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응급실 '필수의료 간호사' 집중 양성…참여기관 공모

종합병원으로 지원대상 확대…교육전담간호사 255명 인건비 지원

  보건복지부는 31일 중환자실과 응급실 등에서 일하는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다음 달 13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전담간호사의 인건비(1인당 월 320만원)를 지원해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집중치료실과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등 필수 의료분야에서 일할 숙련 간호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첫해인 작년에는 지원 대상을 중환자실 등 필수의료 분야 병동으로 한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지역 내 필수의료기능을 수행하는 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지역거점공공병원 등 종합병원으로 확대하고 교육전담간호사 255명을 지원한다.

 작년에는 84개 기관에 중환자실 68명, 응급실 52명, 수술실 29명 등 교육전담간호사 240명을 지원하고, 각 의료기관의 교육프로그램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해 컨설팅을 제공했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다음 달 13일까지 사업 위탁기관인 대한병원협회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복지부 박혜린 간호정책과장은 "교육전담간호사 등을 지원해 필수의료분야 간호사의 전문성 제고를 통해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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