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트럼프, 對중국 10% 추가 관세 더 부과 확정…"20%로 인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대로 중국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3일(현지시간) 최종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모두 20%로 올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은 "펜타닐은 현재 18~45세 미국인의 사망 원인 1위이며 그 원료는 중국에서 만들어진다"라면서 "중국 공산당은 펜타닐을 제조하고 수출하는 기업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방금 대(對)중국 관세를 20%로 올렸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3월 4일 발효' 발표에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급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9.67포인트(-1.48%) 내린 43,191.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4.78포인트(-1.76%) 내린 5,849.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97.09포인트(-2.64%) 내린 18,350.19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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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장동재판 2주만에 재개…바뀐 대법 규칙 적용 주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 재판이 2주 만에 재개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4일 오전 10시 30분 대장동 재판의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법관 정기인사 후 중앙지법 판사 사무분담 변경으로 대장동 재판부가 교체된 뒤 열리는 첫 재판이다. 이번 인사로 형사33부 재판장은 김동현 부장판사에서 이진관 부장판사로 바뀌었고, 배석 판사 두 명도 모두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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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오늘 출범…하루 12시간 주식 거래한다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가 4일 첫 개장한다. 70년 가까이 한국거래소(KRX) 독점 체제로 유지됐던 국내 주식거래 시장이 복수·경쟁 체제로 전환하면서 투자자들의 편익 제고가 기대된다. 증시가 하루 12시간 열려 출·퇴근길에도 주식거래가 가능해지고 신규 호가 도입으로 다양한 투자 전략도 구사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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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탄핵심판 쟁점] '정치인 체포 의혹' 진실은…홍장원 메모 신빙성 공방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인 체포 지시가 있었는지는 위헌·위법 여부를 가릴 또 하나의 쟁점이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회 측은 윤 대통령이 국회의장·의원 등의 체포를 지시했다며 '국회의원은 현행범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 또는 구금할 수 없다'는 헌법 44조와 계엄시 불체포 특권을 더 강화한 계엄법 13조를 위반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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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여정, 美항모 부산 입항에 "위혁적 행동 증대안 심중 검토"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미군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의 부산 입항에 대해 "가장 적대적이며 대결적이려는 자기의 의사를 숨김없이 보여주고 있다"며 전략적 수준의 위혁(힘으로 으르고 협박함)적 행동을 증대시키는 선택안을 심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담화를 발표해 미국이 북한을 향해 "안전상 우려를 무시하고 정세를 악화시키는 도발적인 행위들을 상습적으로 감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위협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전했다. 김 부부장은 미국이 칼빈슨함 입항, 핵잠수함 알렉산드리아 전개 등을 통해 전략 자산들을 상시 배치 수준에서 한반도에 투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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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휴전 거부자 오래 못가…우크라와의 광물협정 살아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갈등 속에 미궁에 빠진 양국 간의 '광물 협정' 체결에 다시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그와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주도하는 러시아와의 종전 협상에 계속 깐깐한 태도를 보일 경우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될 수도 있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을 압박하는 등 '강온 양면책'을 두루 구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대만 TSMC의 대미(對美) 반도체 투자 관련 회견에서 '양국의 광물협정이 끝장났느냐(dead)'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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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美에 '알래스카 가스' 한미일 공동개발 관심 표명

우리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별한 챙기는 알래스카 가스 개발 사업에 한미일 공동 개발 형태로 참여하는 방안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사업성을 전제로 향후 알래스카 가스 개발이 추진돼 우리 기업이 참여한다면 에너지 도입선 다변화를 통해 미국발 통상 압력을 완화하는 데 지렛대를 마련하고, 철강·조선 등 국내 연관 산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신중히 사업 참여 여부를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3일 정부 소식통들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달 26∼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더그 버검 백악관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장 겸 내무장관 등 미국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일 3국 협력 방식으로 알래스카 가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데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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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치 프리미엄' 사라지자 금값 '와르르'…하락폭 국제시세 15배

국내에서 거래되는 금 현물 가격이 국제 시세보다 높게 형성되는 '김치 프리미엄'이 꺼지면서 국내 금값이 국제 시세 대비 15배 넘게 급락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금시장에서 지난달 28일 1㎏짜리 금 현물(금 99.99_1㎏) 1g은 13만9천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14일 종가 16만3천530원 대비 14.98% 급락한 가격이다. 지난달 14일은 장중 16만8천5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뒤 2주 동안 거의 매 영업일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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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서 또 차량돌진…2명 사망, 11명 부상

3일 낮 12시15분께(현지시간) 독일 남서부 만하임에서 차량이 행인을 향해 돌진해 2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dpa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사건은 만하임 시내 한복판 광장인 파라데플라츠 인근의 보행자 전용구역에서 발생했다. 근처에는 카니발(사육제) 기간을 맞아 각종 노점과 놀이기구 등이 설치돼 있었다. 광장 근처의 한 커피숍 주인은 슈피겔에 "어두운 색 포드 차량이 앞 범퍼가 깨진 채 빠른 속도로 달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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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新 탄저백신, 기존 독소·부작용 없애…올해 비축 시작"
질병관리청은 국내 개발 신규 탄저 백신이 기존 백신과 달리 독소를 포함하지 않아 안전성이 입증됐다며, 올해 내로 생산과 비축을 시작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질병청은 ㈜녹십자와 협력해 국내 기술로 세계 최초의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 방식 흡착 탄저 백신(배리트락스주)을 개발했고 해당 품목은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정윤석 질병청 고위험병원체분석과장은 이날 기자단 대상 브리핑에서 신규 백신에 대해 "기존 백신과 가장 큰 차이점은 백신 주원료인 탄저균의 방어 항원 생산 방식"이라며 "기존에는 탄저균 배양액을 정제하다 보니 미량의 독소가 포함돼 부작용 가능성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독소를 생산하지 않는 균주를 사용, 방어 항원만을 순수하게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이렇게 탄저균의 방어 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제조, 의약품으로 상용화한 사례는 세계 최초다. 흡입 탄저의 경우 치명률이 97%에 달하는 탄저병은 법정 제1급 감염병으로, 그 균은 생물테러에 악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갑정 질병청 진단분석국장은 "1997년 기초 연구에 착수해 30년 가까이 준비한 노력이 결실을 보았다"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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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몰아서 하는 운동, 건강증진 효과는?…"운동량 충분하면 OK"
운동을 매일 하지 않고 주말에 몰아서 하더라도 당뇨병 유병률이 낮아지는 등 건강 증진 효과는 유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지역사회건강조사(2009∼2022년) 데이터를 토대로 성인 242만8천448만명의 당뇨병과 신체활동의 연관성을 분석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운동량만 충분하다면 운동 빈도 자체는 큰 영향이 없다는 걸 확인한 것으로, 평일에 규칙적으로 하든 주말에 집중적으로 하든 적절한 운동량만 지킨다면 당뇨병 유병률 감소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의미다. 연구 결과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일주일에 75∼150분 중강도 또는 75분 이상의 고강도 운동'을 하는 집단의 당뇨병 유병률은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집단에 비해 16%가량 낮았다. 다만 이 수준까지 운동량이 증가하면 당뇨병 유병률이 떨어지지만, 그 이상으로 운동한다고 해서 추가적인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는 않았다. 중강도 운동과 고강도 운동을 WHO 권고량 범위 내에서 적절히 병행하는 게 당뇨병 유병률 감소와 가장 크게 연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주말에 운동을 집중적으로 몰아서 하는 집단과 평일에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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