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 주의…어패류 충분히 익혀 섭취

 부산시는 한여름 바닷물 접촉과 어패류 같은 해산물 섭취가 늘어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11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돼 감염된다.

 감염되면 초기 증상으로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난다.

 대부분 증상 발생 후 24시간 이내 다리 부위에 발진과 부종, 출혈성 수포 등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만성 간 질환자, 알코올 중독, 면역 저하자, 당뇨병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약 50% 정도로 높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려면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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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격 개시…복지부 추진본부 구성
보건복지부는 내년 3월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사업 시행을 앞두고 장관을 필두로 한 통합돌봄 추진본부를 출범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의료·요양 통합돌봄은 노인이나 장애인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원래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누리도록 시군구 중심으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추진본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운영 중이던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추진단'을 확대·개편한 것으로, 복지부 장관이 단장을 맡는다. 대상자 확대반, 사회서비스 연계반, 의료취약지 지원반 등 총 7개 반으로 구성돼있다. 추진본부는 출범 첫날인 이날 제1차 회의를 열고 통합돌봄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방향을 점검했다. 2023년 7월부터 시작한 통합돌봄 시범사업에는 현재 지방자치단체 131곳이 참여 중으로, 내년 3월 27일에는 전국적으로 통합돌봄 본사업이 시작된다. 복지부는 추진본부 회의를 매월 2회 이상 열고 본사업을 준비하고, 다양한 서비스와 인프라를 확충할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돌봄은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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