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장 "앞으로 2주 이상 코로나19 환자 증가세 지속 전망"

제6차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회의 진행
현재 32만명분 코로나19 치료제 비축…유행 대응 가능한 수준

 방역당국이 예년의 코로나19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앞으로 2주 이상은 환자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침 예절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2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제6차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국내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 221곳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5주 연속 증가해 올해 31주차(지난달 27일∼이달 2일) 기준 200명을 넘어섰다.

 우리나라와 왕래가 빈번한 미국과 일본 역시 최근 5주간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질병청은 이처럼 국내외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복지부, 식약처 등과 함께 국내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의료대응체계 가동, 코로나19 치료제 수급 현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 중이다.

 임 청장은 "질병청과 복지부, 식약처와 유관단체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원활한 조제와 공급을 위해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치료제의 국내 재고량은 이달 7일 기준 총 32만명 분량으로, 지난해 여름과 비슷한 규모의 유행 시 대응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와 복지부는 코로나19 치료제 재고량과 유통 상황 등을 지속해서 점검하면서 대규모 유행이 벌어질 경우 코로나19 치료제 조기 수입과 물량 확대 등을 위해 업체와 협의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응급실에 내원하는 코로나19 경증 환자가 분산될 수 있도록 상황을 살피는 한편, 발열클리닉 재가동 등을 검토 중이다.

 질병청은 오는 10월 중순부터는 현재 전 세계에서 유행 중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맞춘 신규 백신을 활용해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 생후 6개월 이상의 면역저하자와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이다.

 질병청은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잘 가리고, 발열이나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의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또 65세 이상 노인이거나 면역 저하자는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는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진료를 받으라고도 권고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의사 엄융의의 'K-건강법'…건강한 삶을 위한 7계명
필자는 지난 칼럼까지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결국 모든 신체활동의 궁극적 목적은 건강한 삶이 목표다. 이를 위해 어떤 생활 습관을 들이면 좋은지를 일곱 가지로 정리해봤다. 우선 와인 한 잔 마시기를 권한다. 물론 음주이기 때문에 모든 이에게 다 동일하게 적용할 수는 없다. 하지만, 가끔 마시는 와인 한잔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심장병 발병률을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론 인공감미료가 잔뜩 들어 있는 희석식 소주는 제외다. 두번째로 꼼꼼하게 양치질을 잘해야 한다. 별로 상관없어 보이는 치주질환과 심혈관질환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요즘에는 양치질을 돕는 편리한 장비가 많은데, 대표적으로 강한 수압으로 치아 사이에 낀 이물질을 빼내는 '워터플로스'라는 구강 세정기가 있다. 이런 장비를 사용한 후 칫솔질을 한 번 더 하면 가장 좋다. 또한 당장 금연하기를 권한다. 흡연은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백해무익한 생활 습관이며, 특히 혈관 건강에 치명적이다. 그뿐만 아니라 심장, 폐를 비롯한 여러 장기에 치명적인 기능 저하를 일으킨다. 건강한 삶을 꿈꾼다면 당장 금연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는 직전 칼럼에서도 언급한 내용이지만 매일 30분 이상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