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AI 바이오마커로 면역·항암제 병용 효과 극대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유전자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면역·화학항암제 병용 임상 3상에서 AI 바이오마커(생체 표지자) '루닛 스코프 IO'를 활용해 연구 효과를 극대화됐다고 30일 밝혔다.

 루닛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명주, 박세훈 교수 연구팀이 주도한 해당 임상 결과가 종양학 분야 국제 학술지 'JCO'(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화학 항암 치료를 진행 중인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ALK(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총 228명를 면역·화학항암제 병용군과 화학항암제 단독군으로 나눠 임상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루닛은 루닛 스코프 IO로 면역항암제 예후를 예측함으로써 암 조직에서 면역세포인 종양침윤림프구(TIL) 분포에 따른 면역 표현형을 평가했다.

 루닛은 이 같은 결과가 루닛 스코프 적용 시 TIL 분포에 따른 면역 활성 여부를 정밀하게 판독할 수 있고, 이에 따라 기존 항암제와 면역항암제를 병용할 때 임상적 효과가 큰 환자군을 선별하는 데 유용한 정보가 됨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연구가 과거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이 수차례 실패했던 임상이란 점에서 향후 이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와 함께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얻기 위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동반 진단 모델 개발 등 협업 활동이 한층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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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지방 높으면 어지럼증·균형감각 담당 전정기능 저하"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7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속안구운동 발생은 나이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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