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국내 최초 난임 트레이닝센터 개소…"저출생 문제 해결"

"임신 성공률 10% 증가 시 연간 1만명 이상 더 태어나…실전 기술 전수"

 차의과대학교 차병원은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 국내 최초로 난임 연구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글로벌 난임 트레이닝 센터를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센터에서는 20년 이상의 실무 경력이 있는 난임 연구원들이 이론 강의와 동식물 생식세포를 이용한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연구원들은 미세정자 주입술(ICSI)과 배아생검술(BIOPSY) 배양 기술 등 당장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난임 센터 연구원들과 해외 병원 연구원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난임이란 12개월 이상 피임 도구 없이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며 임신을 시도했지만, 임신에 실패한 경우를 말한다.

 난임 환자의 임신 성공률을 결정하는 데 연구원들의 기술력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 국내 연구원들은 별다른 교육이나 훈련 과정 없이 학교를 졸업한 후 현장으로 바로 투입된다.

 이 때문에 국내 난임 병원의 임신 성공률은 연구원의 실력에 따라 20∼65%대로 큰 차이를 보인다고 차 병원은 설명했다.

 고정재 차병원 종합연구원 부원장은 "현재 천차만별인 국내 난임센터의 임신 성공률이 약 10%만 높아져도 연간 1만명 이상의 아이가 더 태어날 수 있고, 보험 재정도 500억원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학천 잠실차병원 원장은 "차병원 난임 트레이닝센터를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난임 취약국에 의료 기술을 전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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