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문제 산림치유로 극복" 숲태교, 임신부 정신건강에 효과

산림복지진흥원, 임신부·배우자와 태아 애착 관계, 임신 스트레스 등 조사

 숲 태교가 임신부의 정신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건강출산 행복가정 사업'을 추진한 결과 산림 치유 프로그램인 숲 태교가 임신부와 배우자(예비 아빠)의 태아와의 애착 관계, 임신의 두려움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가 연구에 참여한 임신부 12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임신부·태아 애착 관계 점수는 72.89점에서 76.90점으로 4.01점 오른 반면, 임신부 스트레스는 32.09점에서 23.78점으로 8.31점 떨어졌다.

 연구에 참여한 예비 아빠 81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빠와 태아의 애착 관계 점수는 87.58에서 94.04점으로 6.46점 올랐다.

임신부·태아 애착 관계 그래프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중증 모자의료센터'로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 선정
최중증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진료할 '중증 모자의료센터'로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선정됐다고 보건복지부가 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중증 모자의료센터는 최종 전원기관으로서 모자의료 전달체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간 정부는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진료를 위해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와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지정해 운영해왔는데, 센터간 역량 차이와 지역별 인프라 연계 부족 등으로 중증 환자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중증도에 따라 진료가 이뤄지도록 중증 모자의료센터와 권역 모자의료센터, 지역 모자의료센터 등으로 모자의료 전달체계를 개편했다. 이번에 선정된 2곳은 산과, 신생아과뿐 아니라 소아청소년과 세부 분과 및 소아 협진진료과 진료역량도 갖춰 고위험 산모·신생아와 다학제적 치료가 필요한 중환자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들 의료기관은 24시간 진료체계 유지와 예비병상 운영 등을 통해 다른 병원들에서 응급환자 치료가 어려운 경우 최대한 환자를 수용·치료하게 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두 병원에 시설·장비비 10억원과 운영비 12억원을 지원한다. 정통령 복지부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