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제공]](http://www.hmj2k.com/data/photos/20251040/art_17593162437306_66148d.jpg?iqs=0.16718271571401344)
항암면역치료제 전문기업 박셀바이오는 최근 전남대 산학협력단, 중국 센랑바이오와 공동 출원한 'BCMA(B세포 성숙화 항원) 나노바디 기반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를 포함하는 골수침윤림프구(MIL)' 기술에 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지난달 29일 등록한 골수침윤림프구 배양·활성화 특허 기술을 토대로, BCMA를 특이적으로 인식하는 나노바디(초소형 항체) 기반 CAR를 적용함으로써 획기적으로 진보한 다발골수종 치료제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회사가 전했다.
특허에 따르면 BCMA CAR-MIL은 CD8+ T세포 및 중심기억 T세포 비율 증가와 조절 T세포(Treg) 억제, PD-1 발현 수준 감소를 통해 면역억제 환경을 극복하고, 오랫동안 지속적인 항암 효능을 발휘한다.
또한 CD138+ 다발골수종 세포에 대한 강력한 살상력이 확인돼, 기존의 말초혈액 기반 CAR-T 치료제가 지닌 종양 특이성 부족과 재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대체 치료제로 평가된다.
이번 특허로 박셀바이오는 올해에만 해외 특허를 포함해 7건의 특허를 확보했으며, 국내외적으로 보유한 전체 특허는 총 15건으로 늘었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지난달) 29일 등록한 배양·활성화 기술이 CAR-MIL의 기반을 닦았다면, 이번 특허는 이를 실제 치료제로 연결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CAR-T 한계를 보완하는 독창적 접근법으로, 재발률이 높은 다발골수종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선도적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