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尹대통령, 반도체 공급망 축 ASML 방문…"4차산업 원동력"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생산 기업인 ASML 본사를 방문했다.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 구축을 이번 국빈 방문의 주요 목표로 삼은 데 따른 행보다. 특히 ASML은 인공지능(AI)과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최첨단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EUV 노광(露光) 장비를 전 세계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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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부산서 최고위 주재…총선 4개월 전 민심잡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3일 오전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총선을 4개월 앞둔 시점에서 이뤄지는 이 대표의 이번 부산 방문은 지역 민심을 다잡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방문에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와 관련해 부산 시민들을 위로하고, 가덕도신공항과 북항 개발 등 부산의 현안 사업들을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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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러관련 제재에 한국인 1명 포함…"러에 반도체 기술 이전"

미국 정부가 1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대(對)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지원한 제3국 인사와 기업을 제재하면서 한국인도 포함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러시아의 군수품과 기계, 장비 등의 획득을 도운 중국,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150개 법인 또는 개인에 새롭게 제재를 부과하면서 제재 대상자 명단에 한국 국적자 이모(61) 씨도 넣었다. 재무부는 "미국이 제재대상으로 지정한 'AK 마이크로테크(러시아 기업)'의 핵심 조달 에이전트"라고 이씨의 신원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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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이스라엘, 국제 지지 잃기 시작"…강경정책 변화 요구

이스라엘의 하마스 축출 작전이 이어지면서 가자지구 내 민간인 희생이 커지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지지를 잃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그들(이스라엘)은 지지를 잃기 시작했다"면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강경한 정부 정책에 변화를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유대교 명절 '하누카'(빛의 축제) 리셉션에서도 이스라엘에 대한 전폭적 지원 의지를 표하는 동시에 국제 여론을 의식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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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금리·고물가 그늘…이자부담, '입고 신는' 지출보다 커졌다

가계의 이자 부담이 처음으로 옷·신발 구입지출을 넘어섰다. 고금리로 이자 비용이 빠르게 늘어나고 물가 압력까지 누적되자, 당장 필요치 않은 옷·신발 지출부터 줄인 것으로 보인다. 1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가계(전국·1인 이상·실질) 월평균 이자 비용은 11만4천9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9만5천500원)보다 1만9천400원(20.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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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급 세수 펑크'로 지자체 자금난…행안부 3조원 나눠준다

'역대급 세수 펑크'로 발생한 지방자치단체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3조원을 추가 교부한다. 행안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추가로 확보한 세수 약 3조원을 지자체에 교부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3조원은 행안부의 지방교부세 교부 기준에 따라 교부되며, 지자체들은 이를 자금이 부족한 분야나 사업에 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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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홍해 민간선박 보호할 다국적 해군 확대 추진…韓 참여하나

미국이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을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중동 지역의 다국적 해군 부대를 확대하는 방안을 동맹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한국의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연합기동부대153(CTF-153) 참여국 확대 추진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서 "우리는 해양 기동부대 운영과 관련해 우리의 국제 동맹 및 파트너들과 계속해서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더 대변인은 홍해에서 후티 반군이 하는 행동에 대해 "위험하고 노골적이고 분명한 국제법 위반"이라면서 "이것은 국제적인 문제라서 국제적인 해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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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미대사 "올해는 국제정세 불안속 한미동맹 토대 확고히 한 해"

조현동 주미대사는 12일(현지시간) 2023년은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국제정세 속에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토대를 확고히 다진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조 대사는 이날 워싱턴 D.C.의 한국문화원에서 특파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올해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 미중관계의 변화 등으로 국제정세의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가중됐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조 대사는 "우선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확대되면서 그에 걸맞게 한미간 고위급 교류도 제도화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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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수출입 물가 다섯 달 만에 내려…환율·유가 하락 여파

지난달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내리면서 수출·수입 제품 모두 전반적 가격 수준(원화 환산 기준)이 다섯 달 만에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11월 기준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16.45로 10월(120.34)보다 3.2% 하락했다. 수출물가지수는 지난 7월부터 넉 달 연속 오르다가, 다섯 달 만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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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의대 졸업 후 수련할 인턴 자리 부족…수도권이 65% 싹쓸이

