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이재명·김문수·이준석, 이번에는 PK서 보수표심 쟁탈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인 14일 일제히 부산·경남(PK)을 찾는다. 공교롭게도 세 후보는 전날 대구·경북(TK)에 이어 이틀째 같은 지역에서 유세를 벌이게 됐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참배한 뒤 부산 지역 유세를 시작으로 경남 창원·통영·거제를 방문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3161100001

6·3 대선에서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한목소리로 경제 성장을 1순위 공약으로 꼽았다. 저성장 기조 속에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해 '성장 궤도'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목표는 같지만 정책 구성에서 뚜렷한 시각 차이를 드러났다. 이재명 후보는 불공정을 해소하는 '공정 경제'를 키워드로 제시한 반면, 김문수 후보는 민간과 기업의 자율성에 맡긴 '자유 주도 성장'을 기치로 내걸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3130300002

■ 법사위, 오늘 '대법원 대선개입' 청문회…대법관 전원 불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4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를 연다. 이번 청문회는 대법원이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파기환송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사법권 남용·대선 개입 의혹을 다룬다. 조 대법원장 등 대법관 12명과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는데 모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3145400001

■ '서부지법 난동' 오늘 첫 선고…법원 침입하고 부순 2명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첫 선고가 14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모씨와 소모씨 사건의 선고 공판을 연다. 이들은 지난 1월 19일 새벽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소식을 듣고 서부지법에 침입해 벽돌, 부서진 법원 외벽 타일 조각 등을 집어던져 건물을 부순 혐의를 받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3150400004

■ 트럼프 "영원한 적은 없다"…시리아 제재해제·이란에 협상 압박

중동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알 아사드 독재정권이 작년말에 붕괴하고 과도정부가 들어선 시리아와 관련, "나는 시리아에 발전할 기회를 주기 위해 시리아에 대한 제재 중단을 명령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미국 투자 포럼에서 연설을 통해 "우리는 제재를 모두 해제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 정부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과 시리아 간 정상적 관계를 복구하기 위한 첫 조치를 이미 취했다"라면서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이 이번 주 후반에 튀르키예에서 시리아의 신임 외무부 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4001252108

■ 美재무 "정부교체기 韓, 선거본격화 전에 매우좋은 제안 갖고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최근 미·중 관세 인하 합의에 대해 양국이 긴장을 피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갖추게 된 것으로, 향후 논의를 위한 '매우 좋은 틀'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13일(현지시간) 평가했다. 블룸버그,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사우디 투자 포럼에 참석, 미중간 합의를 '제네바 메커니즘'이라고 부르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계획과 절차를 갖고 있었다. 중국과 없었던 건 메커니즘이었다"며 "이번 주말 이후, 우리는 이전처럼 상황이 악화하는 것은 피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3150051009

■ 심평원, 이해충돌 심사·무단 영리행위…공정성 도마에

국민 건강보험 재정의 파수꾼 역할을 해야 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일부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심사위원들은 과거 자신이 몸담았던 병원의 요양급여를 부당하게 심사했고, 직원들은 기관장 허가 없이 수억 원대의 영리 업무에 종사하거나 외부 자문 후 신고조차 하지 않은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밝혀졌다. 심평원 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크게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감사원이 최근 3년간(2021∼2023년) 심평원 임직원의 복무 실태를 점검한 결과 총 10명의 심사위원이 자신이 임용되기 전 2년 이내에 근무했거나 감사 당시 겸직 중인 '사적이해관계' 요양기관의 급여 청구 건 총 63건을 직무 회피 신청 없이 심사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3139800530

■ MS, 전체 인력의 3% 감원 발표…2023년 이후 최대 규모

마이크로소프트(MS)는 구조조정을 통해 전체 인력의 3%를 감원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MS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조직 개편을 계속 진행 중"이라며 이번 인력 감축은 전체 부문과 직급, 지역에 걸쳐 단행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MS의 전체 직원은 22만8천명으로, 이번 구조조정으로 약 7천명이 감원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4004300091

■ "北, 中에 35개 유령회사 차려 美 등의 업체에 IT인력 위장취업"

북한이 중국에 유령회사를 차려놓고서 미국 등 서방 기업을 속여 정보기술(IT) 노동자들을 위장취업시키고 있으며, 미국의 보안업체가 이러한 유령회사들을 확인했다고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천 10대 기업 중 8곳과 협업 중인 사이버 정보 플랫폼 '스트라이더 테크놀로지스'(스트라이더)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북한의 IT 인력 운영과 관련이 있는 중국 기반 회사 35곳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35곳은 미국의 제재 대상인 '랴오닝 중국 무역'과 연관된 것으로 강한 의심이 든다는 게 스트라이더의 지적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4009300071

■ 맑은 하늘에 낮 기온 19∼28도…큰 일교차

수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19∼28도로 예보됐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도 안팎으로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4008300034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심혈관질환자 중강도 이상 운동 꾸준히 하면 재발위험 13%↓"
심혈관질환 환자 중엔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우려에 운동을 꺼리는 경우가 있지만, 오히려 꾸준한 운동이 재발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은 이 병원 권준교 교수팀이 이런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에 최근 게재했다고 14일 밝혔다. 권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010∼2017년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을 진단받고 관상동맥중재술이나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20세 이상 환자 3만여 명의 운동량 변화와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6.7년간 추적 관찰했다.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혈관 내에 급성으로 생긴 크고 작은 혈전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혈관이 폐쇄되거나, 혈전에서 분비된 혈관 수축성 물질로 인해 심장에 혈류 공급이 부족해지는 질환이다. 심근경색, 불안정 협심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 결과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진단을 받기 전과 후에 주 1회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가볍게 뛰기 등의 '중강도 이상 운동'을 한 그룹의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그룹보다 13% 낮았다. 진단받은 후에 새롭게 운동을 시작하더라도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메디칼산업

더보기
트럼프 타깃 된 '약값'…美 vs 韓·日·유럽 제도 어떻게 다르길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내 의약품 가격 인하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글로벌 제약사뿐 아니라 외국 정부들도 긴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유럽이 내는 만큼 낼 것"이라며 미국의 약값을 유럽 등 다른 선진국 수준으로 평준화하겠다고 밝혔다. 비싸기로 악명 높은 미국 약값을 다른 나라 최저가 수준으로 낮춘다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1기 때부터 공언해온 내용이지만, 당시엔 제약업계의 반발 등으로 결국 실현되지 못했다. 같은 약인데도, 심지어 미국 제약사의 약인데도 미국 내 가격이 다른 나라보다 훨씬 비싼 것은 약가 결정 체계의 차이에서 기인한다. 미국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른 국가보다 약값에 있어 국가 통제력이 약하다. 가령 우리나라의 약값 결정 구조를 보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의약품의 경우 제약사나 약국이 자체적으로 가격을 책정하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의약품이라면 복잡한 절차를 거친다. 제약사가 신약에 대한 급여 적용을 신청하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가 등재 여부를 심의한다. 여기서 통과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약사와 약가 협상을 벌이고 건강보험 정책 최고 심의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