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북한 "정찰위성 성공적 발사…궤도에 정확히 진입"

북한은 22일 전날 밤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1호'의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2023년 11월 21일 22시 42분 28초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의 발표는 정찰위성 발사로부터 약 3시간 만에 나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2005352504

■ 오전 총리 주재 임시 국무회의서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2013300001

■ 적대적 인수에 무방비 노출된 방송사들…다음 차례는 종편?

을지재단 산하 을지학원의 연합뉴스TV 최대 주주 승인 시도로 현행 방송법의 구멍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언론사의 방송 지분 소유 한도를 일반 주주보다 낮게 규정함으로써 공적 기능을 수행하는 방송사 경영권이 기존 대주주 의사나 경영 실적과 무관하게 영리를 추구하는 민간 자본의 손에 쉽게 넘어갈 수 있다는 사실이 이번 시도로 처음 확인된 것이다. 이에 따라 마찬가지로 주요 언론사들이 소유한 종합편성채널 역시 잠재적인 적대적 인수합병(M&A) 리스크에 노출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다. 이에 전문가들은 을지재단의 시도를 강력히 비판하면서 법제도 개선과 공공성을 고려한 결정을 주문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1127600017

■ 尹대통령 "함께 싸운 혈맹", 찰스 3세 "한영관계 새 이정표"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한영 양국 우호 관계의 가장 굳건한 토대는 두 나라가 피를 함께 흘리며 싸운 혈맹"이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버킹엄궁에서 열린 환영 오찬에서 "영국은 한국전쟁 당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장병을 파병한 나라"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한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평화 수호를 위한 영국 장병들의 숭고한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2007200001

■ 배우자·자녀 등 부양가족있으면 추가로 받던 국민연금 줄어드나

정부가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부양가족이 있으면 추가로 얹어주던 연금액을 1인 가구 증가 등 가구 구조가 변하는 시대 상황에 맞춰 바꾸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공개한 5차 국민연금 종합계획을 통해 부양가족 연금제도를 손질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부양가족 연금은 노령연금, 장애연금, 유족연금 등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배우자나 미성년 또는 장애 자녀, 고령(60세 이상) 또는 장애 부모가 있는 경우 기본연금액 이외에 추가로 지급하는 '가족수당' 성격의 부가급여 연금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1068100530

■ 자영업 다중채무자 연체 13조원 '역대 최대'…1년새 2.5배로

여러 금융기관에서 최대한 대출을 끌어모아 코로나19 사태와 경기 부진을 버텨온 자영업 다중채무자들이 높은 금리 속에 속속 한계를 맞고 있다. 더 이상 돌려막기 대출조차 어려워지면서, 갚지 못할 위기에 놓인 이들의 대출 규모가 1년 새 2.5 배로 뛰어 13조원을 넘어섰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1154500002

■ 눈 온다는 '소설'이지만 맑다가 밤부터 곳곳 비…일교차 커

절기상 첫눈이 온다는 소설(小雪)이자 수요일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져 밤부터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비는 늦은 밤 경기 북동부와 강원 북부 내륙에서 시작해 23일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에 한때 조금 오겠다. 이날 오후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동부와 서해5도, 강원내륙 산지 5㎜ 미만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2010100034

■ 네타냐후 "인질석방 협상은 옳은 결정…하마스와 전쟁은 계속"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1일(현지시간) 인질·휴전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현지 일간 하레츠와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오후 협상 승인 여부를 결정할 각료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휴전 이후에도 전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치 인질들을 돌려받기 위한 휴전 이후 우리가 전쟁을 멈추리라는 말도 안 되는 얘기들이 있다"고 짚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2010651108

■ 서민들 자금난에 '빚 돌려막기'…카드론 대환대출 48% 증가

고금리·고물가에 서민 자금난이 심화하면서 빚을 돌려막는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이 1년 새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용카드 9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의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1조4천90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0월(1조101억원) 대비 47.5% 증가한 수치다. 직전 달인 올해 9월(1조4천14억원) 대비해서는 6.3% 늘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1144800002

■ "오픈AI 이사회-샘 올트먼, 올트먼의 CEO 복귀 놓고 협상 재개"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을 오픈AI 최고경영자(CEO)직에서 해임한 이사회가 올트먼과 다시 회사 복귀 가능성을 놓고 협상을 시작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올트먼과 적어도 한 명의 이사회 멤버인 애덤 드앤젤로 간에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화에는 올트먼의 복귀를 추진하는 오픈AI의 투자자 일부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2008600075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지역의료 최후 보루 국립대병원 존립위기…'수술'없인 미래 없다
지역 필수의료의 붕괴가 현실화하는 가운데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는 국립대학병원이 인력 유출, 시설 노후화, 환자 감소의 삼중고에 시달리며 존립 자체를 위협받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수행한 '국립대학병원 혁신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립대병원의 현실은 암담하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의료 인력의 붕괴다. 지방 국립대병원의 병상당 의사 수는 0.36명으로, 서울 '빅5' 병원의 0.60명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의사 한 명이 감당해야 할 환자 수가 훨씬 많다는 의미다. 낮은 급여와 열악한 근무 환경은 의료진의 이탈을 부추기고 있으며, 특히 간호 인력은 2년 내 퇴사율이 50%를 훌쩍 넘어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는 것조차 버거운 실정이다. 낡은 시설과 장비는 환자들의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또 다른 핵심 원인이다. 유방암 진단의 기본 장비인 맘모그래피의 경우 국립대병원의 장비 노후화율은 37.1%에 달하지만, 빅5 병원은 4.3%에 그쳤다. 최신 의료 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은 환자들의 수도권 '원정 진료'를 가속화하고, 이는 다시 병원의 수입 감소와 임상 경험 축소로 이어져 의료의 질을 떨어뜨리는 악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의사 엄융의의 'K-건강법'…화학물질·미세먼지에서 살아남기
◇ 미세플라스틱의 습격 지난 2018년 8월부터 커피전문점 매장 내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정부 정책이 시행됐다. 조금 불편해지기는 했지만, 필자는 굉장히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정책을 통해 차가운 음료의 테이크아웃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환경문제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미세플라스틱이다. 미세플라스틱은 말 그대로 아주 작은, 미세한 플라스틱을 말한다. 미세함의 기준에 대해서는 공통된 정의가 없으나 대개는 직경 5밀리미터 이하로 규정한다. 미세플라스틱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것은 아니다. 지금 우리 주변에도 무수히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있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치약, 세정제, 화장품 등 각종 제품 속에 이미 상당량의 미세플라스틱이 들어 있다. 그러면 미세플라스틱이 왜 갑자기 주목받게 된 것일까? 그것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바다로 흘러 들어간 미세플라스틱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속속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독자 여러분 중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을 다룬 다큐멘터리나 바지락, 굴 등 조개류 섭취를 통해 한 사람이 매년 212개의 미세플라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