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美 "철강·알루미늄 50% 관세 적용대상에 407종 파생상품 추가"

미국 상무부는 19일(현지시간)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한 품목 관세가 적용되는 철강·알루미늄 파생 제품 목록 407개 제품 카테고리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이 결과에 따라 이들 제품의 철강·알루미늄 함량에 50%의 관세율이 적용될 것"이라고 했다. BIS는 "오늘 조처에는 풍력 터빈과 부품 및 구성품, 모바일 크레인, 불도저, 기타 중장비, 철도차량, 가구, 압축기 및 펌프, 수백 가지 다른 제품에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한국은 우리 국가의 외교 상대가 될 수 없다"고 비난했다. 김 부부장은 19일 외무성 주요 국장들과 협의회를 열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외정책 구상을 전달 포치(지도)했다고 20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확실히 리재명 정권이 들어앉은 이후 조한(남북) 관계의 '개선'을 위해 무엇인가 달라진다는 것을 생색내려고 안깐힘을 쓰는 '진지한 노력'을 대뜸 알 수 있다"면서 "그러나 아무리 악취 풍기는 대결 본심을 평화의 꽃보자기로 감싼다고 해도 자루 속의 송곳은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820010700504

■ 한덕수 16시간 피의자 조사…특검, 구속영장 청구 검토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소환해 16시간 넘게 조사했다. 특검팀은 19일 오전 9시 30분께부터 20일 오전 1시 50분께까지 약 16시간 20분 동안 한 전 총리를 상대로 비상계엄 전후 국무회의 상황,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 경위 등을 조사했다. 한 전 총리는 '여전히 내란에 가담하거나 동조하지 않았다는 입장인가', '추경호 의원,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어떤 이야기 나눴나', '대선 출마는 조사를 피하려고 한 건가'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떠났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819161900004

■ "허리 아래까지 들어가" 수색지침 바꾼 前대대장 특검 오늘 소환

채상병 순직 사건 발생 경위를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당시 '수중 수색' 지침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지시를 임의로 내려 장병들을 위험에 빠트린 혐의를 받는 현장 지휘관을 20일 불러 조사한다. 특검팀은 사건 당시 해병대 1사단 내 포병여단 예하 제11포병대대를 이끈 최진규 전 포11대대장(중령)을 이날 오전 10시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소환한다. 특검팀은 최 전 대대장을 상대로 채상병 사망 이전 수색 지침을 변경한 경위와 이와 관련한 상급자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819134900004

■ 경찰·노동당국, 청도 열차사고 원인 다각적 규명 나서

현장 안전 점검 근로자 7명이 숨지거나 부상한 경북 청도 열차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과 노동 당국 등이 다각적인 규명 작업에 나섰다. 20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형사기동대와 과학수사계 소속 직원 등 34명으로 구성한 수사전담팀은 전날 운행 중 선로 주변을 이동하던 근로자들을 친 무궁화호 열차에 부착된 블랙박스와 사고 현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레일 측의 시설 안전 점검 작업 계획서 등을 확보해 적절한 현장 근로자 안전대책을 마련했는지,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했는지 등을 따져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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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푸드 대미 수출, 26개월만에 줄어…'트럼프 관세 영향 현실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의 충격이 곳곳에서 현실화하면서 'K푸드 대미(對美) 수출 성장세'도 2년여 만에 처음 꺾였다. 20일 한국무역통계진흥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과자 등 가공식품을 포함한 농식품 대미 수출 금액은 1억3천900만달러(약 1천9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만달러(6.7%)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대미 농식품 수출이 줄어든 것은 2023년 5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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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우크라에 미군 배치 안해…공중지원 논의할 수 있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장과 관련,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 가입은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과 관련, "어떤 형태의 안보 보장은 필요할 것이지만 나토 가입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건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며 "당신이 러시아라면 적이 국경에 있는 걸 원하겠나"라고 되물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819168351071

■ 500대 중견기업 절반 이상 상반기 영업익 감소…12%는 적자전환

국내 500대 중견기업 중 절반 이상인 269곳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트럼프 정부발 관세 정책 등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심화한 가운데 적자로 돌아선 기업도 60곳에 달했다. 2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상장 중견기업의 올해 상반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6조3천411억원으로 작년 동기(6조6천153억원) 대비 4.1% 감소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819134700003

■ 서울폭염에 냉면·삼계탕값 또 인상…유명식당 기본삼계탕 2만원

서울에서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외식 품목 중에서 여름철 인기 메뉴인 냉면과 삼계탕 등 5개 품목 가격이 지난달에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20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에서 냉면 한 그릇 평균 가격은 지난 6월 1만2천269원에서 지난달 1만2천423원으로 154원 올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819135500030

■ 오후까지 전국 곳곳 소나기…낮 최고 36도 무더위 계속

수요일인 20일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남권, 제주에는 오후까지, 충북과 전라권, 경북 남서 내륙, 경남 서부에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내륙과 전라권 일부, 경북 남서 내륙, 경남 서부는 저녁까지 소나기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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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값 내려라" 트럼프 압박에…미국서 오젬픽 값 절반으로 인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약값 인하를 추진하는 가운데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일부 환자들에 대해 당뇨·비만 치료제 오젬픽의 가격을 절반으로 낮추기로 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노보노디스크가 지난 18일(현지시간) 건강보험이 없는 미국 환자들에게 판매하는 한 달 치 분량 오젬픽의 가격을 기존의 약 1천달러에서 499달러(약 69만원)로 인하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소비자들은 오젬픽 공식 홈페이지나 이 회사의 직거래 온라인 약국인 '노보케어' 등에서 현금으로 할인가에 이 약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노보케어는 처음으로 오젬픽의 가정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의약품의 소비자 직접 판매는 백악관이 우선 과제로 추진해온 사안이기도 하다. 주 1회 맞는 주사제인 오젬픽은 노보노디스크의 대히트작으로, 당뇨 치료가 주목적이지만 체중 감량 효과도 있다. 미국에선 최근 몇 년간 이 약품의 부족 사태가 벌어지며 똑같은 유효성분을 이용해 만든 복제약 이 불티나게 팔렸고 이에 따라 안전성 우려가 일기도 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다만 이번 할인으로 혜택을 보게 될 환자는 소수에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오젬픽 이용자의 98%가 건강보험을 통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