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美 여객기·헬기 충돌로 67명 전원 사망 판단…2001년 이래 최대

미국 수도 워싱턴DC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기 충돌 사고로 두 항공기 탑승자 67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구조 당국이 판단했다. 당국이 탑승자 수색과 사고 조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사고 책임을 전임 바이든 행정부에 돌리며 사고를 정치화했다. 워싱턴DC의 존 도널리 소방청장은 3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제 구조 작전에서 (시신 등의) 수습 작전으로 전환하는 시점에 있다. 현시점에서 우리는 이번 사고의 생존자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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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기 화재 비중 0.003%지만…한 건당 재산 피해액은 1위

항공기 화재 사고가 전체 화재의 0.003%에 불과하지만, 한 건당 재산 피해 규모는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 번 발생하면 피해 규모가 막대한 만큼 지난 28일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를 계기로 안전 강화와 제도 점검에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31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항공기 화재는 2015년부터 작년까지 10년간 총 14건 발생했다. 전체 화재 건수(40만5천977건)의 0.003%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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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崔대행, 오후 국무회의 주재…내란특검법 재의요구 여부 결정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오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두 번째 '내란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 여부를 결정한다. 정부 안팎에서는 최 권한대행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고심 끝에 법안을 공포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최 대행은 국무회의 전까지 거부권 행사 여부를 숙고한 뒤 결론을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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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오늘 4분기 성적표 공개…반도체 영업익 3조 안팎일 듯

삼성전자[005930]가 31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성적표를 공개한다. PC와 스마트폰 등의 수요 침체와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로 주력인 범용(레거시) 메모리가 부진한 데다 고대역폭 메모리(HBM)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반도체 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은 3조원 안팎에 그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확정 실적과 함께 사업부별 세부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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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찰 "연휴 교통사고 45.9% 감소…112 신고도 4.4% 줄어"

서울경찰청(청장직무대행 최현석)은 이달 20일부터 30일까지 설 특별치안 대책을 추진한 결과, 대형 사건·사고 없는 평온한 명절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하루 평균 112 신고 건수가 7천592건 접수돼 지난해 설 연휴 대비 4.4% 감소했으며, 교통사고는 일평균 32건, 부상자는 일평균 37.5명으로 각각 45.9%와 60.9% 감소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 기간 하루 평균 6천630명을 동원해 범죄 취약지와 다중이용시설을 순찰하고, 혼잡예상 지역에 교통경찰을 선제적으로 배치하는 등 안전 확보와 불편 해소에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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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中딥시크 바짝 경계…"정보보호·안보 측면 검토"

유럽 각국 정부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정보 보호나 안보 측면 등을 살펴보기 시작했다고 폴리티코 유럽판, 블룸버그 통신 등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일랜드 데이터보호위원회(DPC)는 딥시크에 아일랜드 사용자 관련 데이터 처리에 대한 정보 제공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 서한에서 유럽연합(EU) 개인정보 관련법 위반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아일랜드 당국에 딥시크를 조사할 권한이 있는지 불분명하지만 미국 빅테크 기업의 유럽 본부가 있는 아일랜드의 DPC가 이들 기업의 EU 정보보호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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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관세 위협에 국제 금값 사상 최고가

미국의 관세 위협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지면서 금값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이날 장중 한때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2,798.59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전장보다 1.4% 높고 지난해 10월에 세운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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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징어게임 시즌3' 출시일 확정…넷플릭스 "6월 27일 공개"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시즌3 출시일이 확정됐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3를 오는 6월 27일 출시한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12월 시즌2를 출시한 지 6개월 만이다. 2021년 9월 시즌1을 출시한 이후 시즌2까지는 3년 3개월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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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흐리고 곳곳 눈비…경기·강원 등엔 한파특보

금요일인 3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눈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는 밤까지, 충남권 북부와 충북 중·북부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경북 북부 내륙과 경북 북동 산지에는 밤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전남권과 전북 남부, 경남 서부, 제주도에는 비가, 충남 북부와 충북 중·북부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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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硏, '영원한 화학물질' PFOA가 뇌 염증 일으키는 기제 밝혀
국가독성과학연구소 가민한 박사 연구팀은 유해 물질인 '과불화옥탄산'(PFOA)이 뇌 신경 염증을 일으키는 기제를 규명했다고 최근 밝혔다. 과불화옥탄산은 주방용품, 섬유, 식품 포장재, 소화기 거품 등에 널리 사용되는 과불화화합물(PFAS) 계열 물질로, 체내에서 분해되지 않고 잔류해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린다. 과불화옥탄산이 신경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으나, 구체적인 작용 원리는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PFOA를 뇌 속 별세포(뇌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별 모양의 비신경세포)에 노출하면 소포체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소포체는 단백질의 합성과 수송이 이뤄지는 세포 소기관으로,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잘못 접힌 단백질이 쌓여 세포에 부담을 주게 된다. 이와 함께 자가포식(세포가 자신의 일부를 분해하는 과정) 작용이 발생하며 별세포의 과활성화 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포식은 손상·노후 세포를 분해·재활용하는 역할을 하지만, 과도하게 활성화될 경우 오히려 염증 반응을 악화시킬 수 있다. 과불화옥탄산에서 소포체 스트레스, 자가포식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차단함으로써 별세포의 과활성 상태를 억제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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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 직접 공략"…직판 체제 강화하는 제약·바이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직접판매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현지 파트너사를 거치는 것보다 초기 비용은 더 많이 들 수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직판이 수익 증대에 더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달 스페인에서 직판 체제를 구축했다. 기존 스페인 유통 파트너사 '컨파마'와 협의를 거쳐 현지법인 주도의 직판 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지난해 말에는 스위스 제약 유통사 '아이콘'을 인수하며 현지 직판에 착수했다. 셀트리온은 2020년 '램시마'를 시작으로 유럽에서 전 제품에 대한 판매 방식을 직판으로 전환했다. 2023년에는 미국 시장 판매 구조도 직판 형태로 바꿨다. 이 회사는 최근 분기 보고서에서 직판에 대해 "각 국가 내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다년간 쌓은 시장 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하태훈 셀트리온 유럽본부장도 최근 셀트리온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유럽 법인의 성장 배경으로 '직판을 통한 소통'을 지목했다.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는 미국 직판 플랫폼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엑스코프리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