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에 서울아산 등 10곳 추가…총 18곳

'큰 병원은 중증 중심' 전체 상급종합병원 47곳의 약 40% 참여

 대학병원과 같은 상급종합병원을 중증 질환 중심으로 재편하는 구조 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이 10곳 추가돼 총 18곳이 됐다.

 이로써 전체 상급종합병원 47곳 중 40%가량이 중증도와 난도가 높은 환자의 치료에 집중하는 구조전환 사업에 착수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2차 참여기관으로 10곳(강남세브란스병원·길병원·단국대병원·부산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아주대병원·칠곡경북대병원·한림대성심병원,·한양대병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국을 통틀어 병상 수가 가장 많은 서울아산병원은 병상 2천424개 중 일반병상 336개를 줄인다.

 이들 병원은 일반병상을 감축하며 외과계·소아응급 중환자실 등을 확대하고 고위험 산모 집중치료실을 증설하는 등 중증·필수의료 강화에 집중한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10곳 외에 현재 신청서를 제출한 상급종합병원은 6개다. 정부는 준비가 된 병원은 조속하게 지원하고 시간이 필요한 병원은 상황에 따라 충분히 준비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은 '큰 병원은 중증 중심'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개편해 의료전달체계를 바로잡는다는 목적의 사업이다.

 지원 대상 병원은 중증 진료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리고 일반병상은 최대 15%가량 줄인다. 중환자실이나 4인실 이하 병실의 입원료 수가(의료행위 대가)는 50% 올라간다.

 아울러 상종병원과 2차병원 간 진료 정보가 연계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진료 협력에 대한 보상으로 의뢰·회송 수가를 인상하면서 '진료협력 지원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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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AI로 보행·음성·뇌영상 분석해 초기에 잡아낸다"
국내 연구진이 초기에 파킨슨병을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통합모델을 개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 AI연구센터에서 보행·음성·뇌 영상 등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함께 분석하는 멀티모달 AI 기술을 바탕으로 파킨슨병과 파킨슨플러스 증후군 등 신경계 퇴행성 질환의 조기 진단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파킨슨병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고, 손 떨림이나 보행 이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 경우도 있다. 이에 조진환 신경과 교수와 정명진 영상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지난 4년간 파킨슨병 363명, 진행성 핵상마비 67명, 다계통위축증 61명 등 환자 약 500명의 임상 정보(보행·음성·뇌 영상 등)를 수집·표준화해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보행 데이터 기반 낙상 위험 예측 모델, 음성검사 기반 파킨슨 분류 시스템, 자기공명영상 촬영장치(MRI) 기반 뇌 구조 자동 분석 모델 등을 개발했다. 임상 평가 결과 음성 기반 중증도 분류 모델과 MRI 기반 질환 감별 모델, 보행·뇌 영상을 함께 분석한 낙상 예측 모델 등은 모두 높은 정확도를 나타냈다고 삼성서울병원은 설명했다. 특히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