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돌아온 트럼프, 47대 美대통령 취임…"미국우선주의" 재선포

부동산 사업가 출신의 '워싱턴 정계 이단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년만에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 대통령직에 복귀하며 '미국 우선주의 시대 2.0'을 선포했다. 2017년부터 4년간 제45대 대통령으로 재임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중앙 원형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하며 47대 대통령으로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 시작된다"고 선언한 뒤 "나는 매우 단순히, 미국을 최우선시할 것"이라며 집권 1기 취임사와 마찬가지로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를 국정의 모토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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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취임사에서 대외 정책 기조로 미국 우선주의(American First)를 재천명하고 미국 이익을 중심에 두겠다고 밝혔다. 취임사에서는 또 캐나다나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 문제는 거론하지 않았으나, 파나마 운하 반환 추진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서부 개척 시대 미국의 영토 확장의 당위성을 강조한 표현인 '매니페스트 데스티니'를 언급, 2기 정부의 영토 팽창주의적 기조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임사를 시작하자마자 "우리는 더 이상 (다른 나라에) 이용당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트럼프 정부에서 저는 하루도 빠짐없이(every single day) 미국을 최우선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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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21일 탄핵심판 직접 출석…역대 대통령 처음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열리는 탄핵심판 변론에 직접 출석한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내일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출석한다"고 20일 밝혔다. 탄핵소추된 대통령이 현재 심판정에 직접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등 종전에 탄핵소추된 대통령은 한 차례도 출석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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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엄충격에 경제규모 6조3천억 후퇴"…소나타 22만5천대 맞먹어

비상계엄 사태가 우리 경제에 직·간접적으로 미친 충격의 규모가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내수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크게 줄어들고, 그만큼 지난해 4분기와 올해 경제성장률도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 조사국은 계엄 사태로 인한 정치 불확실성과 경제 심리 위축 때문에 올해 성장률이 소비 등 내수를 중심으로 약 0.2%포인트(p) 낮아질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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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관 폭행' 尹지지자 2명 구속…폭행 경미 3명은 영장 기각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심사가 열린 지난 18일 서울서부지법 인근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지지자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같은 혐의로 이들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지지자 3명은 불구속 상태에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서부지법 신한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5명의 지지자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2명에 대해서는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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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소리 나는 유튜버, 슈퍼챗도 세금내야…5월 종합소득세 대상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일부 정치 유튜버들의 소득이 급증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세금 납부에 관해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21일 국세청 세무 안내에 따르면 유튜브로 올린 수입뿐만 아니라 슈퍼챗 등 후원금도 모두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다. 유튜버나 인터넷 방송 진행자(BJ), 크리에이터 등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는 일회성이 아니라 계속·반복적으로 영상 콘텐츠를 생산하고 이에 따른 수익이 발생한다면 과세 사업자 또는 면세 사업자로 사업자등록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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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환율·고유가에 생산자물가 두 달째 상승…12월 0.3%↑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공급 물가도 두 달째 올라, 시차를 두고 향후 소비자물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월(119.10)보다 0.3% 오른 119.51(2020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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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거석 전북교육감 '운명의 날'…오늘 허위사실공표 항소심 선고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거석(70)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의 항소심 판결이 21일 나온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양진수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에 지방자치 교육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 교육감의 항소심 판결을 선고한다. 2022년 12월 2일 기소된 뒤 2년 1개월 만이자, 1심 선고 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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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자이시 남남동쪽서 규모 5.2 지진 발생

21일 오전 2시 42분 31초(한국시간) 대만 자이시 남남동쪽 36km 지역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북위 23.18도, 동경 120.59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1km다. weather_new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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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나쁨'…오전 곳곳 짙은 안개

화요일인 21일 제주를 제외한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특히 오전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대구·경북은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잔류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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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新 탄저백신, 기존 독소·부작용 없애…올해 비축 시작"
질병관리청은 국내 개발 신규 탄저 백신이 기존 백신과 달리 독소를 포함하지 않아 안전성이 입증됐다며, 올해 내로 생산과 비축을 시작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질병청은 ㈜녹십자와 협력해 국내 기술로 세계 최초의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 방식 흡착 탄저 백신(배리트락스주)을 개발했고 해당 품목은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정윤석 질병청 고위험병원체분석과장은 이날 기자단 대상 브리핑에서 신규 백신에 대해 "기존 백신과 가장 큰 차이점은 백신 주원료인 탄저균의 방어 항원 생산 방식"이라며 "기존에는 탄저균 배양액을 정제하다 보니 미량의 독소가 포함돼 부작용 가능성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독소를 생산하지 않는 균주를 사용, 방어 항원만을 순수하게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이렇게 탄저균의 방어 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제조, 의약품으로 상용화한 사례는 세계 최초다. 흡입 탄저의 경우 치명률이 97%에 달하는 탄저병은 법정 제1급 감염병으로, 그 균은 생물테러에 악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갑정 질병청 진단분석국장은 "1997년 기초 연구에 착수해 30년 가까이 준비한 노력이 결실을 보았다"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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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몰아서 하는 운동, 건강증진 효과는?…"운동량 충분하면 OK"
운동을 매일 하지 않고 주말에 몰아서 하더라도 당뇨병 유병률이 낮아지는 등 건강 증진 효과는 유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지역사회건강조사(2009∼2022년) 데이터를 토대로 성인 242만8천448만명의 당뇨병과 신체활동의 연관성을 분석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운동량만 충분하다면 운동 빈도 자체는 큰 영향이 없다는 걸 확인한 것으로, 평일에 규칙적으로 하든 주말에 집중적으로 하든 적절한 운동량만 지킨다면 당뇨병 유병률 감소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의미다. 연구 결과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일주일에 75∼150분 중강도 또는 75분 이상의 고강도 운동'을 하는 집단의 당뇨병 유병률은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집단에 비해 16%가량 낮았다. 다만 이 수준까지 운동량이 증가하면 당뇨병 유병률이 떨어지지만, 그 이상으로 운동한다고 해서 추가적인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는 않았다. 중강도 운동과 고강도 운동을 WHO 권고량 범위 내에서 적절히 병행하는 게 당뇨병 유병률 감소와 가장 크게 연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주말에 운동을 집중적으로 몰아서 하는 집단과 평일에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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