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美 큐레보, 대상포진백신 임상 2상 확장 환자 등록"

  GC녹십자는 미국 관계사 큐레보(Curevo Vaccine)가 대상포진백신 '아메조스바테인'(프로젝트명 CRV-101)의 임상 2상 확장 연구에서 첫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임상은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설계됐으며, 3상 진입 전 최적 용량 확정을 위한 단계다. 연구에는 규제 당국과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조지 시몬 큐레보 대표(CEO)는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후 두 달 만에 첫 환자 등록을 완료한 것은 큐레보 팀의 뛰어난 실행력과 추진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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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위탁추진 제동 걸리나…새정부 공공의료 정책 주목
공공의료 강화를 공약한 이재명 대통령 시대가 열리면서 경기 성남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운영 계획의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새 정부를 출범한 이 대통령이 대선기간 공약을 통해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보건복지 정책에 변화를 예고한 터라 공공병원을 민간에 위탁운영하겠다는 성남시의 구상은 동력을 얻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대선 공약집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진짜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며 "어디서든 제대로 치료받도록 지역·필수·공공의료를 살려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런 가운데 시민단체가 '공공의료 파괴, 의료 시장화'를 주장하며 반대하는 성남시의료원 위탁운영 추진이 힘을 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성남시의료원과 이 대통령은 남다른 인연 또한 성남시로서는 신경 쓰이는 대목이다.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던 이 대통령이 2000년대 초반 성남시립병원 설립 운동을 하다가 이를 계기로 정치에 입문했고, 성남시장에 당선된 뒤 시립병원 건립에 나서 공사를 추진했다는 건 알려진 사실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27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수락연설에서 "2004년 3월 28일 오후 5시, 성남시청 앞 주민교회 지하 기도실에서 눈물을 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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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연구소, 얼음으로 단백질 정제하는 기술 개발
극지연구소는 얼음을 이용해 단백질을 정제할 수 있는 '얼음 친화 정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극지연구소에 따르면 단백질 정제 기술은 단백질 의약품 개발·생산이나 생명과학 연구 분야에서 필요한 핵심 기술이다. 극지연구소 도학원 박사 연구팀은 얼음에 잘 달라붙는 성질을 가진 '얼음결합 단백질'(IBP·Ice-Binding Protein)이 단백질 정제 과정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판단하고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특정 단백질을 생산할 때 해당 단백질과 얼음결합 단백질을 미리 결합하고, 추후 얼음에 이 단백질들을 부착시켜 회수하는 방식이다. 극지연구소 관계자는 "단백질을 대량 생산할 때 필요하지 않은 불순물이 생기는데, 이를 제거하기 위해 비용과 환경 부담이 큰 독성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얼음에 붙는 성질을 이용해 단백질을 회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험 결과 얼음 정제 시스템의 단백질 회수율은 기존 고성능 정제 시스템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았다. 다만 연구팀은 실험 규모를 키워서 이 시스템을 대량 정제 공정에 적용하면 회수율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 신형철 극지연구소 소장은 "얼음결합 단백질 기술은 단백질 정제뿐만 아니라 생명 소재, 친환경 바이오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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