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스트레칭, 고령자 근력개선에 긍정적"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로봇의 'PNF 스트레칭' 마사지 프로그램이 고령자의 하체 근력과 신체 기능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영양·건강·노화 저널' 최신호에 게재했다고 23일 밝혔다.

 PNF스트레칭은 바디프랜드만의 로보틱스 기반 스트레칭 기술이다.

 신경과 근육의 반사 기전을 활용해 근육의 신장과 수축을 유도하고, 유연성과 근력 향상을 돕도록 설계됐다.

 바디프랜드는 해당 프로그램이 탑재된 제품 팔콘S를 활용해 65세 이상 고령자 62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대조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실험군은 하체 종합 신체기능(SPPB) 점수가 9.42점에서 11.58점으로 향상됐고, 걷기·균형 유지·의자에서 일어나기 등 일상적인 신체활동 수행 능력의 뚜렷한 개선을 보였다.

 반면 대조군은 개선 폭이 제한적이거나 되려 점수가 감소한 경우도 있었다.

 연구팀은 "PNF 스트레칭은 근력과 균형 향상 도움이 되고 전문가의 도움 없이 가정에서 근골격계 건강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신체활동이 제한적인 고령자에게도 접근성이 좋은 홈 피트니스 설루션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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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으로 피부를 잃은 사람이 자기 세포로 인공피부를 만들어 이식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포항공대(POSTECH)는 신소재공학과·융합대학원 이준민 교수, 시스템생명공학부 통합과정 강래희씨 연구팀이 이화여대 박보영 교수, 고려대 김한준 교수와 함께 환자의 세포와 조직으로 맞춤형 인공피부 이식재를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화상이나 만성 상처 치료에 주로 사용하는 자가피부 이식법은 이식에 필요한 건강 피부가 부족하다거나 수술 후 흉터가 남는다는 한계가 있다. 대안으로 '무세포 진피 매트릭스'나 '세포 주사 요법' 등이 있으나 인공 재료의 경우 환자 특성을 반영하기 어렵고 세포 주사의 경우 생존율이 낮아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몸이 기억하는 재료로 새살을 만드는 법에 주목했다. 환자 피부에서 세포를 제거한 탈세포화 세포외기질을 만들고 각질형성세포, 섬유아세포와 함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로 재조합했다. 환자의 단백질 조성과 미세구조를 보존하고 있는 자기 조직을 피부 재생에 사용하도록 한 것이다. 연구팀이 맞든 맞춤형 이식재는 실제 피부와 비슷한 복잡한 단백질 환경을 재현했다. 산소 공급을 위한 새로운 혈관도 활발히 자라났다. 동물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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