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로 만든 대체유 나온다…농식품부 "쌀 가공산업 육성"

신세계푸드, 내달 가루쌀로 만든 라이스밀크(가칭) 출시 예정

 다음 달 가루쌀로 만든 식물성 대체유가 출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다음 달 가루쌀로 만든 라이스밀크(가칭)를 선보인다.

 신세계푸드는 라이스밀크 외에도 가루쌀로 만든 치즈, 크림, 베이커리류 등을 지속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송 장관은 "가루쌀은 수입 밀을 대체할 새로운 식품 원료로, 식량안보 강화와 쌀 수급 균형 회복에 기여할 뿐 아니라 뛰어난 가공 적성으로 앞으로 쌀 가공산업을 면류, 빵류, 과자류로 확대할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세계푸드에 "가루쌀의 장점과 푸드테크를 결합해 비건, 글루텐 프리(무글루텐) 트렌드에 맞는 선도적인 제품을 개발해 달라"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식품기업들이 가루쌀을 지속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에 안정적인 원료 공급과 판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가루쌀 생산단지 136곳을 선정해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식품·외식업계에 연구개발(R&D),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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