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전공의 사직 일주일째…전임의·인턴마저 동요하며 사태 확산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무더기로 병원을 떠난 전공의의 빈자리를 전임의와 교수 등이 채우고 있지만, 일부 병원에서 전임의들마저 이탈할 기류를 보이고 의대 졸업생들마저 인턴 임용을 포기해 의료대란이 더욱 악화할 조짐을 보인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 주요 대형병원들은 수술과 진료 일정을 절반까지 줄이고, 전임의와 교수 등 병원에 남아있는 의사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전공의 집단사직에 대처하고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5049400530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5054400001

■ 이재명, 인천서 최고위 주재…미추홀구 전세사기 현장도 방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6일 오전 인천을 찾아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주재한다. 인천은 이 대표의 지역구(계양을)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남동구에 있는 인천시당에서 회의를 주재한 뒤 이른바 '건축왕'으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들의 극단적 선택이 잇따른 미추홀구의 전세사기 피해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5045700001

■ 은퇴후 일해서 작년 월286만원 이상 번 11만명, 국민연금 깎였다

은퇴 후에 재취업 등으로 일을 해서 작년에 매달 286만원이 넘는 소득을 올린 국민연금 수급자 11만여명이 연금액을 감액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소득 활동에 따른 노령연금 적용현황' 자료를 보면, 퇴직 후 소득 활동으로 벌어들인 다른 소득(근로소득 또는 필요경비 공제 후의 소득)이 이른바 'A값'을 초과하는 바람에 국민연금이 깎인 노령연금 수급자는 2023년 11만799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 544만7천86명 중에서 2.03%에 해당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3077800530

■ 젤렌스키 "전쟁 2년간 군인 3만1천명 전사"…첫 공식 발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와 2년간의 전쟁에서 자국 군인 3만1천명이 전사했다고 밝혔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수도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발표하면서 "푸틴과 그의 거짓말쟁이들이 말하는 30만명이나 15만명은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각각의 죽음은 우리에게 거대한 손실"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자국군 사망자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6001051109

■ [삶]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동물실험, 동물복제, 동물축제 등은 동물들에게 큰 고통을 가져옵니다. 수간도 동물 학대에 해당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심각한 부분이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오랑우탄이나 개를 묶어놓고 성매매를 시키기도 합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5031400505

■ 버스·병원비 인상에 공공물가 '들썩'…27개월만에 최대 상승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기조에도 공공서비스 물가 오름세가 연초에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상승 압력이 높았던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시내버스·도시철도 요금이 1월부터 오른 데다 수가 조정에 따른 입원·외래진료비 인상까지 겹친 영향이다. 2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월 공공서비스 물가는 1년 전보다 2.2% 올랐다. 2021년 10월 6.1% 오른 뒤 2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4038500002

■ 美 "이스라엘·하마스 인질석방·휴전 협상 기본 윤곽 합의"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휴전 및 인질 석방을 위한 4개국 협상과 관련, "이스라엘, 미국, 이집트, 카타르 대표들이 임시 휴전을 위한 인질 협상의 기본 윤곽에 대해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CNN, NBC 방송 등에 출연, "그것(협상안)의 구체 내용을 도출하기 위한 측면에서의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미국, 이스라엘, 이집트, 카타르 등 4개국은 프랑스 파리에서 인질 및 휴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6000652071

■ '글로벌 강조' 오영주, 중소기업 수출 비중 얼마나 올릴까

외교부 출신의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올해 초 취임 이후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연일 강조해 수출 비중이 얼마나 커질지 주목된다. 우리나라 총수출에서 중소기업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7%대 수준에 그쳤으나 올해 20%를 넘어설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기부는 오는 2027년까지 중소기업의 직·간접 수출이 총수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벤처 50+'를 목표로 세워둔 상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3149100030

■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에 눈·비…낮 최고 4∼12도

월요일인 26일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선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강원 산지·강원 동해안에는 27일까지 이틀간 비 5∼10㎜, 눈 1∼5㎝가 내리겠다. 경북 동해안에는 이날 하루 5㎜ 미만의 비, 1∼3㎝의 눈이 오겠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6002700034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간협 "통합 돌봄체계, 의료·돌봄 잇는 간호사가 중심에 서겠다"
대한간호협회(간협)가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5 간호정책 선포식'을 열고 고령화와 지역사회 돌봄 수요 확대 등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간호사의 역할이 정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경림 간협 회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국가적 돌봄 체계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고, 이제는 치료 중심 의료에서 벗어나 의료·요양·지역 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 돌봄체계가 국가적 의무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간협은 새로운 돌봄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간호·요양·돌봄을 아우르는 '간호사 중심 협력 거버넌스'를 통해 국가 인프라를 새롭게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간협은 의료와 돌봄을 잇는 간호사를 중심으로 하는 통합 돌봄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사회 돌봄 수요 확대에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고령자·만성질환자·취약계층 등이 병원에 이어 지역에서도 끊김이 없는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 회장은 "간호계는 정부·국회·지자체·의료·요양기관과 협력해 대한민국형 통합 돌봄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간호사의 역할을 병원에서 지역사회로 확장하고 재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고혈압, 예상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뇌 기능에 영향"
고혈압은 혈압이 측정 가능할 정도로 상승하기 훨씬 전부터 뇌의 혈관과 신경세포, 백질(white matter)에 손상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을 투여해 고혈압을 유발한 생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미국 코넬대 와일코넬의대 코스탄티노 이아데콜라 교수팀은 18일 과학 저널 뉴런(Neuron)에서 생쥐에게 사람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인 앤지오텐신Ⅱ을 투여한 결과 혈압 상승 전인 3일 만에 인지기능 저하에 관여하는 주요 세포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변화는 고혈압이 왜 혈관성 인지장애나 알츠하이머병 같은 질환의 위험 요인인지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이 결과가 혈압을 낮추는 동시에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고혈압 환자는 혈압에 문제가 없는 사람에 비해 인지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1.2~1.5배 높지만 그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현재 사용되는 많은 고혈압 치료제는 혈압을 낮추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뇌 기능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며 이는 혈압 상승과 관계 없이 혈관 변화 자체가 인지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생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