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건보공단, 엑스레이 등 방사선 적정 이용체계 만든다

건강정보 빅데이터 연계·활용 촉진…9월엔 결핵 빅데이터 개방

 질병관리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1일 엑스레이(X-ray),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의료 방사선의 적정 이용 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비롯한 건강정보 빅데이터의 연계·활용 방안을 확대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질병청과 건강보험공단은 이날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한 질병과 건강보험 빅데이터 연결에 관한 업무협의를 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오는 9월 결핵 빅데이터(K-TB-N)를 개방할 예정이다.

 앞서 이들 기관은 2021년 4월 빅데이터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하고, 코로나19 빅데이터(K-COV-N)를 공동으로 구축·개방해 현재까지 총 36건의 연구성과를 낸 바 있다.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대응하고자 감염병 감시부터 백신 효과 평가, 의료 이용 현황 등을 담은 정기 보고서도 공동 발간한다.

 이 보고서는 예방 접종 정책과 건강보험 제도 개선에 중요한 근거 자료로 쓰일 수 있다.

 이와 함께 국가건강검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건강검진 결과와 진료 데이터를 연계해 분석하고, 대표적인 만성 질환 중 하나인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정보(KOCOSS)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데이터를 건강보험 빅데이터와 연계해 유전 정보·생활 습관·환경 요인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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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의약품 공급망 강화…민관 협력 네트워크 출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정과제인 '국가필수의약품 공급 안정화·지원'을 이행하기 위해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와 '필수의약품 공공생산·유통 네트워크'를 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정과제 32-4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등 차세대 백신 플랫폼 기술 개발, 국가필수의약품·의료기기 공급 안정화 및 지원, 국산 원료 의약품 인센티브 확대 등 필수의약품 공급 안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필수의약품 공공생산·유통 네트워크는 필수의약품 제조가 개시되는 단계부터 유통에 이르는 공급망 단계를 포괄해 지원한다. 향후 주문생산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상 선정 및 행정적·기술적 지원 사항을 체계적으로 논의하고, 제약사에 필요한 인센티브를 제도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 제약 분야 협회 및 국가필수의약품 주문생산·유통 참여 업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식약처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해당 네트워크 개시를 기념해 열린 간담회에서 필수의약품 주문생산 사업 현황과 향후 네트워크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업계는 주문생산 사업에 참여하면서 느낀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주문생산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개선과 지원 필요 사항을 건의했다. 식약처는 "필수의약품 공공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