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작년 영업익 825억원…"R&D 비용 증가에 17.8% ↓"

 

  JW중외제약은 작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8%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7천194억원으로 같은 기간 3.9% 감소했다. 순이익은 75.8% 증가한 676억원이었다.

 JW중외제약은 연구개발(R&D) 비용 증가가 작년 영업이익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으로는 전문의약품 매출이 5천837억원으로 0.3% 증가했다. 일반의약품 매출은 516억원으로 8.9% 감소했다.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매출은 107% 증가해 489억원을 기록했다.

 수액제 부문 매출은 2천470억원으로 2023년(2천478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주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의 실적 성장세로 안정적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며 "R&D 투자도 지속해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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