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사흘째 병원 비우는 전공의들…의료대란 속 환자 피해 '눈덩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대규모 집단사직과 병원 이탈이 22일로 사흘째 이어진다. 정부는 '엄정 대응' 방침을 유지하며 업무개시명령 등으로 전공의들을 돌려세우려 하고 있지만, 전공의들의 대오는 아직 흔들리지 않고 있다. 정부와 의사 간 갈등이 격화하면서 환자들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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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금통위…물가·가계부채 부담에 기준금리 동결 유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2일 오전 9시 올해 들어 두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경제 전문가들과 시장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작년 2·4·5·7·8·10·11월과 지난달에 이어 동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물가 상승률이 아직 목표(2%)까지 충분히 떨어지지 않은 데다, 가계부채 증가세도 꺾였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한은이 서둘러 금리를 낮추면 자칫 이들 불씨가 다시 살아날 우려가 있다. 더구나 미국(5.25∼5.50%)과의 역대 최대(2.0%p) 금리 격차를 고려할 때, 외국인 자금 유출과 환율 불안을 감수하고 한은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보다 앞서 금리를 낮출 이유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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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반영 연금 3.6% 더 받아 좋지만…건보 피부양자 탈락에 울상

지난해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올해부터 국민연금 수령액이 작년보다 3.6% 올랐지만, 이런 인상으로 연금소득이 연간 2천만원을 초과한 수급자는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 그간 유지하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박탈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양자는 직장에 다니는 자녀나 가족에 주로 생계를 의존하는 사람으로, 보험료를 내지 않고 보험 혜택을 받기에 무임승차 논란이 끊이지 않아 건강보험 당국은 그간 인정요건을 강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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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라' 권도형, 한국 아닌 미국으로 송환 결정…도피 22개월만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미국에서 죗값을 치르게 됐다.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21일(현지시간) 권씨의 미국 송환을 결정했다고 현지 일간지 포베다가 이날 보도했다. 법원은 "권도형이 금융 운영 분야에서 저지른 범죄 혐의로 그를 기소한 미국으로 인도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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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정부질문 첫날…대북정책·김여사 명품백 의혹 공방 예상

국회는 22일 비경제 분야(정치·외교·통일·안보·교육·사회·문화)를 시작으로 이틀간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여야는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과 대북 정책 노선 등을 두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두고도 여야가 대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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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 국민 99%는 평생 못타볼걸요…난 항상 공짜로 이용하는데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과시하고 싶은 욕망, 특권을 누리고자 하는 욕구 때문에 국회의원을 하고자 합니다. 그러니 자유, 평등, 장애인 인권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국민에 봉사하겠다는 생각이 약합니다. 그들이 스스로 특권을 내려놓을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이제는 전국적인 국민운동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최연혁(64) 스웨덴 린네 대학교 정치학과 교수는 지난 8일과 16일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에서 가진 두차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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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외교장관, 브라질서 회담…"北 도발 행동에 지속 협력"

한국과 일본 외교장관은 21일(현지시간) 핵과 미사일 개발을 추진하며 도발 행동을 지속하는 북한 문제에 대응해 계속해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별도의 양자 회담을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양국 외교장관은 납북자 문제를 포함한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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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거래 5개월만에 꿈틀…1월 수도권·지방 모두 거래 늘어

작년 9월부터 급격하게 위축됐던 아파트 거래가 올해 1월 들어 다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8일까지 신고된 1월 전국 아파트 거래는 총 2만8천113건으로 전월(2만4천121건)에 비해 3천992건(1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월 계약분은 실거래가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로 조사일 기준 열흘가량 남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1월 거래량은 3만건을 넘어서면서 작년 10월 수준(3만1천309건)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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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대부분 비 또는 눈…낮 최고기온 0∼7도

목요일인 2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이날부터 23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 1∼5cm, 강원내륙 2∼7cm, 충청권 1∼5cm, 경북권 5∼15cm 등이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인천·충청권 5mm 내외, 전라·경상권 5∼20mm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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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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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통합 돌봄체계, 의료·돌봄 잇는 간호사가 중심에 서겠다"
대한간호협회(간협)가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5 간호정책 선포식'을 열고 고령화와 지역사회 돌봄 수요 확대 등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간호사의 역할이 정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경림 간협 회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국가적 돌봄 체계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고, 이제는 치료 중심 의료에서 벗어나 의료·요양·지역 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 돌봄체계가 국가적 의무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간협은 새로운 돌봄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간호·요양·돌봄을 아우르는 '간호사 중심 협력 거버넌스'를 통해 국가 인프라를 새롭게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간협은 의료와 돌봄을 잇는 간호사를 중심으로 하는 통합 돌봄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사회 돌봄 수요 확대에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고령자·만성질환자·취약계층 등이 병원에 이어 지역에서도 끊김이 없는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 회장은 "간호계는 정부·국회·지자체·의료·요양기관과 협력해 대한민국형 통합 돌봄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간호사의 역할을 병원에서 지역사회로 확장하고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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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예상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뇌 기능에 영향"
고혈압은 혈압이 측정 가능할 정도로 상승하기 훨씬 전부터 뇌의 혈관과 신경세포, 백질(white matter)에 손상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을 투여해 고혈압을 유발한 생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미국 코넬대 와일코넬의대 코스탄티노 이아데콜라 교수팀은 18일 과학 저널 뉴런(Neuron)에서 생쥐에게 사람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인 앤지오텐신Ⅱ을 투여한 결과 혈압 상승 전인 3일 만에 인지기능 저하에 관여하는 주요 세포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변화는 고혈압이 왜 혈관성 인지장애나 알츠하이머병 같은 질환의 위험 요인인지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이 결과가 혈압을 낮추는 동시에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고혈압 환자는 혈압에 문제가 없는 사람에 비해 인지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1.2~1.5배 높지만 그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현재 사용되는 많은 고혈압 치료제는 혈압을 낮추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뇌 기능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며 이는 혈압 상승과 관계 없이 혈관 변화 자체가 인지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생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