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혈당측정기 혈당 관리에 효과…당화혈색소 1.8%포인트↓"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가 간헐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기기에 비해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김지윤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19∼2022년 사이 연속혈당측정기를 한 번 이상 사용한 제1형 당뇨병 환자 7천786명을 24개월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와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 사용 그룹으로 나눈 뒤 당화혈색소 수치 변화를 분석했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을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6.5%를 넘으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분석 결과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3개월 만에 8.9%에서 7.1%로 감소했다.

 간헐적 스캔형 기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8.6%에서 7.5%로 하락했다.

 두 그룹 모두 당화혈색소 수치가 떨어졌지만,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할 때의 효과가 더 컸다.

 추적 관찰 종료까지 모든 시점에서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보다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 사용 환자들의 당화혈색소 수치가 낮았다.

 특히 소아·청소년 환자는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하자 3개월 만에 당화혈색소 수치가 10.1%에서 7.2%로 현저하게 떨어졌다.

 연구팀은 연속혈당측정기 사용과 당뇨병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과 같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김재현 교수는 "현재 연속혈당측정기는 1형 당뇨병과 임신성 당뇨병 환자에게만 건강보험 지원이 이뤄진다"며 "더 많은 환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대한당뇨병학회 공식 학술지 'DMJ'(Diabetes & Metabolism Journal) 최근호에 발표했다.

[삼성서울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선천성 폐기형 신생아, 아산병원서 에크모 달고 수술 성공
선천성 폐기형 때문에 호흡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신생아가 생후 인공심폐보조장치(ECMO·에크모)를 달고 수술해 퇴원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심각한 폐기형으로 폐가 2배가량 부풀었던 송한결군이 이 병원 신생아과 이병섭 교수팀에게 에크모 보조 폐종괴 제거술을 받고 최근 퇴원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결이의 어머니인 천모 씨는 지난해 10월 임신 22주차 정밀초음파에서 아기 폐에 혹이 보인다는 소견을 듣고 서울아산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폐종괴가 왼쪽 흉곽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고, 오른쪽 폐도 정상 기능의 40% 수준으로 예상됐다. 실제 한결이가 올해 1월 출생한 직후 검사한 결과 일반 신생아보다 왼쪽 폐가 2배가량 부풀어 심장과 오른쪽 폐를 짓누르고 있었고, 폐에서 공기가 새는 기흉, 폐동맥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높 아진 폐고혈압까지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신생아중환자실로 옮겨진 한결이는 중증 호흡부전이 지속돼 태어난 지 만 이틀 만에 에크모 치료를 시작했다. 에크모는 심폐기능부전이 심한 환자의 혈액을 체외로 빼낸 후 산소를 공급해 다시 주입하는 치료법인데 수술로 도관을 삽입해야 해 신생아에게는 적용하기 쉽지 않다. 수술 당일 최세훈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에크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