절하는 노르에피네프린을 증가시키는 약물로 의료용 마약류(향정신성 의약품)에 해당한다. 화학식은 C14H19NO2다. 6세 이상 소아 및 청소년의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등 증상을 나타내는 정신과 질환인 ADHD 치료 등에 활용된다. 복용 시 도파민 등 수치를 높여줘 집중력, 업무 수행 능력 등을 일시적으로 향상하기 때문에 '공부 잘하는 약'으로도 와전돼 있다. 하지만, 이 약을 오남용할 경우 두통, 불면증, 식욕 감소 등 부작용은 물론 심각한 경우 환각, 망상, 자살 시도까지 나타날 수 있다. 또, ADHD 환자가 아닌 사람이 사용할 경우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호주 멜버른 대학 신경과 전문의 엘리자베스 바우먼 교수 연구팀은 ADHD 환자가 아닌 사람이 메틸페니데이트 등을 사용하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욕은 높아질 수 있어도 막상 작업 생산성은 감소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