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출근길 기온 전날보다 10도 안팎 '뚝'…강한 바람에 더 춥다

화요일인 7일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전라권, 경북 북부 내륙,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맑아지겠고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맑겠다. 이날 기온은 평년보다 2∼5도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특히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10도 안팎(경기 동부와 강원도는 15도 이상) 낮아지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5.2도, 인천 4.8도, 수원 6.1도, 춘천 5.7도, 강릉 8.9도, 청주 8.6도, 대전 7.7도, 전주 9.2도, 광주 10.8도, 제주 14.3도, 대구 11.5도, 부산 11.5도, 울산 10.4도, 창원 10.6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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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주범 김길수 서울구치소 인계…경찰 "도주후 72시간 안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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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자 보건부 "사망 1만명 넘어"…UNRWA "아동 10분에 1명 숨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한달째 지속되는 가운데 팔레스타인인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가 1만22명으로 집계됐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어린이는 4천104명이라고 보건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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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바구니 담기 겁나네'…국민 가공식품 32개 중 24개 가격↑

전반적인 고물가 현상이 지속하는 가운데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7일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가공식품 32개 품목 가운데 24개의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품목도 절반이 넘는 13개나 됐다. 가격이 오른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15.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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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권·숙박비↑…해외여행 비용 13년여만 최대폭 상승

지난달 해외 단체여행 비용의 증가 폭이 13년여만에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이후 외국도 물가 상승으로 숙박비가 올랐고 유류할증료 상승과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항공권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여행사들도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소규모 안전여행인 프리미엄 상품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해외단체여행비 소비자물가지수는 118.4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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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박민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박민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국민의힘은 박 후보자가 KBS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하며 뉴스 공정성 확보 등의 개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KBS 사장 후보 선정 과정의 절차적 문제점 등을 지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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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장관 "한국 정부,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추구 안 해"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중국내 탈북민들이 국제규범에 따른 인권을 보장받고 본인이 희망하는 국가로 입국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중국 정부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6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통일부와 CSIS 등의 공동 주최로 열린 '2023 한반도국제포럼'에서 고영환 통일부 특보가 대독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이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김 장관은 "탈북민의 자유의사에 반하는 강제 북송이 이뤄져서는 안 된다"며 "한국 입국을 원하는 탈북민 전원을 수용하겠다는 한국 정부 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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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의대증원 전방위 설득…당위성 놓고 의협과 '여론전'

의대정원 확대를 추진하는 정부가 다양한 의료계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소비자·환자 단체들과도 직접 만나면서 전방위 설득 작업에 나서고 있다. 개원의 중심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와의 양자 협의에 갇히지 않고 논의의 틀을 다양화하겠다는 의도다. 이에 반해 의협은 의대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목소리를 강조하면서 정부-의협 간 양자 협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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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기 신도시 재건축? 리모델링?…'국회 표류' 특별법에 혼란 지속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등 노후계획도시 재정비를 위한 특별법의 국회 계류 기간이 길어지면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리모델링을 추진해 온 아파트 단지들은 사업 진행을 중단했고, 재건축 추진 단지들은 용적률 상향·안전진단 면제 특례가 주어지는 특별법 제정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의회를 중심으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연내 국회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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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청조 공범 의혹' 남현희 10시간 조사…질문에 묵묵부답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전 연인 전청조(27)씨의 사기 혐의 공범으로 입건돼 10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오후 2시 20분께부터 남씨를 사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자정을 넘어 0시 7분께 조사를 마치고 변호인과 함께 경찰서를 나온 남씨는 "혐의 어떻게 소명했나", "피해자란 입장에 변함없나"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남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기 공범 혐의를 부인하며 전씨 사기 행각을 전혀 알지 못했단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전씨와 대질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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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이 되는 K-푸드…붉은 수수, 한민족 지탱한 한 그릇
늦가을 바람에 붉게 익은 수수가 바람결에 흔들린다. 그 붉은 물결은 수확의 풍경만이 아니다. 척박한 땅에서도 깊게 뿌리를 내리고, 메마른 계절 속에서도 알곡을 맺는 생명력, 그것이 바로 수수다. 화려하진 않지만 꿋꿋하고, 느리지만 끝내 결실을 이루는 그 모습은 한민족의 삶과 닮았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수수를 '복을 부르는 곡식'이라 불렀다. 붉은빛은 악귀를 물리치고 생명을 상징했기에 아이의 첫 돌상에는 반드시 수수팥떡이 올랐다. 붉은색은 생명의 색이자, 한민족 정신이 응축된 색이었다. 수수는 인류가 농경을 시작한 기원전 3천여년 무렵부터 재배됐다고 전해진다. 중앙아시아 건조 지대를 원산으로 인도와 중국을 거쳐 한반도에 이르렀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조선 초기 이전부터 이미 전국 20여 군현에서 수수가 재배됐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물이 부족한 산간지대나 해풍이 거센 바닷가까지, 우리에게 허락된 땅은 넉넉지 않았다. 그 척박한 땅에서 가장 잘 자라준 곡식이 바로 수수였다. 비가 적어도, 흙이 거칠어도 수수는 쓰러지지 않았다. 땅이 메마를수록 뿌리는 더 깊어졌다. 이 강인함은 곧 한민족의 근성이기도 했다. 문학 속에서도 수수는 생존의 상징으로 등장한다. 박경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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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마운자로·고용량 위고비 국내 상륙 초읽기
내년 비만치료제 시장은 먹는 제형과 고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일라이 릴리 등 글로벌 빅파마가 관련 신제품의 한국 출시를 서두르는 가운데 국산 비만치료제도 본격 시장에 진입한다. 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의 먹는 비만치료제 '오포글리프론'은 내년 미국 출시에 이어 한국에도 빠르게 도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먹는 마운자로'로도 불리는 오포글리프론은 하루 1번 섭취하는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비만 치료제다. 일라이 릴리는 올해 안에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에 오포글리프론 허가를 신청해 내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FDA 신속 승인 제도를 거치면 연내 승인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다. 회사는 이 제품 출시를 앞두고 이미 충분한 수량을 확보했다. 데이브 릭스 일라이 릴리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오포글리프론 수십억회분 제품 생산을 마쳤다고 전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량이 많은 만큼 미국에서 허가되면 한국에도 신속하게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실제 한국릴리는 오포글리프론의 빠른 국내 도입을 위해 일라이 릴리와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라이 릴리는 마운자로의 고용량 제품인 12.5㎎, 15㎎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