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국회,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치열한 공방 예상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부터 이틀간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자질과 도덕성 검증에 나선다. 여야는 청문회에서 이달 4일 지명된 이 후보자의 적격성을 놓고 치열하게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가 공영방송의 정상화를 위한 적임자는 입장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정권의 방송장악용 인사라며 지명 철회를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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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 시간당 62.5㎜ 내려…경기동부 아침 출근길 '주의'

24일 오전 5시 55분부터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평·연천 등 경기 동부 지역에 거센 빗줄기가 내리고 있어 출근길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값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지역별 1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가평 62.5㎜, 연천 군남 53㎜, 남양주 22.5㎜ 등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0시부터 6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가평 97.5㎜, 연천 군남 66.5㎜, 연천 중면 63㎜, 남양주 2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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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스, 가상대결서 트럼프에 우위"…트럼프측 "허니문 효과"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양자 가상대결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에서 이긴다는 여론조사가 23일(현지시간) 나왔다.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와 공동으로 1천18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날부터 이날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양자 가상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4%를 기록, 42%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3%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앞서 이달 1~2일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1%포인트 우세했으며 15~16일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44%의 동률을 기록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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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미대사 "트럼프 측도 한미동맹 전략적 중요성 확고히 인식"

조현동 주미대사는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측도 한미동맹의 전략적 중요성을 확고히 인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공화당 전당대회(15∼18일·밀워키)를 참관하고 핵심 인사들을 만난 조 대사는 23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특파원단 브리핑에서 "공화당 핵심 인사들은 동맹과 관련해 '미국 우선주의'가 '미국 홀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조 대사는 이어 "(공화당 핵심 인사들이) 미국은 언제나 동맹과 함께할 것이라고 했고, 한반도·동북아·글로벌 도전에 대응함에 있어 한미동맹의 전략적 중요성을 확고히 인식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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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 55%, '5분미만' 진료…평균 18분 기다렸다가 8분 진료받아

작년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의 절반 이상은 의사에게서 진료받는 시간이 5분이 채 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환자들은 접수 후 평균 18분 가량을 기다렸다가 8분간 진료를 받았다. 2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실시한 '2023 의료서비스 경험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7월24일~9월22일 가구 방문 방식으로 1만4천9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외래서비스를 받은 응답자의 55.0%가 의사의 진료시간이 5분 미만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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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한국 선수단, 25일 양궁·핸드볼에서 '금빛 도전' 출발

27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공식 일정이 25일 시작된다. 이날 오후 4시 30분 프랑스 레쟁발리드에서 열리는 양궁 여자 랭킹 라운드로 우리나라 선수단이 파리 올림픽 여정을 시작한다. 오후 9시 15분부터는 양궁 남자 랭킹 라운드가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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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민주당 후보 교체 비판…"바이든, 후보직 도둑맞아"

자신의 대선 패배를 뒤집으려고 해 민주주의를 위협했다는 비판을 받아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의 대선 후보 교체가 반민주적이라고 주장하며 공세에 나서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공화당은 여러 성명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에서 민주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를 압박해 민주당 경선에서 그를 찍은 1천400만명의 권리를 박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그들은 바이든이 경선에서 이긴 뒤에 그에게서 선거를 훔쳤다"면서 "이들이야말로 민주주의에 진정한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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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기대인플레 2년 4개월 만에 2%대로…0.1%p 내린 2.9%

소비자들의 향후 1년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년 4개월 만에 2%대로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보다 0.1%포인트(p) 내린 2.9%를 기록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2년 3월(2.9%)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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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값 가파른데…국내 거주용 부동산 가격 상승률 59개국 중 48위

국내 주거용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세계 평균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제결제은행(BIS)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명목 주거용 부동산 가격지수는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142.9(2010년=100)로 집계됐다. 집값이 2010년과 비교해 42.9% 올랐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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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 손실 보상해준다…병원 10곳 선정
보건복지부는 4일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사후보상' 사업 대상 기관으로 서울대병원 등 1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강원대병원·충북대병원·충남대병원·전북대병원·전남대병원·칠곡경북대병원·양산부산대병원 등 9곳은 어린이 및 고위험 산모·신생아 분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고위험 산모·신생아 사업 참여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관련 진료 인프라를 강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진료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의료손실을 정부가 최대 100%까지 보상하는 사업이다. 보상 대상은 작년 1∼12월 손실분이며 이르면 올해 연말에 지급한다. 사후보상액은 각 의료기관에서 제출한 회계·원가 자료를 분석해 의료손실에 대한 기준지원금을 산정하고, 성과평가 결과를 반영해 차등 보상한다. 소요 재정은 2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그간 고위험 분만·신생아 진료 분야 수가가 계속 인상됐지만, 출생아 수 급감 등의 영향으로 의료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과와 신생아 전문의, 간호사 등 필수인력과 전문 병동, 장비 등 필요한 의료자원을 확충해 충분한 진료 인프라를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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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소는 유전자가 설계한 기계처럼 작동한다"
우리 몸의 생화학 반응을 조율하는 효소가 실제로는 유전자가 설계한 나노 기계처럼 작동한다는 사실을 국내외 공동 연구진이 입증했다. 4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따르면 이 대학 물리학과 츠비 틀루스티 특훈교수팀은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의 일라이셔 모지스 박사팀과 함께 효소 내부의 점탄성이 효소의 생물학적 기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밝혀냈다. 효소는 음식물 소화, 에너지 생성, DNA 복사, 노폐물 처리 등 화학 과정을 활성화하는 생체 단백질이다. 효소는 작동할 때 구조가 열리고 닫히는 움직임을 반복하는데, 이때 단백질 전체가 단단하지도 흐물흐물하지도 않고 마치 스프링처럼 탄력 있게 움직이며 충격을 흡수하는 성질인 점탄성을 보인다. 효소는 점탄성을 통해 구조적 유연성과 안정성을 유지한다. 연구팀은 효소의 기계적 특성이라고 할 수 있는 점탄성이 망가지면 화학적 기능인 활성도 크게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첨단 측정 기술을 통해 효소에서 기계의 완충 장치인 '쇼크 옵서버'와 같은 역할을 하는 '고변형 영역'을 찾아내 이 영역의 아미노산 1개를 바꿔 돌연변이를 만드는 실험으로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고변형 영역은 효소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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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 기업 '아스트로젠', 민간 첫 발달장애 청소년 동작 연습 공간 마련
신약 개발 기업 아스트로젠이 민간기업 최초로 중증 발달장애를 가진 청소년들이 일상에 필요한 동작을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아스트로젠은 '세계 자폐인의 날'(4월 2일)을 맞아 다음 달 1일 대구광역시 동구 대림동 본사에 일상생활 동작실습센터(ADL) '스텔라 스텝스'(Stellar Steps)를 오픈한다. 아스트로젠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비롯해 중증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독려하고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해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중증 발달장애인용 ADL을 설립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자립을 위한 빛나는 발걸음'을 의미하는 '스텔라 스텝스'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요리, 청소, 빨래 등을 반복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층은 주방, 2층은 세탁기와 화장실이 포함된 원룸처럼 꾸며진 연면적 81.4㎡ 규모의 실습실이다. 발달장애 청소년들은 실습실에서 청소기와 세탁기, 인덕션,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 사용법을 익히고 간단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며 '홀로서기'를 준비할 수 있다. 스텔라 스텝스 공동 주관기관인 가치발달놀이센터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중증 발달장애 청소년 실습생 4명이 주말을 이용해 수업받는다. 발달장애아의 부모로 구성된 명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