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교수들 휴진…"의료진 탈진 예방"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 교수 일부가 과로로 인한 피로 누적 등을 이유로 3일 휴진한다. 휴진한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이날 오전 병원 앞에서 '의대 증원 중단' 피켓 시위를 한 뒤, 의료대란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 주요 상급종합병원인 '빅5' 중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 교수들이 이날 하루 진료와 수술을 중단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02169600530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03010251009

■ 황우여, 오늘 與 비대위원장 취임 기자회견…인선 구상 밝힐 듯

국민의힘 황우여 신임 비대위원장이 3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취임 인사를 겸한 기자회견을 갖는다. 황 위원장은 이날 윤재옥 원내대표 등 지도부를 포함한 당내 인사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취임 소감과 비대위 구성 및 운영 방향 등을 밝힐 예정이다. 황 위원장은 '6월 말∼7월 초'로 예상되는 전당대회까지 약 두 달간 '관리형 비대위'를 이끌며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경선 규칙 등을 결정하게 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02167400001

■ 오늘 민주 원내대표 선거…단독 출마 '친명' 박찬대 찬반 투표

더불어민주당은 3일 오전 국회에서 22대 국회 당선자 총회를 열어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첫 원내 사령탑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 강성 친명(친이재명)계로 통하는 박찬대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 박 의원은 정견 발표 후 이어지는 찬반 투표에서 과반의 찬성표를 얻어야 원내대표로 확정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02173700001

■ 병무청장 "BTS도 복무하는데…체육·예술 병역특례 없어질 수도"

이기식(67) 병무청장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 제도의 폐지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청장은 2일 대방동 서울병무청에서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예술·체육요원을 포함한 보충역(병역특례) 제도는 도입할 당시와 비교해 시대환경, 국민인식, 병역자원 상황 등 측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국방부와 병무청,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이달 중 구성해 병역특례 제도 개선 방안을 연내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02124200504

■ 16세까지 어려진 도박소년범 평균연령…판돈 구하려 학교폭력도

도박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의 평균연령이 계속 내려가 16세까지 낮아지고 도박자금 마련을 위한 학교폭력 등 파생범죄까지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형사입건된 도박 혐의 소년범(14세 이상 19세 미만)은 171명으로 2022년 74명 대비 2.3배로 늘었다. 대부분은 남자 청소년(92.4%)이었다. 고등학생(64명)이 중학생(32명)보다 많았지만 평균 연령은 16.1세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02155600004

■ 美 "러, 올해 北에 50만배럴 넘는 정제유 제공"…제재 무력화

미국 정부는 2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에서 규정한 연간 공급 한도를 넘는 정제유를 올해 들어 지금까지 북한에 제공했다고 공개했다. 이는 대북제재 이행을 감시하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의 임기 연장에 거부권을 행사한 러시아가 대북 제재를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행보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이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 등 무기를 제공받아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가 지난 3월 한 달 동안에만 북한에 16만5천 배럴 이상의 정제유를 공급했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02180753071

■ "구글, 아이폰 기본검색 설정되려고 2022년에 200억달러 지급"

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 구글이 자사의 검색 엔진을 아이폰의 기본 설정으로 탑재하기 위해 2022년 애플에 200억 달러(27조5천억원)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열리고 있는 '구글 반독점 소송' 재판과 관련해 지난 1일 공개된 문서에서 이런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1년 전인 2021년 구글이 애플에 지급한 것으로 알려진 180억 달러보다 20억 달러가 더 늘어난 수치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02155600004

■ '황인범 5호 도움' 즈베즈다 리그 우승…다음 시즌 UCL PO 진출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5호 도움을 올리며 소속팀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의 리그 조기 우승 확정에 힘을 보탰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3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3-2024 세르비아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바츠카 토폴라를 2-1로 꺾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후반 10분 팀의 선제골에 기여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03010700007

■ 전국 맑고 일교차 커…전라 내륙은 아침 안개 주의

금요일인 3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클 전망이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쌀쌀하나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25도 내외로 오르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로 매우 크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까지 전라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서해안과 충청권 내륙·경상권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03004900034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의협 "의료정상화 현 정부서 해결해야"…정부·국회에 대화 요구
대한의사협회(의협)는 8일 "정부와 국회에 의료정상화를 위한 의료계의 제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의협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의료 정상화는 차기 정부가 들어서기 전에 현 정부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의협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문은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에 대해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라고 한 계엄군의 포고령이 헌법상의 권리 또는 직업의 자유는 물론 국민의 기본권을 광범위하게 제한했다고 명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작년 근거 없는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을 발표한 이후 수련을 포기한 전공의들에게 가해진 업무개시명령 등 행정명령의 위헌적 소지가 있음을 간접 증명하는 내용"이라며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무리한 행정명령 부과에 대한 사과를 요구한다"고 했다. 이어 의협은 의료 개혁을 논의하는 사회적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의협은 "대통령이 사라진 지금 대통령 직속 특위가 유지돼야 한다는 궤변은 도대체 어디에 기초하고 있느냐"며 "의개특위를 멈추고 의료 개혁과제는 의협 등 의료계와 심도 있게 원점에서 재논의하라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대상포진 백신, 치매 위험 낮춘다…7년 관찰기간 20% 감소"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한 노인과 접종하지 않은 노인의 치매 발병 위험을 7년간 추적 관찰하는 연구에서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하면 치매 발병 위험이 20% 낮아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파스칼 겔드세처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서 영국 웨일스 지역의 79세 전후 노인 중 대상포진 백신 접종자와 비접종자의 치매 위험을 7년간 추적한 결과 접종자의 치매 위험이 비접종자보다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 중 백신의 치매 예방 효과를 가장 명백하게 보여주는 증거라며 백신을 이용한 치매 예방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대상포진은 통증을 동반한 발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에 의해 발생한다. 어린 시절 수두에 걸린 후 바이러스가 신경 세포에 잠복해 있다가 나이가 들거나 면역체계가 약해지면 재활성화돼 대상포진을 일으킨다. 연구팀은 건강기록 기반의 이전 연구에서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 발병률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것이 백신 효과인지 백신 접종자들이 가진 건강 습관 등의 영향인지 설명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메디칼산업

더보기
뇌기능개선제 건보급여 축소 소송 제약사 패소…5년 공방 마침표
'뇌 기능 개선제'로 사용되어 온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건강보험 급여 축소를 둘러싸고 제약사들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대법원이 정부의 손을 들어주면서 5년간 이어진 오랜 법정 공방이 마무리됐다. 이번 판결은 국민 건강보험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제약업계의 책임 경영을 촉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8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달 13일 종근당 등 제약사들이 제기한 건강보험 약제 선별급여 적용 고시 취소 청구 소송의 상고를 기각했다. 이는 1심과 2심에 이은 최종심 판결로,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 축소에 대한 정부의 결정이 정당하다는 결론이다. 콜린알포세레이트는 미국 등 해외 여러 국가에서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될 정도로 효능에 대한 명확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데도, 유독 한국에서만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천문학적인 규모로 판매돼 왔다. 이런 상황은 다른 긴급한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사용될 수 있는 건강보험 재원의 효율적인 배분을 저해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 2020년 급여 축소 결정에도 소송으로 '버티기'…국민 혈세 낭비 사건의 발단은 2017년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콜린알포세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