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지티 "항암 의료기기, 미 FDA 혁신의료기기 지정"

  아이엠지티는 항암 의료기기 IMD10시스템이 지난 15일(한국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의료기기 지정(BDD)을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FDA의 BDD 제도는 획기적 의료기술이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엠지티는 한국 기업 극소수만이 BDD 승인을 받았다며 항암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라고 강조했다.

 IMD10시스템은 치료초음파 기술을 이용해 국소 진행성 및 절제 가능 경계선 췌장암 환자의 생존율 개선을 위한 의료기기다.

 이리노테칸 하이드로클로라이드, 옥살리플라틴, 플루오로우라실, 루코보린과의 병용 치료 시 치료 효과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국내 임상연구를 통해 확인됐다고 회사가 전했다.

 아이엠지티 이학종 대표는 "FDA로부터 IMD10의 혁신성과 치료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전 세계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화상 치료 새 길 열렸다…자기 세포로 인공피부 제작
화상으로 피부를 잃은 사람이 자기 세포로 인공피부를 만들어 이식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포항공대(POSTECH)는 신소재공학과·융합대학원 이준민 교수, 시스템생명공학부 통합과정 강래희씨 연구팀이 이화여대 박보영 교수, 고려대 김한준 교수와 함께 환자의 세포와 조직으로 맞춤형 인공피부 이식재를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화상이나 만성 상처 치료에 주로 사용하는 자가피부 이식법은 이식에 필요한 건강 피부가 부족하다거나 수술 후 흉터가 남는다는 한계가 있다. 대안으로 '무세포 진피 매트릭스'나 '세포 주사 요법' 등이 있으나 인공 재료의 경우 환자 특성을 반영하기 어렵고 세포 주사의 경우 생존율이 낮아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몸이 기억하는 재료로 새살을 만드는 법에 주목했다. 환자 피부에서 세포를 제거한 탈세포화 세포외기질을 만들고 각질형성세포, 섬유아세포와 함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로 재조합했다. 환자의 단백질 조성과 미세구조를 보존하고 있는 자기 조직을 피부 재생에 사용하도록 한 것이다. 연구팀이 맞든 맞춤형 이식재는 실제 피부와 비슷한 복잡한 단백질 환경을 재현했다. 산소 공급을 위한 새로운 혈관도 활발히 자라났다. 동물실험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