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평의 한달 넘긴 尹탄핵심판 최장기록…이르면 내달 3~4일 선고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변론 종결 후 평의에 한 달 넘게 걸리면서 역대 대통령 사건 중 최장기간 평의 기록을 매일 경신하고 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달 25일 변론을 끝낸 뒤 34일이 지난 이날까지 재판관 평의를 이어가고 있다. 전직 대통령 탄핵심판 때보다 3배 이상 시간을 들여 논의했지만, 아직 선고일 발표에 이르지 못했다.

■ 여야 원내대표 회동, 추경 기싸움 전망…'쌍탄핵' 설전 가능성도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31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한다. 회동에서는 정부가 제안한 '10조 필수추경'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지만, 추경 내용과 규모를 두고 기 싸움이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긴급현안 관련 경제관계장관 간담회'에서 "여야가 필수 추경 취지에 동의해준다면 조속히 추경안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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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의대생 복귀시한 '디데이'…집단휴학 사태 종결 여부 주목

정부가 정한 의대생 복귀 시한이 도래했다.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카톨릭대·울산대 등 이른바 '빅5' 의대를 포함해 고려대와 국가거점국립대인 충남대·부산대 의대 휴학생들이 전원 돌아오면서 1년 넘게 이어진 집단휴학 사태도 끝을 맺을 가능성이 커졌다. 31일 각 대학에 따르면 이날 가천대·건국대·계명대·단국대·대구가톨릭대·아주대·원광대·한양대가 등록·복학 신청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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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편 조금이라도 덜게'…산불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확보 속도

'경북 산불'로 3천300채 이상의 주택이 불에 타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행한 가운데 행정 당국이 이들을 위한 임시 주거시설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31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대피했다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해 대피소 생활을 하는 이재민도 3천773명에 이른다. 이들은 대부분 고령자로 일주일 이상 대피소에서 불편한 생활을 감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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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매도 1년 반만에 재개…오늘부터 전 종목 공매도 가능

지난 1년 5개월간 금지됐던 공매도가 31일 전면 재개된다. 전 종목에 대한 공매도 허용은 2020년 3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갖고 있지 않은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나중에 주식을 사서 갚는 공매도는 주가의 거품을 제거해 적정 주가를 찾는 데 도움을 주지만, 일각에서는 시장의 매도 압력을 높여 변동성을 키운다는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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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허제 해제에 2월 주택 매매 30% 이상↑…서울 아파트 거래 급증

지난달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 등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급증하며 전국의 주택 거래가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활발한 주택 거래에도 주택 인허가와 착공, 분양, 준공 등의 선행 지표는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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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러, 우크라전 휴전 합의 안하면 러 원유에 25% 2차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에 합의하지 않는 데 불만을 표출하고서 러시아가 수출하는 원유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NBC 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이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합의를 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가정하고서 "만약 내가 러시아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면 난 러시아에서 나오는 모든 원유에 2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2차 관세는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하는 국가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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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 절반 이상 '억대 연봉' 준다…5년전 대비 6.1배 많아져

지난해 매출 100대 기업에서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기업 수가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억원 클럽' 가입 대기업 수가 고물가 여파로 5년 새 6배 넘게 증가함에 따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는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31일 연합뉴스가 연결기준 매출 100대 비금융 상장사의 사업보고서를 전수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은 기업은 총 55개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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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금보험료 인상, 2030에 오히려 혜택…미룰수록 더 부담"

"오랫동안 묵혀뒀던 숙제를 끝낸 심정입니다. 늘 마음속에 '빚을 지고 있다'는 느낌이 계속 남아 있었는데 이제야 홀가분하네요." 국민연금공단 장재혁 기획 상임이사가 '2030을 위한 연금개혁 보고서'(보민출판사)란 책을 냈다. 책은 국민연금 등 다양한 연금 제도의 기본 원리와 활용법을 설명하고, 국민연금 개혁의 주요 쟁점과 그간의 논의 과정을 분석하며, 미래세대까지 고려한 '지속 가능한 연금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현실적인 개혁 방안을 제시한다고 장 이사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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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샘추위에 큰 일교차…대기 건조해 화재 유의

월요일인 31일 아침 기온이 0도 안팎을 보이면서 쌀쌀하겠다. 낮 기온은 1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전국 내륙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낮 최고기온은 12∼16도로 예보됐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기 남부 내륙과 충북 중·북부에는 새벽까지, 충남과 전북 서부에는 오전부터 낮 사이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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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6개월만에 돌아온 의대생, 첫 수업은 '설렘반, 걱정반'
"어젯밤 병원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떨려서 잠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지난 11일 오전 부산대병원 내 글로컬임상실증센터. 최근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휴학했던 의대생이 속속 학업에 복귀하는 가운데 이날 부산대 의대 본과 3학년 학생들의 복귀 이후 첫 임상 실습 수업이 열렸다. 하얀 의사 가운을 입고 목에 청진기를 맨 학생 3명은 다소 어색한 표정으로 담당 교수와 함께 수업에 들어갔다. 부산대 의대 본과생들은 3∼4명씩 조를 나눠 지도교수의 감독 아래 외래, 병동, 수술실 등에서 실습을 진행한다. 수술실을 재현한 실습실에서 본과 3학년 송모(26)씨가 기도 삽관에 도전했다. 송씨가 환자 모형의 기도를 확보한 뒤 동기에게서 튜브를 건네받아 기관 안에 삽입했다. 이어 그럴듯한 모습이 완성되자 학생들이 기관 내 삽입한 튜브에 수동식 인공호흡기를 연결해 여러 차례 눌렀다. 시술이 제대로 이뤄졌다면 부풀어야 할 폐 모형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이를 본 부산대 의대 부학장인 이정규 가정의학과 교수가 "이 경우 기도삽관이 잘못된 것이죠"라고 설명했다. 학생이 머쓱한 표정을 짓자 이 교수는 "처음에는 누구나 어렵다"며 "다만 응급 환자에게는 바로 적용해야 하는 시술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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