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美 이란 공격] 美정부 "이란, 진정성 보이지않아 타격…내일이라도 협상준비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22일(현지시간) 이란 핵시설을 겨냥한 전날의 공습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는 데 필요했다면서 그 당위성을 주장했다. 또 미국은 이란의 정권 교체를 원하지 않고 협상할 의지가 있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면서 미국이 과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같은 중동 전쟁의 수렁에 빠질 수 있다는 국내 우려를 차단하려고 노력했다. J.D. 밴스 부통령은 이날 ABC뉴스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전쟁이나 이란의 정권 교체를 원하는 게 아니라면서 "우리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전쟁하고 있다"고 규정했다.

이란 의회(마즐리스)가 22일(현지시간) 자국 핵시설에 대한 미국의 폭격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 보도에 따르면 의회 국가안보위원장 에스마일 쿠사리는 이같이 전하며 "최종 결정권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에 있다"고 밝혔다. 가장 좁은 곳의 폭이 약 33㎞인 호르무즈 해협은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의 입구로 걸프 산유국, 이란, 이라크의 주요 원유와 가스 수송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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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상본부장, 무역협상 위해 美 도착…"기한 연장 예단 어렵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별 무역 협상을 위해 설정한 상호관세 유예 기한 연장 가능성에 대해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언급하고 "저도 내일(23일) 처음으로 장관급 미팅을 하는 것이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한 뒤 발효일인 같은 달 9일에는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와의 무역 협상을 위해 관세 효력을 7월 8일까지 90일간 유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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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석 내란특검팀, 오늘 尹재판 첫 참여…김용현 구속심문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3일 처음으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에 참여한다. 조 특검은 이날부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혐의 재판 공소 유지에 나선다. 특검법에 따라 이미 기소된 윤 전 대통령 등의 내란 사건을 지난 19일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데 따른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오전 10시15분 열리는 재판에는 박억수 특검보가 출석할 예정이다. 조 특검은 직접 법정에 출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622044100004

■ [美 이란 공격] 가상화폐 급락…비트코인, 10만 달러선 붕괴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22일(현지시간) 중동 긴장 고조로 10만 달러선이 붕괴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10시 25분(서부 오전 7시 2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93% 내린 9만9천8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선 아래에서 거래되는 것은 지난달 8일 이후 약 한 달 반만이다. 지난달 22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1만9천900달러보다 10% 이상 하락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622068451091

■ 李대통령, 취임 19일만 첫 수석보좌관 회의 주재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9일 만인 23일 처음으로 대통령실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엄중한 국제 정세 가운데 국정 과제 수행과 현안 챙기기에 매진해달라고 참모들에게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석보좌관회의는 대통령과 비서실장, 정책실장, 국가안보실장과 수석비서관 등 대통령을 보좌하는 핵심 참모들이 참석해 주요 안건을 논의하는 회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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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대은행 가계대출 증가속도 10개월만에 최대…이달 6조이상 늘듯

최근 서울 등 수도권 주택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코스피 지수도 3,000선을 넘어서면서 '영끌' (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은행·금융당국의 경고와 일부 은행권의 대출 규제 강화 등에도 불구, 실제 대출 집행·신청 증가 속도는 오히려 더 빨라져 이미 사상 최대 영끌 광풍이 불었던 작년 8∼9월 직전 수준에 이르렀다. 이 추세가 진정되지 않으면 하반기 한은이 기준금리를 낮추기 어려워진다. 영끌이 한국 경제 회복과 성장의 발목을 잡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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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갭투자 어렵겠네"…강남3구, 집값상승에 전세가율 30%대로 하락

서울 집값이 최근 빠른 속도로 오르면서 강남 3구의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나란히 30%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이외 지역으로 집값 오름세가 확산하는 가운데 서울 전체 지역의 전세가율 역시 45%대로 낮아지면서 이른바 '갭투자'가 더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부동산R114가 서울 25개 자치구 아파트 1천6만가구(임대 제외)의 평균 가격을 표본 삼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서초구의 전세가율은 37.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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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갈등 1년 반 피해신고 80%↓…지난달 수술 지연 신고 '0건'

의정 갈등이 1년 반 가까이 이어지는 동안 의료 현장에서 겪은 환자들의 피해 신고 건수가 80%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이달 19일 현재 127건이었다. 이달 들어 하루 평균 6.7건가량 접수된 것으로, 이 추세라면 이달 총 상담건수는 약 200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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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물가에 '가격역설계' 뜬다…유통가, 불황형 초저가 경쟁 격화

고물가로 소비자들이 상품 가격에 한층 예민해지면서 유통업계에 '가격역설계' 바람이 불고 있다. 가격역설계는 상품을 기획할 때 판매가를 먼저 정하는 것이다. 원가와 이윤은 정해진 판매가에 맞춰 조정한다. 원가와 이윤에 따라 판매가를 정하는 통상적인 가격 책정 방식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이윤을 일부 포기하는 대신 '박리다매'식으로 판매량을 늘리거나 신규 고객을 유치하려는 '불황형 대응 전략'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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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커피 한잔도 위험할까…카페인 진실은
우리나라는 '커피 공화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커피 소비량이 많은 나라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의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전 세계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152잔)의 2.7배에 이른다. 하지만 커피 섭취에 유의해야 하는 집단이 있다. 바로 임산부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육아 카페 등에는 "임신 중 커피 한 잔도 위험한가요?", "디카페인도 피해야 하나요?" 등의 질문이 자주 올라온다. 카페인이 유산이나 태아의 성장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렇다면 임산부에게 커피는 정말 금기 식품일까. 과학적 사실과 보건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사실 여부를 따져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국내외 보건당국의 권고에 따르면 하루 커피 한 잔은 대부분 안전한 범위에 있다. 하지만 카페인의 체내 분해 속도는 개인차가 크고, 특히 임산부는 카페인의 대사 능력이 낮기 때 문에 자기 몸 상태에 따른 섭취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학적으로는 카페인 권고량 이내의 커피 섭취가 위험하지 않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정설이지만, 불안한 증상이 있거나 기형아 출산 등의 가족력이 있다면 카페인 섭취를 줄이거나 디카페인으로 대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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