지역에서 의과대학을 졸업한 젊은 의사들이 수도권으로 '이탈'하는 데에는 지역에서 수련할 수 있는 인턴 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수도권의 인턴 정원이 수도권 의대 졸업생보다 훨씬 많아 쏠림 현상을 부추긴다는 얘기다. 전체 인턴 정원의 3분의 2가 수도권 몫이었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를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의대 졸업생 수 대비 모집하는 인턴 정원 비율의 지역 간 차이가 컸고, 졸업생 수 대비 인턴 정원 비율이 낮을수록 타 권역으로 이탈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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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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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위협하는 슈퍼박테리아…"한국도 국가 차원 투자해야"
기존 항생제로는 치료할 수 없는 '슈퍼박테리아'가 등장하며 치료제 개발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치료제 연구·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1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벤처 노아바이오텍은 대웅제약과 항생제의 효능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을 활용해 슈퍼박테리아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기로 했다. 해당 플랫폼은 기존 항생제에 독창적 물질을 결합해 항생제가 표적 세균 내부로 잘 전달되도록 함으로써 세균 내 항생제 농도를 높인다고 노아바이오텍은 설명했다.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신약 개발 벤처 펩토이드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2022년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파스퇴르연구소의 고위험성 병균 실험실을 활용해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후보 물질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펩토이드는 이렇게 도출한 후보물질 PDL-7과 PDL-16이 내성균인 그람음성균에 적용됐을 때 내성 발생이 낮고, 항균 스펙트럼이 넓어 다제내성균에 대한 신약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회사는 해당 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을 준비 중이다. 다제내성균은 항생제의 잦은 사용 등으로 인해 내성이 강해져 여러 항생제에도 저항할 수 있게 된 균을 말한다. 세

학회.학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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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전후 우울증, 극단적 선택 위험 높여…조기 치료 필요"
출산 전후 우울증 진단을 받은 임산부는 1년 안에 극단적 선택을 할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치명적 결과를 막으려면 우울증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발견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중국 상하이 퉁지대 칭선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12일 의학 저널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서 스웨덴 국가등록 데이터를 이용해 주산기 우울증 진단과 사망 간 관계를 18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우울증 진단을 받은 여성의 진단 후 1년간 자살 위험이 우울증 없는 여성의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드러나 주산기 우울증과 자살 위험 연관성은 가족 요인이나 기존 정신 질환 등으로는 설명이 안 된다며 임산부 본인은 물론 가족, 의료전문가 모두 이런 심각한 위험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산 전후 임산부가 겪는 주산기 우울증은 매우 흔한 질환 중 하나로 최대 20%의 임산부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2001년과 2018년 스웨덴 국가등록 데이터를 사용해 주산기 우울증 진단을 받은 여성 8만6천551명과 우울증이 없는 86만5천510명을 대상으로 사망

메디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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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만원 넘는 '입덧약' 싸지나…건강보험 적용 절차 밟는 중
입덧약이 건강보험을 적용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임신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입덧은 대부분의 임신부가 겪는 증상이지만, 이를 완화해주는 입덧약은 전 세계 1위의 극심한 저출산 상황에서도 여태껏 비급여 의약품으로 남아 있다. 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말 현재 8개 제약사가 자사 입덧약을 보험급여 의약품 목록에 올리겠다고 신청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이들 제약사가 입덧약의 효능·효과와 희망 가격 등을 담아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과연 건강보험에서 약값을 지원해줄 만큼 가치가 있는지 검증하는 '급여 적정성 평가'를 하고 있다. 복지부 보험약제과 관계자는 "심평원이 일부 미흡한 자료를 보완해서 다시 제출하도록 제약사에 요구했고, 관련 학회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순조롭게 등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부분 국가와 마찬가지로 비용 대비 효과가 있는 의약품 위주로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선별등재 방식'(Positive List System)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제약사가 자사 의약품을 급여목록에 올리려면 '비용 효과성'(경제성 평가 등)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