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한미 "'계엄 사태'로 연기됐던 주요 외교·안보 일정 완전 재개"

한미 양국이 한국의 계엄 사태로 연기됐던 양국간 주요 외교·안보 일정을 완전히 재개키로 했다. 양국은 또 한국의 정치 상황을 오판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연합 방위 태세를 더욱 굳건히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방미 중인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국무부에서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외교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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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오늘 국무회의에 '쌍특검법' 상정않기로…野요구 불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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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내년 전승절 붉은광장 열병식에 북한군 참가할 수도"

크렘린궁은 내년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 행사에 북한군이 참여할 수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은 내년 5월 9일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군을 보내기로 한 여러 국가 중 북한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러시아가 내년 전승절 80주년 행사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여러 외국 정상이 러시아를 전격 방문하고 일부 국가의 군 파견대가 열병식에 참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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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국채 10년물 수익률 한때 4.6% 넘어…6월 이후 처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속도 완화 예상 속에 23일(미 동부시간 기준)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자거래플랫폼 트레이드웹과 미 금융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오후 3시 33분 현재 4.595%로 전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대비 7.6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한때 수익률은 4.602%를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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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심리, 계엄 사태에 금융위기 후 최대 폭 악화

비상계엄 사태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12월 소비심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악화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4로, 11월보다 12.3포인트(p) 떨어졌다. 이는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12.6p) 이후 최대 폭 하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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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계, 복합 위기 속 차분한 마무리…최장 12일 휴가 모드 돌입도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와 탄핵 정국 등 복합 위기 속에서 재계는 별도의 종무식 없이 차분히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모습이다. 이미 연차 휴가를 소진하는 문화가 자리 잡은 데다 회사 측도 비용 절감 등의 이유로 연차 사용을 권고하면서 일부 직원들은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연말 휴가 모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지난 20일 계열사별로 올해 업무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권장 휴가 기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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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경기에 승진 자리 줄였다"…30대 그룹 '임원 승진' 10%↓

국내 30대 그룹 임원 승진자가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외 불확실성 증대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대부분의 그룹이 확장보다는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국내 자산 기준 상위 30대 그룹 중 8월 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한 21개 그룹 245개 계열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임원 승진자는 작년 1천442명보다 9.6%(139명) 감소한 총 1천303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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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독과점은 끝났다…넷플릭스와 손잡은 SBS

지상파인 SBS와 '글로벌 공룡' 넷플릭스가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특정 스트리밍 플랫폼의 독과점 시대가 끝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일 넷플릭스와 SBS가 체결한 파트너십은 SBS 프로그램을 국내 넷플릭스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신작 드라마 중 일부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하는 내용을 담았다. 넷플릭스는 더 많은 고품질의 한국 콘텐츠를 얻고 SBS는 더 적극적으로 글로벌 진출을 꾀하면서 부족한 제작비를 넷플릭스로부터 확보할 기회를 얻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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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엄 사태에 환율 뛰자 달러→원 환전도 급증…"차익실현"

이달 들어 개인 고객이 주요 은행에서 미국 달러화를 원화로 환전한 액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달러화를 보유해온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고객이 달러화를 원화로 환전(현찰 기준)한 금액은 지난 1~20일 2억1천3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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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 이브 한파 계속…강원·경북 등 -10도

크리스마스 이브이자 화요일인 24일은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효돼 춥겠다.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중·북부, 경북북·동 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일부 지역의 아침 기온은 -1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25일 아침까지 중부내륙과 강원산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낮아 매우 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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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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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료 최후 보루 국립대병원 존립위기…'수술'없인 미래 없다
지역 필수의료의 붕괴가 현실화하는 가운데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는 국립대학병원이 인력 유출, 시설 노후화, 환자 감소의 삼중고에 시달리며 존립 자체를 위협받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수행한 '국립대학병원 혁신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립대병원의 현실은 암담하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의료 인력의 붕괴다. 지방 국립대병원의 병상당 의사 수는 0.36명으로, 서울 '빅5' 병원의 0.60명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의사 한 명이 감당해야 할 환자 수가 훨씬 많다는 의미다. 낮은 급여와 열악한 근무 환경은 의료진의 이탈을 부추기고 있으며, 특히 간호 인력은 2년 내 퇴사율이 50%를 훌쩍 넘어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는 것조차 버거운 실정이다. 낡은 시설과 장비는 환자들의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또 다른 핵심 원인이다. 유방암 진단의 기본 장비인 맘모그래피의 경우 국립대병원의 장비 노후화율은 37.1%에 달하지만, 빅5 병원은 4.3%에 그쳤다. 최신 의료 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은 환자들의 수도권 '원정 진료'를 가속화하고, 이는 다시 병원의 수입 감소와 임상 경험 축소로 이어져 의료의 질을 떨어뜨리는 악

학회.학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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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엄융의의 'K-건강법'…화학물질·미세먼지에서 살아남기
◇ 미세플라스틱의 습격 지난 2018년 8월부터 커피전문점 매장 내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정부 정책이 시행됐다. 조금 불편해지기는 했지만, 필자는 굉장히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정책을 통해 차가운 음료의 테이크아웃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환경문제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미세플라스틱이다. 미세플라스틱은 말 그대로 아주 작은, 미세한 플라스틱을 말한다. 미세함의 기준에 대해서는 공통된 정의가 없으나 대개는 직경 5밀리미터 이하로 규정한다. 미세플라스틱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것은 아니다. 지금 우리 주변에도 무수히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있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치약, 세정제, 화장품 등 각종 제품 속에 이미 상당량의 미세플라스틱이 들어 있다. 그러면 미세플라스틱이 왜 갑자기 주목받게 된 것일까? 그것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바다로 흘러 들어간 미세플라스틱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속속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독자 여러분 중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을 다룬 다큐멘터리나 바지락, 굴 등 조개류 섭취를 통해 한 사람이 매년 212개의 미세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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