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계엄선포 계획 알고도 '침묵' 조태용 구속…"증거 인멸 염려"

직무유기 및 국정원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조태용 전 국정원장이 12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조 전 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지난 7일 조 전 원장에 대해 정치 관여 금지의 국정원법 위반, 직무유기, 위증, 증거인멸,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국회 증언 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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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D-1] 오늘 55만 수험생 예비 소집…응시자 7년 만에 최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11월 13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 55만여명은 12일 예비 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 사항 등 각종 안내 사항을 전달받는다. 올해는 의대 모집 인원이 다시 원래대로 축소된 데다가 출산율이 이례적으로 높았던 '황금돼지띠'인 2007년생이 고3으로 수능을 보고 졸업생인 'N수생' 응시자도 많아 여느 해보다 대입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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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천인계획, 한국 과학 인재 '약한 고리' 노렸다

중국이 '천인계획(千人計劃)'을 앞세워 한국 과학기술 인재들을 정밀하게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 연구자 개인의 연봉, 가족, 연구 분야, 근무 환경까지 세세히 파악한 뒤 수십억 원대 연구비와 고연봉을 내세워 영입을 시도하는 '맞춤형 스카우트 전략'이 확인됐다. '천인계획'은 중국 정부가 해외 고급 과학기술 인재를 자국으로 유치하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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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오늘 보석 심문…재판엔 건진법사 증인 재출석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건희 여사의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붙인 석방) 심문이 12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이날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속행 공판과 보석 심문을 진행한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3일 어지럼증과 불안 증세 악화로 적절한 치료를 위해 불구속 재판이 필요하다며 보석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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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 안들어도 A+"…이번엔 단톡방서 실시간 답안공유 정황

챗GPT 등을 이용한 대규모 부정행위 의혹이 불거진 연세대학교에서 또다른 '집단 커닝' 정황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학교 측은 파악된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12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연세대의 '고전문학과상상력' 강의에서도 집단적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학 커뮤니티 앱 '노크'의 한 채팅방에서 수강생들이 시험 중 서로 답안을 주고받았다는 것이다. 연합뉴스가 입수한 노크 채팅방 캡처본에는 유사한 정황이 담겼다. 답안을 문제별로 정리해놓은 듯한 채팅을 비롯해 "문제 답 좀 알려달라", "아까 어떤 분이 00와 00라고 하셨다"는 등의 대화가 오갔다. 한 이용자는 시험을 마친 듯 "조용히 이번 학기 꿀 빨고 빠져나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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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지역가입자 건보료 달라진다…이자·배당소득도 '즉시조정'

매년 11월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들에게 '운명의 달'이다. 이달부터 1년간 납부할 새로운 건강보험료가 책정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소득이 늘었거나 올해 재산이 증가했다면 당장 이번 달 고지서부터 보험료가 오를 수 있다. 반대로 소득과 재산이 줄었다면 보험료 부담을 덜게 된다. 12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매년 11월에 지역가입자 세대의 보험료를 새롭게 산정한다. 핵심은 '시차'다. 직장가입자는 매달 월급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내지만, 자영업자나 프리랜서 등 지역가입자는 전년도 소득과 당해연도 재산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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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결위, 비경제부처 예산심사 시작…'檢 항소포기' 공방 예상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일부터 이틀간 전체회의를 열어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를 한다. 심사 대상은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법무부, 법제처, 대법원, 헌법재판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32개 부처·기관이다. 이날 회의에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 조원철 법제처장, 천대엽 대법원 행정처장 등 심사 대상 부처·기관의 장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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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셧다운 종료' 수순에 "우리가 민주당 상대로 크게 승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국가를 위해 복무한 재향군인에게 감사를 표하며 미국이 앞으로 싸우는 모든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향군인의 날인 이날 워싱턴DC 인근 알링턴국립묘지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미국의 전사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고 절대 항복하지 않는다. 그들은 싸우고 싸우고 싸우고, 이기고 이기고 이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은 단지 재향군인의 날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이제 1차 세계대전 전승절이라고 부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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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벌가 혼인 유형 변화…정·관계 줄고 재계·일반인 늘어

국내 대기업 오너 일가가 과거 정·관계 중심의 '정략결혼'에서 벗어나 재계나 일반인과의 결혼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5년 지정 총수가 있는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 81곳 중 혼맥 분류가 가능한 380명을 조사한 결과, 정·관계 혼맥 비중이 오너 2세 24.1%에서 오너 3세 14.1%, 오너 4∼5세 6.9%로 감소했다. 오너 2세 가운데 정·관계와 사돈을 맺은 기업은 HD현대, LS, SK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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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대체로 맑지만 아침 쌀쌀…일교차 커 옷차림 주의

수요일인 12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기온은 중부내륙·산지와 남부지방 높은 산지를 주변으로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낮 기온은 15∼20도로 예보됐다. 이날을 포함해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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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정부가 검체검사 제도 개편 강행하면 검사 전면 중단"
대한의사협회(의협)는 11일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대표자 궐기대회를 열고 정부의 검체검사 위·수탁 제도 개편이 "일차의료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개악"이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의료현장 의견 청취나 공론화 과정도 없이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가 밀어붙이는 개편안은 일차의료기관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복지부가 (개편을) 강행한다면 우리는 검체검사 전면 중단을 선언할 수밖에 없다"며 "이로 인한 의료 공백의 모든 책임은 정부가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복지부는 혈액·소변검사 등 검체검사 위·수탁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보상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병의원이 검체를 채취해 외부 검사센터에 위탁하는 경우 그간 관행적으로 병의원 몫의 위탁검사관리료(10%)와 검사센터 몫인 검사료 100%를 병의원에 지급해 상호 정산하게 했는데, 이를 분리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검체검사를 둘러싼 과도한 할인 관행 등을 개선한다는 취지로, 위탁검사관리료를 폐지하고, 검사료 내에서 배분 비율을 설정하는 내용도 개편안에 담겼다. 검체검사 위탁 비중이 높은 동네의원들 입장에선 수입 감소로 이어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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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진해거담제 세대교체…'코대원플러스' 내달 1일 출시
대표 진해거담제 제조사인 대원제약이 혁신 신제품 '코대원플러스정'을 내달 출시한다. 정제형 신약 출시로 40년 전통 진해거담제 브랜드 '코대원'의 세대교체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1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개량신약 '코대원플러스정'을 다음 1일 국내 시장에 내놓는다. 대원제약은 코대원플러스정을 40년 역사 진해거담제의 세대교체 주역으로 삼기[122350] 위해 내년 최우선 집중 품목으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원제약은 지난 9월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급성기관지염 치료제 '코대원플러스정'의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코대원플러스정'은 기존 '코대원정'의 네 가지 주성분(dl-메틸에페드린염산염·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구아이페니신·디히드로코데인타르타르산염)에 생약 유래 성분인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를 더해 진해, 거담, 기관지확장, 항히스타민의 복합 기전이라는 차별화된 효과를 제공한다.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는 세계적으로 기관지염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식물 유래 성분으로, 항균 및 항바이러스 작용을 인정받고 있다. 기존 성분들과의 조합을 통해 기침 억제 및 객담 배출 효과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기존 치료제 대비 증상 개선 효과가 높을 것으로