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리향 추출물, 남성 호르몬 생성 촉진 효과 확인"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약자원연구센터 박준홍 박사 연구팀이 '백리향' 추출물의 남성 호르몬 생성 촉진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향초'(麝香草)라고도 불리는 백리향은 감기·기침·기관지염·소화불량·치통·관절염 등 치료에 주로 이용돼 왔지만 최근에는 많이 활용되지 않고 있다.

 연구팀이 라이디히세포(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합성·분비하는 역할을 하는 고환 내 세포)에 백리향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테스토스테론 생성이 유의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박준홍 박사는 "친숙한 한의 소재에서 남성갱년기 치료 가능성을 찾았다"며 "후속 연구를 통해 남성갱년기 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치료 물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Biomedicine & Pharmacotherapy'(바이오메디슨&파마코테라피) 지난달 3일 자에 실렸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백혈구 면역 반응으로 항암제 효과·재발 여부 확인"
백혈구 면역 반응을 추적해 항암제 약효와 암 재발 여부를 알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강주헌 교수팀이 혈액 속 백혈구의 접착력 변화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암 재발과 항암제 치료 반응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칩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기술은 머리카락보다 가는 미세관이 얽혀 있는 칩 안으로 혈액을 흘려보낸 뒤 관에 부착된 백혈구의 숫자를 자동 프로그램으로 읽어내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치료 단계에서 항암제의 효능을 즉각적으로 확인하고, 수술 후 재발 여부까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실제 실험에서 유방암에 걸린 쥐의 백혈구는 건강한 쥐의 백혈구에 비해 칩 내벽에 달라붙는 숫자가 최대 40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암 효과가 있는 약물(독소루비신)을 투여한 결과 종양 성장이 억제되면서 백혈구의 부착 빈도가 즉각적으로 감소했다. 반면 치료 효과가 없는 약물을 투여했을 때는 높은 접착 상태가 유지됐다. 또 수술로 일차적인 암 조직을 제거한 뒤 육안이나 영상 진단으로는 확인되지 않는 미세 전이가 시작되는 단계에서도 백혈구 접착력이 다시 상승하는 현상이 포착됐다. 이는 재발·전이 가능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