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尹 "한일 정부협의체 100% 복원" 기시다 "협력 전진 희망"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인도 뉴델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회담한 이후 2개월만으로, 올해 들어 7번째 한일 정상회담이다. 윤 대통령은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회담 모두발언에서 "올해 총리와 벌써 7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신뢰를 공고하게 하고 한일관계 흐름을 아주 긍정적으로 이어 나가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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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올가을 첫눈…찬바람에 영하권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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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인요한, 오늘 회동…'지도부-혁신위 갈등설' 해소 주목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만나 현안을 논의한다. 최근 김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와 혁신위 간 갈등설이 불거지자 사태를 봉합하기 위해 긴급히 회동 일정을 잡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인 위원장이 중진·친윤(친윤석열) 인사들의 총선 불출마 혹은 수도권 출마를 권고하고 연일 '용퇴' 압박을 이어가자 갈등설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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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군 "인질 시신, 알시파 병원 인근서 수습…살해당해"

이스라엘군(IDF)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소탕을 위해 급습한 가자시티의 알시파 병원 부근에서 살해당한 자국인 인질 한 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IDF는 이날 7기갑여단 603대대 병력이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 건물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서 이스라엘 여성 예후디트 바이스(65) 씨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보도했다. IDF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저녁 브리핑에서 "바이스 씨는 가자지구에서 테러범들에 의해 살해됐다"며 "우리가 제때 그를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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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출산·고령화·저성장으로 건보 수입·지출구조 유지 어렵다"

급격한 저출산·고령화로 인구 규모가 줄어드는 데다, 경제마저 갈수록 악화하는 현실에 대응해 건강보험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려면 재정 관리체계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쳐야 한다는 파격적 제안이 나왔다. 이제까지는 의료비 등으로 나가는 지출에 맞춰 보험료 등 수입 액수를 정했지만, 이런 전통적 수입·지출 구조를 더는 유지할 수 없는 만큼 지금까지와는 반대로 수입에 근거해서 지출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건보재정 관리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1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출연기관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이런 내용의 '제2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2024∼2028년)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보고서의 초안을 최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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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걸린 이재용 '부당합병·회계부정' 재판 오늘 구형

3년간 진행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1심 재판이 17일 종결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이 회장 등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사건 결심 공판을 연다. 이 회장이 기소된 지 3년 2개월여만에 재판이 마무리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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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 갚은 전세금 올해만 2.7조원…정부, HUG에 1조원 추가출자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못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세입자에게 대신 내어준 전세금이 올해만 2조7천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위변제가 급격하게 늘자 국회와 정부에서는 내년 중 HUG에 대한 1조원 규모 추가 출자를 논의하고 있다. 16일 HUG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3조5천565억원, 사고 건수는 1만5천833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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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F, 올해 한국 물가상승률 3.6%로 올려…"내년말 2% 달성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3.6%, 내년 물가 상승률을 2.4%로 각각 상향했다. 내년 말에 물가 안정 목표인 2%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상당 기간 고금리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런 내용의 2023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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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한미 맞춤형억제전략 개정, 대북확장억제전략 명확히 한 것"

미국 국방부는 16일(현지시간) 한미 양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문서인 '맞춤형 억제전략'(TDS)을 10년 만에 개정한 것에 대해 대북 확장억제전략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마라 칼린 미 국방부 차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 장관이 최근 한국을 방문해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 참석하고 TDS 개정에 서명한 것에 관해 이같이 설명했다. 칼린 차관보는 "이는 정례적인 양자 대화의 일환"이라면서 "이번 회의는 특히 (대북) 확장 억제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추고, 특히 맞춤형 억제 전략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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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헛되지 않았다" 北에 손배소 5년 만에 빛 본 북송 재일동포

"20년 전 탈북할 때 '이렇게 죽을 수는 없다. 세상에 알려야 하겠다'는 결심으로 했다. 이제 목표가 눈앞에 들어와 헛되지 않다." 지난 2003년 탈북한 재일동포 2세 가와사키 에이코(川崎栄子·81)씨에게 최근 소송 결과에 대한 감회를 묻자 긴 얘기가 쏟아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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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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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료 최후 보루 국립대병원 존립위기…'수술'없인 미래 없다
지역 필수의료의 붕괴가 현실화하는 가운데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는 국립대학병원이 인력 유출, 시설 노후화, 환자 감소의 삼중고에 시달리며 존립 자체를 위협받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수행한 '국립대학병원 혁신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립대병원의 현실은 암담하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의료 인력의 붕괴다. 지방 국립대병원의 병상당 의사 수는 0.36명으로, 서울 '빅5' 병원의 0.60명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의사 한 명이 감당해야 할 환자 수가 훨씬 많다는 의미다. 낮은 급여와 열악한 근무 환경은 의료진의 이탈을 부추기고 있으며, 특히 간호 인력은 2년 내 퇴사율이 50%를 훌쩍 넘어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는 것조차 버거운 실정이다. 낡은 시설과 장비는 환자들의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또 다른 핵심 원인이다. 유방암 진단의 기본 장비인 맘모그래피의 경우 국립대병원의 장비 노후화율은 37.1%에 달하지만, 빅5 병원은 4.3%에 그쳤다. 최신 의료 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은 환자들의 수도권 '원정 진료'를 가속화하고, 이는 다시 병원의 수입 감소와 임상 경험 축소로 이어져 의료의 질을 떨어뜨리는 악

학회.학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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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엄융의의 'K-건강법'…화학물질·미세먼지에서 살아남기
◇ 미세플라스틱의 습격 지난 2018년 8월부터 커피전문점 매장 내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정부 정책이 시행됐다. 조금 불편해지기는 했지만, 필자는 굉장히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정책을 통해 차가운 음료의 테이크아웃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환경문제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미세플라스틱이다. 미세플라스틱은 말 그대로 아주 작은, 미세한 플라스틱을 말한다. 미세함의 기준에 대해서는 공통된 정의가 없으나 대개는 직경 5밀리미터 이하로 규정한다. 미세플라스틱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것은 아니다. 지금 우리 주변에도 무수히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있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치약, 세정제, 화장품 등 각종 제품 속에 이미 상당량의 미세플라스틱이 들어 있다. 그러면 미세플라스틱이 왜 갑자기 주목받게 된 것일까? 그것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바다로 흘러 들어간 미세플라스틱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속속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독자 여러분 중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을 다룬 다큐멘터리나 바지락, 굴 등 조개류 섭취를 통해 한 사람이 매년 212개의 미세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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