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현대車 정의선 "4년간 美에 31조원 투자"…트럼프 "관세 효과"(종합)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는 2028년까지 미국에 총액 210억 달러(약 31조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재한 발표 행사에서 "향후 4년간 (미국 내) 210억 달러 추가 투자를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앞으로 4년간 집행할 21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의 세부 내역에 대해 자동차 생산 분야 86억 달러, 부품·물류·철강 분야 61억달러, 미래 산업 및 에너지 분야 63억 달러 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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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째 꺼지지 않는 경북 의성 산불 진화작업이 25일 날이 밝으면서 재개됐다. 산림 당국 등은 이날 아침 의성 산불 현장에 헬기와 소방차, 진화대원 등을 대거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산불 현장에는 현재 초속 3.5m가량의 바람이 부는 가운데 낮에는 최대 초속 10m 안팎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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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공사 "의성 산불로 중앙선 20㎞ 구간 5시간 차단"

한국도로공사는 25일 새벽 경북 의성 산불로 인한 연기 탓에 중앙고속도로 의성IC∼안동JCT 사이 20㎞ 구간(양방향)을 차단했다가 5시간25분 만에 해제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이날 0시15분에 고속도로 인근 산불 연기를 이유로 의성IC∼안동JCT 사이 양방향을 차단했다가 오전 5시40분에 통행을 재개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의성 산불 연기 때문에 도로를 일시 차단했다가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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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론종결 한달째 헌재는 '숙고 중'…尹선고 내주 미뤄질수도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변론을 종결한 지 꼬박 한 달이 됐지만 선고일을 지정하지 않고 여전히 숙고 중이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 재판관들은 지난달 25일 마지막 변론 이후 이날까지 한 달째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재판관들은 다른 사건의 변론·선고 등 특별한 일정이 없는 한 매일 평의를 열고, 주말에도 자택 등에서 사건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최종 결론을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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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운명 가를 선거법 2심 내일 선고…1심선 징역형 집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명운을 가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항소심 선고 결과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2부(최은정 이예슬 정재오 부장판사)는 26일 오후 2시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2심 판결을 선고한다. 이 대표는 2021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는 발언과 경기 성남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의 용도지역 변경이 국토교통부의 협박에 따라 이뤄졌다는 발언이 허위 사실에 해당한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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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컬럼비아대 한인 학생, 親팔레스타인 시위로 추방 위기"

지난해 미국 대학가를 휩쓴 가자전쟁 반전시위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컬럼비아대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 정모(21)씨가 추방 위기에 놓였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 컬럼비아대 3학년인 정씨는 지난해 반전시위 참가 이력과 관련해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으로부터 추적을 받고 있다. 정씨는 7세에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영주권자 신분으로 미국에 합법적으로 체류 중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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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핵 불확실성 속 갈피 못 잡는 경제 심리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제 심리도 오락가락 갈피를 못 잡는 흐름이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전날 기준 3월 뉴스심리지수는 91.73으로, 전월(99.85)보다 8.12포인트(p) 하락했다.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했던 지난해 12월(85.75)보다 올랐지만, 올해 1월(99.32)이나 2월보다 크게 떨어졌다. 계엄 전인 지난해 11월(100.47)보다는 10p가량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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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러, 우크라 휴전안 '마라톤회담'…12시간 넘겨 종료

미국과 러시아의 고위급 대표단이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휴전 방안을 두고 '마라톤 회담'을 벌였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양국 회담이 12시간 넘게 진행된 끝에 마무리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시작한 회담은 오후 10시 30분께에 이르러서야 종료됐다. 이는 올해 러시아와 미국이 진행한 대화 중 최장 기록이다. 양국 대표단은 이날 3차례 휴식하며 장시간 대화에 임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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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한미일 해상훈련에 반발…"결정적 대응 직면하게 될 것"

북한이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실시된 한미일 해상훈련에 반발하며 "적대국들의 그 어떤 도발과 위협도 압도적이고 결정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우리 국가의 안보령역에서는 미국의 《힘만능론》이 통하지 않는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각종 군용기들이 떼를 지어 연나흘동안 광란적으로 벌린 3자해상훈련은 가뜩이나 험악한 지역의 정치군사정세를 최극단으로 긴장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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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쪽 지역 중심 대기 건조·강풍…전국 미세먼지 '나쁨'

화요일인 2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등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0.8도, 인천 7.7도, 수원 10.5도, 춘천 10.0도, 강릉 12.6도, 청주 11.6도, 대전 11.3도, 전주 10.6도, 광주 10.8도, 제주 15.9도, 대구 11.5도, 부산 12.1도, 울산 12.1도, 창원 10.9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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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PA 시행규칙에 거듭 반대…"신고제 교육, 안전 담보 못해"
오는 21일 간호법 시행을 앞두고 대한간호협회(간협)가 하위법령인 진료지원(PA) 업무 수행 규칙에 대한 반대 의사를 거듭 밝혔다. 간협은 2일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앞에서 2차 집회를 열고 "진료지원 간호사 교육을 '신고제'로 하겠다는 정부의 주장은 안전과 숙련도를 담보할 수 없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고제 교육에는 표준 교육 방식이 없다"며 "수천 개의 교육기관에서 수만 명의 진료지원 간호사가 수백 가지 방법으로 교육돼 배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진료지원 업무의 질을 유지하고 관리 감독할 체계적인 콘트롤타워를 구축해야 한다"며 "의료 신뢰성 확보를 위해 진료지원 인력에 대한 공신력 있는 자격증을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회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 전국에서 1만여 명의 간호사가 참여했다. 간호사들은 '교육 이수증 찢기' 등의 퍼포먼스를 했다. 정부 안에 따르면 진료지원 인력에 대한 교육은 이론 및 실기교육, 소속 의료기관에서의 현장실습으로 구성된다. 교육기관은 간협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유관 협회, 3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전문간호사 교육기관, 공공보건의료 지원센터, 그밖에 복지부 장관이 전담간호사 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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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방 식단, 비만뿐 아니라 불안·인지장애 위험도 높여"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2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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