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 日 점유율 75%…처방 1위"

"자가면역질환약 램시마도 처방 1위…日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 등 기여"

 셀트리온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가 4월 기준 일본에서 75%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와 현지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허쥬마는 2021년 2분기 처음으로 오리지널 제품의 점유율을 넘어선 이후 4년 연속 처방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이성 직결장암·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는 같은 기간 29% 점유율을 차지했다.

 자가면역질환 제품도 일본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램시마'는 4월 기준 일본에서 41% 점유율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처방 1위를 기록했다.

 '유플라이마'도 같은 기간 12% 점유율을 달성하며 4개월 만에 8%에서 12%로 성장했다.

 셀트리온은 일본 제약 시장 특성을 고려한 현지 법인, 파트너사의 맞춤형 영업 활동,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우호 정책이 이런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 우스테키누맙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를 일본에 새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기존 제품을 판매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신규 제품도 빠르게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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